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by 4기전세희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206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51228, 살아있는 46명의 소녀들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렸고

20173, 39명의 소녀만이 남아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0222_12063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전세희기자]


대한민국이 로부터 독립한지 벌써 72.

독립 후 50여년 가까이 진실을 모른 채 살아왔던 우리 국민들은 1991년에 한 용기 있는 할머님의 증언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또 26년이 흘렀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께서는 아직까지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지 못한 상태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본의 역사왜곡정책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가?


미래 세대에게 맡겨야 할 평가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하나의 국민으로 평가해보자면 전혀 아닌 듯하다.

심지어 20151228, 박근혜 정부가 일본의 아베 정부와 함께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로 한 번 더 피해 할머님들께 상처를 주기도 했다.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에서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월 본 기자가 참여했던 수요 시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임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적게는 초등학생부터 많게는 노인 분들까지 참여하고 있었다. 국민들이 나서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 법적 배상 그리고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모습은 오히려 대한민국 외교부보다 실질적인 행동이었고 주일 한국대사가 위안부 합의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모습과 상반되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은커녕,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하며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채 몇 달이 지나도록 주한 일본 대사관에 복귀시키지 않고 있다.

합의를 체결한 박근혜 정부가 탄핵되자마자 언급한 것도 ‘2015 한일 위안부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과연 ‘2015 한일 위안부 합의가 제대로 된 합의였다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앞으로 일본에 있는 아이들은 위안부 문제는 이미해결된 일이라고 교과서에서 배우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는 친일파 청산부터 독도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까지 지지부진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외교부 모두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국민이 없다면 존재하지 못한다.

현 정부와 외교부에 대응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있다.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오늘도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은 소녀상 철거에 반발하며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소녀상 곁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 정부의 행보를 규탄하는 국민들의 행보도 계속될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너무 늦어버린 것 같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새로 들어설 정부에서는 부디 이러한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고 정말 제대로 된 우리 역사 바로 잡기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일본 정부에서도 자국의 과오를 인정함과 동시에 국제 법에 따른 배상 절차를 밟아나가야 할 것이다.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전세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536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7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7872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8409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8294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8182
시간이 멈추어 있는 항구 -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1 file 2017.08.07 이준석 11276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570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9844
시민 건강 위협하는 '미끌미끌' 위험한 빙판길 2 file 2017.02.20 이나경 14815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2626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7206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9089
시민의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엄태강 16531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2214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6976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8800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6749
시험기간의 필수품 '카페인'? 과다 섭취는 '독'. 1 file 2017.10.25 이나경 12038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12056
식음료 업계,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패키지’ 확대 file 2022.11.04 이지원 4484
신갈천! 용인시민의 품으로 1 file 2017.02.04 김지원 14941
신고리 원전, 팽팽한 숙의민주주의·· 갈등의 끝은 존재하는가? 2017.10.23 조영지 10340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20664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2019.06.24 한웅희 13535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1086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1617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75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7722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금고’ 시범 운영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4416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8223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0155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8724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3854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490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7311
심각한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1 2018.08.29 고효원 13390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3011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0470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9858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7691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957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4289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0165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377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2017.10.30 류영인 10303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0502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5135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0993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1853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97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