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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by 4기박승연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9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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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승연기자]


3월 10일 오전 11시가 넘어 아주 중대한 사항이 발표되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를 채 마치지 못한 대통령이 탄생하였다. 그동안 10년 넘게 독재 정치를 한 대통령은 있었지만 임기를 마치지 못한 대통령은 이번이 처음 이였다. 그동안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함성 소리가 모여 8:0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 순간 이였다. 드디어 국민들의 뜻이 모여 탄핵이 통과된 의미 있는 날이다.


2016년 10월 29일, 광화문에서 제 1차 촛불 집회를 시작한 지 약 5개월 뒤 2017년 3월 12일 제 20차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렸다. 탄핵이 통과된 뒤 모인 국민들은 환한 미소로 모두들 촛불을 들고 있었다. 추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광화문에 나와 모두 한 마음으로 서울 한복판을 행진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그동안의 희미한 빛이 모여 환한 미래를 만든 결과에 사람들의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 순간만큼은 모두 하나가 되고 행복한 모습 이였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이끄는 세상이라는 것을 비로소 확신하게 되었다.


광화문에서 수많은 문구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네가 만든 세상이야.”라는 구절이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받아도 마땅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말 한마디가 오늘 따라 참 따스하게 느껴지는 날이고, 눈부시게 빛나는 날 이였다. 그 자리에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매우 영광스러웠고, 정치에 더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 갖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게끔 어서 빨리 변화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 정치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2014년 4월 16일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노란 리본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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