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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by 22기신지윤기자 posted Jul 26, 2023 Views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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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Apple은 현대카드와 함께 Apple Pay를 국내에 도입했었다. Apple Pay는 2014년 9월 Apple 이벤트에서 공개된 Apple의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최초 서비스는 미국에서 2014년에 시작됐다. Apple Pay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이용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이지만 한국에서는 EMV Contactless 수수료, 국내 NFC 결제 단말기 인프라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와 NFC(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삼성페이가 이를 대신하여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의 대부분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만 삼성페이를 쓸 수 있었다. iPhone에는 지난 2020년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휴대폰 내부에 자석을 내장하는 Magsafe를 이용해 지갑을 붙이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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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신지윤기자]

사실 우리나라에는 2015년경부터 국내 Apple Pay 도입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관련 소식 없이 '내년 페이'라는 별명만 남겼다. 그러던 중 2022년 국내 Apple Pay에 대한 구체적인 루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언론이나 업계에서 Apple이 지난 5년 동안 국내 한 카드사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중에서도 현대카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지만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그 사실을 지속적으로 부인해오다 금융당국이 관련 사업 승인을 내린 지난 2월 8일, 기자 및 주요 유튜버들에게만 이메일을 보내 Apple pay를 출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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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신지윤기자]

구체적인 루머가 나온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금융당국의 Apple Pay이 대한 약관 심사가 여러 번 지연되어 이번엔 '다음 달 페이'라고 불리며 Apple Pay 출시가 무산되냐는 반응이 있었지만 금융당국이 Apple Pay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고, 마침내 2023년 2월 8일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Apple Pay 출시설을 모두 부인하던 기존의 입장과 달리 처음으로 출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2023년 3월 21일 한국에 Apple Pay가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Apple Pay는 iPhone 6s, Apple Watch Series3 ,그리고 2012년형 이후의 Mac에서 기본 앱인 지갑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등록은 현대카드 앱을 통하여 가능하다. 다만, American Express 카드를 포함한 일부 카드는 아직 Apple Pay를 사용할 수 없다. 

Apple Pay 국내 도입 이후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4월 신규 가입자 수는 16만 6천 명으로 집계되어 1위에 올랐다. 또, 국민카드에게 빼앗겼던 카드사 점유율 3위를 되찾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지만, 이용자들은 Apple Pay에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로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티머니가 EMV Contactless 인증을 받아 Apple Pay에 티머니가 추가되는 거 아니냐는 기대를 받았고 티머니는 해외 진출에 의한 것이며 Apple Pay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Apple은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며, 현대카드도 지난 12월 Apple Pay 도입에 관련해 사실 부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점을 보아 사람들은 Apple Pay에 티머니가 도입될 것이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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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신지윤기자]

이후 6월 7일, 전자신문에서 "Apple Pay, 국내 교통카드 지원 '초 읽기'"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에서는 현재 티머니 필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iPhone 15 론칭과 함께 10월에서 Apple Pay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ple이 티머니 규격을 수용했으며, 티머니 역시 여러 단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다음날, Apple 개발자 문서에 tmoney가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다. 6월 10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티머니는 iOS 17 배포에 맞춰 Apple Pay용 교통카드 관리를 위한 연동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iOS17에서 구현될 예정인 티머니 Apple Pay 교통카드의 충전, 잔액 관리 등이 배타 앱을 통해서 운영체제 내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구현하는 것이 테스트의 핵심이다. Apple Pay는 iPhone ‘지갑’ 앱에서 일본의 Suica 등과 같이 선불형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 요금 충전이나 잔액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2기 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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