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by 4기구성모기자 posted Feb 04, 2017 Views 184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204_12463106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구성모 기자]



-특검이 어제 오전 10시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청와대에 통보했다. 이후 오전 10시 경 박충근, 양재식 특검보의 특검 차량이 청와대에 도착했다. 하지만, 5시간가량의 특검과 청와대의 대치 끝에 압수수색은 무산되었다.


KakaoTalk_20170204_12462882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구성모 기자]


-지금까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는 여러 차례가 있었는데, 헌정 사상 첫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는 201211월에 이뤄졌다. 당시 이광범 특검팀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던 중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진입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경호처에서 건네받은 자료만을 받고 돌아가 실패로 끝났었다. 이번 김영수 특검팀도 청와대 압수수색을 총 3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청와대에서 자료만 건네받았다. 이렇게 청와대가 특검을 강경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와대가 이렇게 특검의 압수수색을 강경히 막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로 청와대가 내세운 이유는 보안시설이라는 것이다.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에 군사상 보안시설이자 공무상 비밀 보관 장소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청와대의 입장도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틀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국민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의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된다. 그 첫 번째 의문은, 국정농단·비선실세 최순실, 비선진료를 진행한 김영재 원장, 뇌물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아내 박채윤. 또한, 시술 치료 아줌마, 주사 아줌마 등이 보안 시설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이런 사람들이 들어간 대한민국의 청와대가 보안시설의 호칭을 갖고 정작 들어가서 밝혀야 할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두 번째 의문은, 실지 특검 수사로 인하여 압수수색을 받는다고 해도 특검이 국가 기밀 사항을 공개할 리 없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특검이 수사를 진행하여도 국가 기밀 등이 공개가 괼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무리 특검일지라고 함부로 국가의 기밀 보안 사항을 유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의문은, 떳떳하고 숨길 것이 없다면, 사실을 밝혀야 된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보안시설이라는 그런 이유로 특검의 수색을 막아서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말 떳떳하다면, 일부라도 허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외에도 청와대의 입장, 특검의 입장이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 대표적인 청와대의 입장은, ‘청와대는 보안시설’, ‘최종 결정권자 권한 대행’, ‘경호처 등 관련 부서실과 협의 후 결정’, ‘박 대통령의 피의자 명시등의 입장이 있다. 반면, 특검의 입장은 다르지 않다. 청와대에 합법적으로 영장을 발부받았으니 허가해 달라는 것이다.


KakaoTalk_20170204_12462946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구성모 기자]



-어제 청와대 춘추관 앞 기자 라인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청와대 춘추관 춘추문 앞에는 많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특검차가 주차장에 대기하다 청와대 앞 쪽으로 이동하였을 때 많은 기자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였다. 이 때 한 청와대 관광버스가 취재진 앞을 가로막아 한 차례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번 압수수색 불발의 결과에 대한 현명한 판단은 한 층 더 성숙해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주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구성모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533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67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7844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8096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080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8074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8064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8048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8045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8033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8029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8029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8006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8005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984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7965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7965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955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7943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7940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918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913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7896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893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890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877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875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873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868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863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858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7858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836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7823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809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799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792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7788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771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7752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7749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7732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730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7721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715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704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7703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7701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689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7683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6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