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by 4기방예진기자 posted Mar 02, 2017 Views 144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표지.pn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예진 기자]

역사(한국사) 국정교과서 사용에 대한 연구학교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가 최종 확정되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까지였던 연구학교 신청 마감일을 15일로 기한을 늘린 바가 있다. 이에 대해 경북 항공고, 구미 오상고, 경산 문명고 3곳을 제외한 어느 학교도 연구학교 신청을 하지 않았다. 경북 김천고 또한 연구학교 신청을 계획하였으나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까지 교장을 상대로 신청을 막았다. 100여명의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교장의 독단적인 국정역사교과서 사용에 대한 반대 토론을 벌이며 연구학교 신청을 막아냈다.


경산 문명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는 자진 취소하거나 심의 기준에 미달하여 최종 연구학교로 확정되지 못했다. 교육부의 연구학교 신청 마감 연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신청 학교는 나오지 않았으며, 교육부는 신청 학교가 극소수에 그치더라도 연구학교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저조한 신청 수에 대해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를 수업 보조교재나 참고자료의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학교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교과서는 2015년 9월 12일, 황우여 前 교육부 장관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으로의 뜻을 밝혔고, 2016년 11월 3일 황교안 총리의 승인으로 집필되었다. 국정교과서는 중학교 교과서에 31명, 고등학교 교과서에 2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였으나 5명의 집필진이 중도 사퇴하였다.


국정교과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기존의 역사와 다른 오류 투성이라는 것이다. 사실에 대한 오류, 부적절한 서술에 대한 지적, 편향된 시각 그리고 비문은 총 600여개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사 역시 정통 역사학자에 의해 집필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더욱 신임을 잃었다.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정부 수립이 아닌 북한 정권의 수립이라고 기술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조선민주주의.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예진 기자]

북한정권 오류.pn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예진 기자]


이러한 논란들로 인하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비롯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국정교과서의 사용에 대한 폐지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서울시의 중학교는 올해 모든 중학교에서 국정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하였다.


경산 문명고의 국정교과서 최종 확정에 대해 입학 예정인 두 명의 학생은 입학 취소를 하였고,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신청 철회를 향한 촛불을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4기 방예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강민기자 2017.03.05 20:45
    잘 보고 갑니다.
  • ?
    4기김하늘기자 2017.03.05 22:05
    잘읽고 갑니다.
  • ?
    4기김대홍기자 2017.03.06 00:13
    잘못된 사실들로 기술한 역사를 후대에 가르치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교육자,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뭉치도록 한 것 같아 기뻐해야할 지 슬퍼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우리들이 마음을 모아 국정교과서에 의한 잘못된 역사관이 뿌리잡는 것을 막기를 바랍니다.
    잘 읽었어요!
  • ?
    4기한한나기자 2017.03.09 21:19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사람으로써 국정교과서를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잘 전달되어서 국정교과서를 배우지 않는 것이 잘되었다 생각되네요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역사가는 돌고 돈다고 역사를 바로알아야 미래도 바로 잡을수 있다 생각 합니다
  • ?
    4기정진하기자 2017.03.11 17:33
    국정 교과서를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나라에서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줘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텐데...
  • ?
    4기한지선기자 2017.03.11 20:36
    저도 학생이여서 역사 교과서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국정 교과서로 올바르지 않은 역사를 배운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 ?
    4기한지선기자 2017.03.11 20:36
    저도 학생이여서 역사 교과서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국정 교과서로 올바르지 않은 역사를 배운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480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14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7358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3049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0254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686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438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7294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1058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2649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9413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581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0143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2799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939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709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0560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10236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1125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9431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6197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9167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7397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1049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4213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671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필요할까? 4 file 2017.02.20 이희원 15604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0555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9928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980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3217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16058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282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077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9256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1843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709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은? file 2017.10.20 김도연 10508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4858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file 2018.01.08 김나림 12722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678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7312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8492
고용노동부 상담원 파업 "우리에게도 월급을 달라" 1 file 2017.07.26 김도연 12528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633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6185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423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9709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0123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7699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90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