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by 15기이다진기자 posted Jun 01, 2020 Views 73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전 세계는 고통받고 있다. 빌 게이츠는 우리가 모두 같은 편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코로나19 팬데믹(세게적 대유행)은 세계대전과 같다고 분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진단, 치료, 백신, 추적, 봉쇄 완화 기술 등의 혁신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한 각국의 대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선진국'이라 여겨졌던 일본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은 검사자 수를 늘리지 않는 방식으로 확진자 수를 줄이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불투명한 대처 방법으로 인해 일본 국민들은 가족이나 이웃이 확진 판정을 받아도 검사를 제대로 받을 수도 없고 환자가 다녀간 공간의 방역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개되지 않은 감염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부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공개하여 감염을 줄이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공급되는 방역장비마저 허술하고 부족하여 의료진의 감염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태이고, 이로 인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병원 근무자의 자녀들을 등원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사태까지 생기는 등 의료시스템은 붕괴 직전까지 와버렸다고 할 수 있다. 시민들에게 지급되는 마스크는 그 개수도 부족하거니와 품질 면에서도 문제가 많아 실제로 마스크를 착용하여 바이러스 차단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일본의 코로나19 방역은 실패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사스와 메르스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반면교사 삼아 체계적인 전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전 세계 모범이 될 정도로 코로나19에 잘 대응했다고 평가받는다. 정부는 공격적일 정도로 빠른 진단과 치료, 그리고 투명한 정보 공개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고 거기에 의료진의 희생과 높은 시민의식이 보태져 이런 성공적인 결과가 가능했을 것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처럼 국가 간, 도시 간 봉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감염 차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어 더욱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국민들이 점차 정부의 대처에 대해 신뢰를 갖고 지지해 주었기 때문에 방역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었고 오늘날의 결과를 가져온 것일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보는 세계의 눈이 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방역의 교과서를 새로 쓰고 있다고도 한다. 이번 사태가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의 길로 들어설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다. 우리 민족이 지금껏 가지지 못했던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의 저력을 끄집어내어 ‘시스템 선진국’으로서 바이러스 방역뿐만 아니라 모든 사고를 체계적으로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기회로 만들 시간인 것이다.


17962510d420c1a7b1c5757725a7a6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다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이다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63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571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8840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6090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6091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092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6094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113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6135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6138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6142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6152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6158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공급과 공급의 탄력성 file 2018.08.27 김민우 16163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6170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6174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6178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16178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6185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6191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6195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6220
부산구치소 이전 설명회,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1 file 2017.02.19 손수정 16229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6265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6273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16278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6282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6299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6302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6315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6327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6351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6356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6369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6376
소년법 개정 (목적은 교화 먼저?/처벌 우선?) 1 file 2018.02.05 정준교 16381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6394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6399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16407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6408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6417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6417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16420
대한민국의 조기대선, 후보는? 8 2017.01.31 유태훈 16426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442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16444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3 file 2017.02.20 김민주 16446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16450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16453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 그리고 의문 file 2019.07.29 안광무 16483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