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by 19기오지원기자 posted Apr 26, 2021 Views 66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민의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오지원기자]


당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던 4.7 재보궐선거는 여당의 악몽으로 끝이 났다. 따라서 저번 총선거 참패로 시작된 야당의 김종인 체제는 서울, 부산의 탈환이라는 결과를 이뤄내며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4월 8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직책에서 물러나자마자 야당의 정국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김종인 체제에서 당의 핵심 정책이었던 탈영남과 박근혜 정권 당시의 반성, 즉 중도화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21일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시장과 부산 시장에 각각 당선된 오세훈 시장과 박형준 시장은 문 대통령과 만나 이명박 박근혜 사면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박형준 시장은 "전직 대통령은 최고시민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 저렇게 계셔서 마음 아프다."라 하였으며 오세훈 시장은 "저 역시 같은 건의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거들었다.


이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주요 언론사나 유튜브 등 정치를 접하는 여러 매체의 누리꾼들은 비판과 비난을 넘나들며 두 시장과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야당의 발언은 국회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5선 국회의원인 서병수 의원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과연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는지, 사법처리돼 징역형에 벌금, 추징금을 낼 만큼의 범죄를 저질렀는지 보통 상식을 가진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발언하며 사면을 요청했다.


이런 형식은 현재 무소속이지만 제1야당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 대표였던 홍준표 의원에게도 이어졌다. 홍 의원은 "부끄러운 조상도 내 조상이고 부끄러운 부모도 내 부모”라며 이런 '탄핵 불복론'을 지지했다.


그렇다고 모든 야당 인사가 이 '탄핵 불복론'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비교적 젊은 당의 인사들은 이런 발언을 인정하지 않거나 비판하고 있다. 36세의 젊은 나이지만 주요 직책을 수행하며 당의 중요 인사가 된 이준석 전 국민의 힘 최고위원은 2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탄핵은 정당했다는 게 제 공식 입장”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역시 33세의 젊은 나이인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은 "이러니 젊은 세대가 우리 당이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며 사면론을 공식적으로 공격했다.


현재 야당은 마땅한 대선후보가 없어 아직 정치에 입문도 하지 않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집중하는 등 19대 대통령 선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연이은 패배가 적절히 수습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당론이 일치되지 않으면 4.7 재보궐선거 승리로 인한 야당의 정치적 영향력의 정상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9기 오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63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409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7297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7067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7370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8298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7606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5544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 협약 맺어 file 2021.07.07 고은성 9076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91458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787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7420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9786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7587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10670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91614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4061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7860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659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7511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8163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559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8254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9984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8161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7269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7735
국민의힘 대선 토론 취소, 이준석 리스크의 현실화? file 2021.08.23 송운학 9159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728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6719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9635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482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6129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6425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7440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7873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6730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6750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1230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578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7211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9168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50062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902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1529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7029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130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6734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9776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3761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68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