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by 4기홍수민기자 posted Mar 26, 2017 Views 136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외교는 지금:시리즈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는 외교관이 꿈인 기자가 우리 외교와 세계정서의 흐름을 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기획한 시리즈이다. 논쟁이 되는 외교이슈에 대해서 꼼꼼하지만, 핵심을 짚으며 설명하고 기자의 개인적 의견까지 들어가는 기사+칼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THAAD(사드)란 무엇인가

THAAD는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준말이다사드는 말 그대로 높은 고도에서 적군의 미사일을 방어하는 무기체계이다. 1992년 미국의 록히드마틴이라는 군수업체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2008년 처음 미국이 실전에 배치했고 현재는 5개 포대가 운영되고 있다사드 포대 1개는 미사일을 8발씩 가지고 있는 발사 차량 6대로 구성되어 총 48발의 미사일을 가지고 있다이외에 통제소 차량과 밴드 레이더가 1개 포대에 포함된다.


▶THAAD(사드)의 작동과정

밴드 레이더가 적군 쪽우리나라로 치면 북한을 감시하다가 북한이 우리나라로 미사일을 쏘면 이를 감지하여 통제소에 알린다통제소는 북한이 쏜 미사일의 발사 각도와 속도를 계산하여 발사 차량에 발사 명령을 내리고 발사차량은 방어용 미사일을 쏘아 적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폭파한다이 모든 과정이 1~5분 사이 내에서 이루어진다.

1. 발사된 미사일을 밴드 레이더가 포착

2. 포착된 미사일 확인 및 타격 지점 계산 후 사드 미사일에 정보 전달

3. 미사일 발사

4. 적의 미사일 요격


▶THAAD(사드)의 필요성과 효율성

사드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다층 방어하기 위해서이다사드 이전에 우리나라에는 사드와 비슷한 페트리어트 미사일을 통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었는데 사드와 차이점은 저고도에서만 요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페트리어트 미사일은 적군의 미사일이 고도 15km 이하까지 내려와야 요격할 수 있는데 미사일의 낙하 속도는 매우 빠르므로 적군의 미사일을 놓칠 경우 속수무책으로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된다두 번째는 패트리어트 포대의 방어반경이 20km밖에 되지 않는다이는 서울과 평택 등 몇 개의 주요 거점만 방어할 수 있을 뿐 전국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포대를 설치해야 한다.

한편 사드는 요격 고도가 40~150km이다이 말은 적군의 미사일이 지점 안으로 진입하면 그때부터 요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중간권과 열권에서 적군의 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므로 더 지상에서 먼 곳에서 더 빨리 파괴할 수 있고 그만큼 우리는 방어와 반격을 할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다위에서 말했다시피 사드를 배치 완료하게 되면 저고도에서는 패트리어트 포대가 고고도에서는 사드 포대가 적군의 미사일을 막게 되어 다층방어를 할 수 있게 된다.


▶THAAD(사드반대이유

1)사드 성능에 대한 불신

사드의 제조사는 사드 요격률이 100%라고 주장을 하지만 실제 전문가들은 70~90%로 추정하고 있다사드가 모든 미사일을 100% 막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또한, 사드 1개 포대가 막을 수 있는 미사일이 48개인데 만약 적군의 미사일이 이보다 많거나 혹은 적군이 처음 48개의 미사일을 구형미사일로 쏘고 나중에 고성능을 가진 미사일을 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구형을 방어하느라 후에 고성능 방어를 할 수가 없다그리고 북한의 잠수함 발사탄도 미사일이 바다에서 갑자기 미사일을 쏘게 되면 사드는 후방을 감지할 수 없으므로 작동하지 않는다이러한 사드의 결점들이 사람들이 사드가 정말 배치할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한다


2)안전 문제

밴드 레이더가 넓은 범위를 탐지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양과 강도의 전파를 발생시킨다. 그러므로 사드 설치 100m까지 들어갈 수 없도록 통제구역이 설치된다전파가 쏘이는 방향에는 일정 범위까지 모든 비행기가 지나갈 수 없고 고층빌딩을 세울 수도 없다우리나라는 사드를 높은 산에 설치하려고 이는 전파가 5도 위쪽으로 지나가 산 아래 주민들에게 전파가 노출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하지만 사드가 배치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불안에 떨며 반대하고 있다.

2016070802284_1_99_20160708173605.jpg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334092]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

이 부분은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을 이해해야 한다두 국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나라(G2)로 세계의 주도권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며 둘 다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그렇기에 미국과 중국을 서로를 견제하고 대립하고 있다한국과 미국은 사드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배치한다고 말하지만 중국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사드를 배치하여 한반도 전체를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 편입하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즉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이 아닌 중국이 미국으로 쏘는 미사일을 방어하려는 것으로 생각한다또한, 사드가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일부 영토까지 감지할 수 있어 중국의 정보가 미국 귀에 들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런 이유로 중국은 한류 연예인들을 받아주지 않고 롯데 불매운동한국관광금지 등 강도 높은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기업과 각종 산업은 이 때문에 막강한 손해를 보고 있고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몰라 걱정하고 있다.

2017-03-25 10;47;58.PNG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 출처: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663672&memberNo=6755012]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의 강도 높은 압박에 굴복할 경우 중국은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에서 매번 우리나라를 압박하며 중국의 지시를 따르길 요구할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나라 안에서의 대 국민적 합의를 보고 우리의 외교권을 지켜야 할 것이다사드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배치하여 우리나라의 국방을 강화하고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또한,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나라의 의견을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요구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추진에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감시를 해야 한다대선 전에 사드 배치를 목표로 하는 지금우리나라는 중국미국사이에서 외교적 갈등과 우리나라 안의 내부적 갈등이라는 큰 두 가지 짐을 가지고 있다하나하나 합리적으로 해결하려고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4기 홍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344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29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5919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3228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3230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⑤ ‘공유경제’를 아시나요? file 2017.11.28 오경서 13236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253
조력자살 그 한계는 어디인가? file 2018.07.31 신화정 13254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3264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3290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295
문재인 시대, 새로운 외교부 장관 후보 강경화 3 2017.05.28 김유진 13305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file 2019.03.05 한가을 13308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3310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3311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국제기구.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국제연합(UN) 1 file 2017.10.25 이수연 13312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3321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3324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3328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3330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3333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3337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3338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3346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3347
괘씸한 일본…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file 2017.05.28 남희지 13367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3379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3385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3393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397
심각한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1 2018.08.29 고효원 13432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3450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영유권 주장 file 2019.08.16 백지수 13452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460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3465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3489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3503
자전거 도로교통법. 과연 안전해졌는가? file 2018.08.27 유태현 13505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506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515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515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516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3524
오늘날의 신소재 2019.11.01 김이수현 13546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터키 리라화 급락과 환율 시장 file 2018.08.22 김민우 13577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3579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3592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597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3600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3605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2019.06.24 한웅희 136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