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by 4기홍정민기자 posted Mar 22, 2017 Views 173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article[1].jpg

[이미지 제공= 뉴스1 여주연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자 수는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국가적 위기상황까지 겹쳐진 현 시국은 그야말로 총체적 개혁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가장 근본적인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교육 개편 공약을 발표하였다.


안 의원은 2017년 2월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과정에서 ‘초등 5년, 중등 5년, 직업학교 2년’이라는 혁신적 학제개편을 제안하였다. 그는 새로운 체제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반발을 고려하여 학부모, 교육전문가, 행정 관료와 여야정치권 등의 합의를 통해 종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철수를 포함한 정치권과 학계는 교육부 폐지와 함께 10년 임기의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입맛에 맞춰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지 않도록 10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이러한 과감한 공약들에 대하여,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 학생으로서 현행 교육제도의 대표적인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지현 (성복고등학교, 2학년) : 현행 교육제도 안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명확한 장래희망을?품기 힘들다. 목표도 없이 무작정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양서희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자체가 필요 이상의 경쟁을 부추기다 보니 너무 확연히 보이는 사람들의 차별적인 시선에 아이들이 감당하기가 버겁다. 현행 교육제도는 고입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고등학교에서 또한 되풀이된다. 이러한 평가방식은 몇 퍼센트의 상위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특성상 대우를 못 받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에 거주할 시, 대학을 향한 길은 더욱 좁아진다.



● 이번 대선의 공약으로 발표한 안철수 의원의 교육 정책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천예린(가온고등학교, 2학년): 초등학생 때는 학문의 기초를, 중고등학생 때는 학문의 호기심을 증진 시키는 시기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거친 이후에 직업탐색의 과정까지 이루어진다면 증진된 호기심을 자기 미래 직업군에 연관을 지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박근주 (성복고등학교, 2학년) :직업탐색 2년 과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 인식으로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만 보더라도 그 짧은 학기 동안 학생들을 사교육에 시달리게 하였다. 이처럼 직업탐색이 그만의 본색을 갖춰 자리 잡기까지는 과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우려된다. 

-김현수 (홍천고등학교, 2학년) : 이미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자리 잡은 6-3-3 체제가 쉽사리 바뀌지 못할 것 같기에, 위 제도의 실현 가능성이 미약하다고 본다. 



필자는 변화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하여 어떤 정책이 되었든 바람직한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그러나 매년 바뀌는 교육정책에 학생들은 쉽사리 갈피를 잡지 못하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안철수의 공약은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되지만, 현재 새롭게 진행 중인 정책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의문이다.


누구보다도 교육의 주요 수요층은 학생이므로, 학생들의 의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교육정책을 자세히 파고들어 정책을 구체화하고, 진행 과정을 꼼꼼히 평가한다면 현실적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홍정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40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353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6504
'붕괴 직전' 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대피하지 않는 상인들 file 2024.05.18 이성결 541
[기자수첩] 다시 등장한 범죄자신상 사이트...'사적 심판' 확산 file 2024.05.18 김진원 628
세월호 참사 10년...노란 물결에 동참한 해남고 학생들 file 2024.04.28 유지아 2185
건국대, 학과 통폐합 강행에...문과대학 학생들 '반발' file 2024.05.06 김태홍 2342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2727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2869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2896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2968
[기자수첩] 도심 집회에 교통 체증...집시법은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24.02.08 권우석 3158
[포토] 서울 광화문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집회 열려 file 2023.12.07 권우석 3181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3236
[기자수첩] SKT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에...통신비밀법 해석 이견 file 2023.11.24 김휘진 3244
[기자수첩] 셀프 계산대는 약자들을 존중하고 있을까 file 2023.12.30 김하은 3287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3456
[기자수첩] 청각장애인 삶 조명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file 2024.01.28 박한비 3483
[기자수첩] 셀프 사진관에 열광하는 2030...'혼찍'은 문화가 될까 file 2023.11.20 송윤아 3499
[기자수첩] 또 바뀌는 입시 룰...5등급제, 통합형 수능에 부담감 증폭 file 2023.11.24 윤시현 3647
[기자수첩] 문화센터 인식에 갇혀 버린 '주민자치회' file 2023.12.09 이주하 3654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3714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3727
[기자수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헌정 최초 출퇴근하는 대통령 file 2023.06.12 김온누리 3785
[기자수첩] 창원 모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길고양이 보호' 갈등 1 file 2023.05.24 이설현 4032
[기자수첩] 비대면 문화 정착에...한계에 내몰린 카페 업주들 2023.12.24 박상연 4036
[기자수첩] 9호선, 공항철도 직결 합의...인천시민 '기대' file 2023.12.31 박서율 4038
서울 종로구 구민들 "출퇴근, 등하교 시간 02번 버스 증차 촉구" file 2023.07.26 박서율 4062
[포토] 대구 떡볶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쓰레기로 몸살 file 2023.06.24 이다연 4070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4082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4094
[기자수첩] 데이트폭력이 부른 비극...김포 반려견 유기 사건 1 file 2024.03.13 김진원 4118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4151
삼성물산 "우수품종 토종식물, 래미안 단지에 활용 계획" file 2023.02.02 디지털이슈팀 4203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2023.10.20 정세윤 4223
[기자수첩] 이세돌, 플레이브 열풍...버추얼 아이돌 시대 열릴까 2023.12.24 성유진 4240
[기자수첩] 공정위는 왜 통신3사에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했을까 file 2023.06.29 김휘진 4320
'존댓말 없는 사회' 실험...어린이가 성인에 반말하는 봉사활동에 가다 file 2023.11.08 조혜영 4330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온라인 생중계 file 2022.09.16 이지원 4393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4421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차별...'케어키즈존'이 필요하다 file 2023.12.31 심이슬 4435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금고’ 시범 운영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4475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4502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4531
식음료 업계,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패키지’ 확대 file 2022.11.04 이지원 4539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4545
밀리언드림즈, 취약계층 위한 ‘제1회 로보틱스 캠프’ 진행 file 2022.10.11 이지원 4550
[포토] 서울 아덱스서 모습 드러낸 최신예 한국 전투기 'KF-21 보라매' file 2023.10.25 박세준 4576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4580
한화,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해 유럽 시장 확대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45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엔진 핵심소재 국산화 시도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46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