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by 4기기자봉채연 posted Feb 25, 2017 Views 178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정남 피살사건.jpg


[본 이미지는 아시아 경제의 명시적인 허락을 받았음을 알립니다]

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피살되었다. 김정남 피살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던 그 여성은 이틀 후 공항에서 나타나 붙잡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체포된 후 여성은 나머지 여성 1명과 남성 4명이 공범이며 범행 후 각각 도주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으나 자신만 뒤쳐졌다고 고백했다.공범인 여성 1명과 남성 4명은 베트남인과 북한인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후였으며 김정남의 시신은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뒤 부검되었다.

현재 김정남의 피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북한, 한국의 입장이 세계 무대에서 집중되고 있다.

김정남 암살에 대해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정남이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카드였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있는 중국이 김정남 암살까지 일어난 현재 상황을 모욕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는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의 의견이다. 홍콩의 중국 인권 민주화운동 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군이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북·중 접경 지역에 1000명의 군부대 병력을 증파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인해 북한과 중국 사이에 미묘한 긴장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한편,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북한은 피살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 정찰총국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다. 해외정보국은 대외정보조사부로도 불리며 대남정보를 수집하며 요인 납치·암살 작전도 맡는다. 김정남 피살사건은 김정남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해외 정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대담한 공작 수행력이 필요로 되기 때문에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말레이시아에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 부대가 있기에 공작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긴급 정보위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를 통해 김정남의 암살은 특별한 목적을 가직 있다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집권 후 2012년부터 스탠딩 오더,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단에 김정남을 넣고 그를 암살하기 위해 시도해 왔으며, 그해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자신과 가족을 살려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정보위 의원들은 특정한 날을 목표로 삼고 이뤄진 암살이 아닌, 오래전부터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북한 요원들이 암살을 진행해 오던 중 일어난 범행이라고 밝혔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두고 한국의 대선 주자들은 야당과 여당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5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만약 정치적 암살이라면 있을 수 없는 아주 야만적인 일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해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안희정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피살 사건이 북한 체제의 불안정 요소인지 어떤 요소인지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경악스럽다무엇보다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내외적 불안 요소에 흔들리지 말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은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말레이시아 정부와 우리 정부가 협조해서 정확한 사실들을 국민께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정남 피살사건의 배후가 밝혀짐에 따라 중국, 북한, 한국의 행보가 드러날 것이며 특히나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대선 후보들이 김정남의 피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봉채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46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0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7237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9726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9725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9722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720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9716
블랙리스트,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 file 2018.01.29 전세연 9715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9712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9712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9708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9708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9708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9707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9704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9704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9702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695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694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9693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9692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9690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9687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9686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686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9679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678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9673
소년법 과연 폐지될 것인가? file 2017.09.27 조희경 9672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9669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663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9661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9654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965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650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9649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647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9641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9641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635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9633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9632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629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2 file 2018.01.18 김진모 9628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9624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9623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9621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621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9620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96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