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by 4기최서영기자 posted Feb 01, 2017 Views 195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8da1ffc3a9e52e33eb217863298cc3f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서영기자] ▲고양시의 한 장애인센터


현재 대한민국 장애인 복지의 현실은 어떨까? 장애인들은 그들의 인권을 존중받으며 생활하고 있을까?

장애인들의 인권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고양시의 한 장애인센터에서 이틀간 봉사활동을 했다.


이 장애인 센터에서는 5~6명의 장애인들과 한 명의 사회복지사, 사회복무요원이 한 반으로 구성되어있다. 방학 기간에는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사회복지사를 돕기도 한다. 각 반에서는 일정에 따라 사회 적응 활동을 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등 그들의 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복지법 제1장 제4조에는, '장애인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장애인 센터에서의 모습은 장애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존중받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장애인들이 사람을 때리는 등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을 하면 왜 안되는지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정해진 반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 장애인들을 사회복무요원들이 일부러 다른 반으로 계속해서 보내고 자신들은 휴식을 취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장애인들을 위한다고는 볼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그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이 돌아다니는 장애인들을 따라다녀야 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진정으로 장애인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들의 사회적응을 도우려면 사회복지사, 그리고 사회복무요원들의 책임감부터 증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책임감을 갖고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존중한다면 지금보다는 장애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더 존중받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단비기자 2017.02.02 16:58
    누구보다 장애인들의 인권과 많은 이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할 사람들이 책임감을 갖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화가 납니다. 그들을 비롯한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약자들 또한 같은 하나의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것들을 함께 누릴 권리가 있고, 존중받아야 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2.02 22:57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해서는 안될 짓을 하면서 자신들의 휴식만을 위하다니..언제쯤 편견없는 나라가 될까요
  • ?
    4기최문봉기자 2017.02.03 14:09
    우리보다 사회에서 넘어지기 쉬운 상황에 놓여있으니 넘어졌을 때 다치지 않도록 해놓은 그물망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청준 작가의 <당신들의 천국>처럼 우리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아닌 그분들의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최문봉기자 2017.02.03 14:09
    우리보다 사회에서 넘어지기 쉬운 상황에 놓여있으니 넘어졌을 때 다치지 않도록 해놓은 그물망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청준 작가의 <당신들의 천국>처럼 우리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아닌 그분들의 시각으로서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58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449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7677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15859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24727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6280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675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16573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349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846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7536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0585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16836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5652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0055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16652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9129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782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5330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4994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1054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15695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16055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16038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762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767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5702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888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915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6391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584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6428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8206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597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2380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346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4350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4369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3066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881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4022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6271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1324
'바나나맛' 열전,바나나에 반한 식품업계 2 file 2016.05.25 이나현 15999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7355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782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9232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7030
국내 동물보호법, 과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2 file 2016.05.25 황지원 15249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9042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41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