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by 8기지윤솔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94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 없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지윤솔기자]


지난 7월 6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방송 후 한 스태프의 애도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해당 드라마의 카메라 담당 스태프인 30세 고 김규현 스태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심각한 무더위 속에서도 촬영을 강행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과로사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또한, 사건을 통해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이목이 쏠렸다. 2016년 기준 대한민국은 연평균 근로시간이 2,069시간으로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은 24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근로자의 삶의 질이 보장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7월 1일 '주 52시간 근로'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노동환경 문제점 개선을 위한 노동시간 개정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촬영을 마쳐야 하는 방송사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최근 노동환경 논란이 시작되었지만, 방송 콘텐츠 제작현장에서의 노동문제는 꽤 오래된 문제이다. 작년 고발프로그램의 스태프 과로사 사건과 tvN 혼술 남녀 PD의 죽음 등 오래전부터 피해사례들이 등장해왔다.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얼마 전 방송업계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방영시간을 줄이고, 이를 법적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제도적인 뒷받침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방송사의 태도가 중요해 보인다. 또한, 밤샘촬영, 쪽잠 등의 노동의 시달리는 상황을 당연시하는 상황과, “열정페이”와 같은 사회적 악습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지윤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76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717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0186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7557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7573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7574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591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592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593
전 세계가 감탄한 대응책 중 하나,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24 박아연 7599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7600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7600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601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7611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7616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634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637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7668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7676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7679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7700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704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7706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714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718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7724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726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728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732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7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7736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736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7742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751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757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761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763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764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773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775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7777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7787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791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799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7800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7811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7813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815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7823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825
美 폼페이오 방북 취소, 어떻게 봐야 할까 file 2018.09.03 이윤창 78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