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by 서유미 posted Sep 22, 2014 Views 188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달 8월 25일부터 경기도 관내의 초,중,고등학교들이 하나 둘씩 9시 등교를 시행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경기도 내 학교의 약 88.9%가 9시 등교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내의 절반이 넘는 학교가 이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9시 등교에 어떤 문제점이 있길래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는걸까.

9시 등교는 의정부여중의 토론시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토론시간에 이야기한 정책들을 교육감에게 건의하였다. 경기도 교육감은 이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고 '9시 등교'라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이 정책의 도입 취지는 학생들의 수면권을 보장해 여유로운 아침과 졸음수업을 없애고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한 바쁜 일상속에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가족과의 시간도 갖게하며 공교육의 정상화 등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켜주자는 긍정적인 취지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9시 등교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보통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준 후 출근하기 때문에 집에 혼자 있는 아이가 걱정되어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아침시간은 여유로워 지겠지만 저녁으로 갈수록 시간은 촉박해진다. 늦게 등교함에 따라 하교 시간도 늦춰지게 되며 아침식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것이 늦춰져 학원때문에 저녁을 포기하는 학생도 수두룩 할 것이다. 그리고 직장인들과 출근시간이 겹치게 되며 교통이 더 혼잡해지기만 한다.

또한 고3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시작시간인 8시 40분에 적응하기 어렵게 되고 생활리듬이 깨져 다시 맞춰가기가 매우 힘들것이다.

9시 등교는 너무 빨리 시행됨에 따라 문제점도 많이 속출하고 있다. 9시 등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문제점들을 보완한다면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정책이 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434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417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7060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8903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886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8864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859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828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814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798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789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783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764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757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755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8739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738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737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730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723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8720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678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672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614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8613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606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593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8590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572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562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551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550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550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517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8514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513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501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8492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478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8448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8410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403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8399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8394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8382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8351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347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337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8325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8291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82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