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by 16기박재훈기자 posted Sep 03, 2020 Views 69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벨라루스에서 26년간 장기 집권해 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대통령에 대하여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박재훈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재훈기자]


8월 9일 대통령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80.10%의 압도적인 득표로 6선에 성공하자, 당일부터 시위자들이 선거 조작과 대통령 사임을 주장하며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22일, 당국이 시위 진행 상황을 보도해온 50개 이상의 뉴스 매체를 차단하고, 그보다 하루 전 기기 오동작을 이유로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Narodnaya Volya 지와 Komsomolskaya Pravda 지를 정간하며 응수했다.


경찰은 첫날 수천 명을 체포하며 강하게 맞섰지만, 이 탄압은 시위의 범위만 넓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노동자 계층도 등을 돌려 반정부 파업에 돌입했고 일부 경찰은 제복을 불태우고 사직하는 모습을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수도 민스크에 집결했다. 대통령은 굽히지 않고, 그에 대한 시위가 벨라루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지지 집회는 비교적 수가 적었다. 반대 시위보다 약 4분의 1이 지난주 민스크에 결집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표방하며 약 25명이 자전거를 탔지만, 흰옷을 입은 수백 명의 여성이 최근 잇단 대통령의 여성 비하 발언에 인간 사슬을 이뤄 거리로 나섰다. 잇따른 시위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 세력이 배후에 있으며 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가 국경의 서쪽에 군대를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NATO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건국(1991년) 이래 철권통치를 이어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마침내 퇴진하여 벨라루스가 민주화를 맞을지 향후의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박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397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342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6647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6934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413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17654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9079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7947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7940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6739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16439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3054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518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9180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757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680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6955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527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946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445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15697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7382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189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25460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16527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6174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594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6384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8191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7713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7155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5922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16909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3991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6796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858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26905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126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9293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167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20610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16852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635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805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732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913
개학이 두려운 학생들-'새 학기 증후군' 13 file 2016.02.25 김지율 15723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2168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7117
사라진 여당 추천위원들…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되나 9 file 2016.02.25 유진 15566
잃어버린 양심- ‘노-쇼(No-show·예약 부도)’ 8 file 2016.02.25 임선경 168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