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by 6기김고은기자 posted Apr 16, 2018 Views 134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이미지 촬영).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고은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부모의 인터뷰가 방송에 전파를 타며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제작진이 만난 가해자 박 모 씨의 부모는 “(카메라를) 찍겠다면 할 수 없겠지만 딱 할 말만 할 겁니다. 우리는 진짜 명예 피해자다.”라고 말하며 내 자식이지만 우리 아들은 확 하는 건 있어도 그렇게 악한 애가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 씨 어머니는 민하(가명)가 분명 우리 아들을 분노하게 만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민하(가명)가 하도 극성을 하니까.”라며 피해자의 태도를 지적해 가해자 박 씨의 폭행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박 씨 아버지는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뭐 순간적으로 때릴 수도 있지요 화가 났는데 남자인데라고 말을 더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부모 밑에서 컸으니 성격이 저 모양이지”, “만약 자신의 자식이 저런 일을 당해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저런 말을 하는 가해자 부모에게도 합당한 처벌을 하자라며 분노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 부산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은 자신의 SNS에 당시 끔찍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CCTV 영상과 함께 자신의 피해 사실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피해 여성은 눈 뼈와 코 뼈가 골절됐으며, 갈비뼈에 금이 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피해 여성은 보복이 두려워 공개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나 같은 사람이 용기를 내면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를 가지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조심스레 자신의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고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417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299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6066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8102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8106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8109
변화하는 아프리카, 세네갈 풍력발전소 출시 file 2020.03.04 정윤지 8121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8121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8124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8126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8132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8140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8141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8142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8149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8153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153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8157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816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8162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8165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8167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8173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8173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178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8184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8188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8202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8210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8215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8221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8233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8236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8246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8256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264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8289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8289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292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8297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297
[기자수첩] "시간 많이 썼는데"...고1 6월 모의고사 문제오류에 수험생들 당혹 file 2023.06.29 정현정 8297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8302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8306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8313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8318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319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8327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333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8349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3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