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by 허창영대학생기자 posted Aug 26, 2021 Views 69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양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20여 건의 MOU 체결

 

817일 오후 2(한국 시각)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되었다.

 

이번 회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빈을 초청하여 개최된 회담으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 중앙아시아 무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인 만큼, 기업인 중심의 실질적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0002230893_001_20210817174307845.jpg

발언을 하고 있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맨 오른쪽

[이미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각각 22명의 정부 각료 및 기업인이 참석하였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토카예프 대통령, 스클랴르 경제부총리, 삼룩카즈나 국부펀드 회장 등이 참석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양국은 이날 *한-카자흐스탄 민간 경제 협력 채널 구축 *자동차 산업 협력 강화 *합금철 공장 등 플랜트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니켈·코발트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자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23건의 MOU를 체결하였다.


asd.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허창영 대학생기자]

 

카자흐스탄은 최근 들어 빠르게 경제를 성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구조 측면에서 중·고부가가치 제조업이 크게 육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구조 전환이 더딘 것으로 보였다. 수출 측면에서 화석연료의 수출 비중이 매우 높아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GDP 등의 실물변수와 환율, 금리 등 가격변수의 변동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성장추세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산 측면에서 카자흐스탄의 제조업 생산 비중은 14% 내외에 머물고 있어 중진국 평균인 20%의 절반에 상회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과 유효한 상관관계를 갖는 전자, 통신, 자동차 산업 등 중·고부가가치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 비중이 낮은 수치를 보여, 카자흐스탄 내에서 산업구조 고도화가 매우 시급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구조 고도화는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발판으로, 생산성과 직결되어 있어 중진국에 들어선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요건이다. 카자흐스탄과 같은 중위 소득국의 경우 천연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연평균성장률뿐 아니라 중·고부가가치 제조업 부문의 성장률마저 떨어뜨리므로 자원의존도가 높은 중진국일수록 같은 조건일 때 중·고부가가치 제조업의 발전이 지체되어 중위소득 수준에 더욱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는 중진국 함정(middle-income trap)’에 빠질 위험성이 존재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카자흐스탄 경제는 산업구조 전환과 고도화라는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산업 협력 강화 *합금철 공장 등 플랜트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니켈·코발트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자원 협력 등이 포함된 한-카자흐스탄 MOU는 카자흐스탄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는 행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행정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므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첨단기술 공학, GIS 공간정보, 빅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기술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우리나라와의 의료·제약 기술의 교류뿐 아니라 보건인프라 협력과 동시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협력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양국이 20194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Fresh Wind(신규 경제협력 프로그램)를 토대로 산업·자원·에너지, 과학·기술, 보건·의료, 교통인프라 등과 같은 분야에 실질적 경제협력 성과를 창출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장관은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원회 수석대표로서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과 함께 금년 중 제10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경제협력프로그램(Fresh Wind)의 이행을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카자흐스탄 측에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 줄 것과 더불어 대한민국 기업과 카자흐스탄 기업과의 상호 신뢰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대학생기자 허창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55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84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8005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0619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634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2583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1134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572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1468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0019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052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959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176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706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785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3602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9210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1423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921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550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695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2021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537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082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1834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647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9344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1217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497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352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496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527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781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2033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872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006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790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939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5553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516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103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9323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481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677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2399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940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4091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409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653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8364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9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