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by 6기김민하기자 posted Jan 05, 2018 Views 118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13일 수요일 낮 12,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 모여들었다. 성남평화나비가 주관한 제 1316차 수요집회는 약 200여 명의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조직에 대하여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부당함을 규탄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날 수요집회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의 주최와 성남평화나비의 주관 아래,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정대협 윤미향 공동대표의 경과보고를 처음으로, 뉴알로하 훌라공연단의 재능기부 공연, 참가단체 소개와 자유발언 및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위에 참가한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범죄에 대해 공식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 일본 정부는 미래 세대들을 위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시하라!

- 한국 정부는 하루빨리 2015 한일합의를 폐기하고, 화해치유재단을 즉각 해산하며 일본정부에게 10억 엔을 반환하라!

- 한국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는 데 앞장서라!

 제 1316차 정기 수요시위 소녀상.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민하기자]


이 시위는 199218,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을 앞두고 일본 위안부범죄 인정과 일본 국회의 사죄 및 역사교과서 기록 등의 내용을 주장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로 정기적인 시위로 발전한 이 시위는 정대협의 주최 하에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여러 시민단체와 학생들, 종교계 등 시민들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다. 이 수요시위는 단일 주제로 개최된 집회 중 세계 최장 기간 집회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11214, 1000번째 정기수요시위를 넘어 현재에도 매주 수요일 이 기록은 경신 중이다.

 

정대협 윤미향 공동대표는 이번 시위에서 할머니들이 원하시는 것은 더욱 강한 목소리로 포기하지 않는 것, 주저앉지 않는 것입니다.”라며 우리가 할머니가 되겠다.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되고, 기억이 되고, 증거가 되겠다고 약속드리는 것이 진정으로 할머니와 동행하는 길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대협은 할머니들께 많은 선물을 전달해드리지만 꽃을 가장 좋아하신다."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8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하기 위해 해바라기 꽃을 헌화하며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할머니들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제 1316차 정기 수요시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민하기자]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201813일 기준으로 32명이다. 우리는 빠르게 흘러가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소녀들의 아픔을 같이 공감하고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외쳐 보호받지 못한 소녀들을 지켜줘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민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384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329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6522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823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516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489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936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4936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954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5419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758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289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606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4049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4230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4749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553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6964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5676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16600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3438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3162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5586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759
옥시 사건, 돈만 바라보는 세계 5 file 2016.06.26 김예지 15204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7600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3872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6788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664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5786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5839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992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5337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568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656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4844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203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489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630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6564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155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3931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4104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562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5120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089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433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4594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648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682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38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