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by 6기김민지기자A posted Dec 22, 2017 Views 271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다문화 가정이란, 국제결혼 또는 이중문화가정,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중점으로 하여 혼혈인 가족으로 불리던 국제결혼 가족의 새로운 개념이다. 이런 다문화 가정은 세계화와 증가하는 국제결혼에 따라 한국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2008년 기준, OECD 국가별 거주 외국인 수 증가율에서 한국은 1등을 차지했고, 아래 자료를 보면 2009년에 27만 2613명이었던 다문화 가정 인구수가 2020년에는 74만 3416명으로 증가하다가 2050년에는 216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수 중에서도 우리나라에는 중국인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베트남, 미국 등이 그 뒤를 따랐다. 


age.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민지기자]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들은 그들을 모두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다문화 가정 인구 중 40% 이상이 차별을 경험했다고 했고, 차별 대상은 주로 동남아지역의 사람들이었다. 차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직장 혹은 일터였고, 그 외에도 음식점, 거리 등에서 따돌림과 외면을 경험했다. 차별의 원인으로 한국인들은 발음, 원래 살던 나라의 경제 수준, 피부색을 꼽았지만, 외국인들은 가장 큰 어려움이 미숙한 한국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라고 했다. 차별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기본적인 보육, 교육, 의료 지원이 되지 않고, 임금 지급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고향, 이웃,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심리적 어려움도 따른다.


 이에 정부는 고용 허가제, 교육과 권리 보장, 글로벌 선도 학교 선정, 한국어와 교과학습 지도 지원 등의 개선책을 내놓았지만, 본질적인 문제인 한국인의 인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이주민,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져야한다. 또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관용과 존중의 자세를 배우면 작은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관용의 자세를 지닌 한국인이 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민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692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55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8831
삼산고 학생들이 힘을 합친 '위안부 소녀상 건립' 캠페인 1 2017.10.24 주하영 10989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787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16207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718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8235
삼성물산 "우수품종 토종식물, 래미안 단지에 활용 계획" file 2023.02.02 디지털이슈팀 4331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696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7675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984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11588
상업적 대리모 그리고 인간 존엄성 1 file 2020.05.06 임효주 12178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4054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10228
새로운 경제 정책, 대한민국을 바꿀 것인가 1 file 2017.07.25 홍은서 9250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7381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7038
새롭게 바뀐 한국의 대통령,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도 바뀌나? 2 file 2017.05.19 강지오 10078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839
생계형 난민의 폭풍... 그리고 유럽의 반난민 정책 1 file 2018.09.05 조제원 10864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1527
생리대를 둘러싼 진실게임 2 2017.10.10 제규진 11566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OS생명의전화’ 운영 11년 차 맞아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file 2022.08.12 이지원 5986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8578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8294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9866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2191
서대문 청소년기관, 2022년 청소년 2800명 대상 종합실태조사 발표 file 2022.12.23 이지원 6149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0908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10445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4455
서울 종로구 구민들 "출퇴근, 등하교 시간 02번 버스 증차 촉구" file 2023.07.26 박서율 4230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1510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20045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570
서울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10주년 기념 ‘온라인 캠페인 및 청소년 욕구도 조사’ 실시 file 2022.12.23 이지원 4924
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2년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100인 토론회’ 개최 file 2022.08.16 이지원 5576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 연합 캠페인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성료 file 2022.10.22 이지원 5503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온라인 생중계 file 2022.09.16 이지원 4621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 및 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 위촉 file 2022.09.19 이지원 5627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8856
서울연구원,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 도시계획' 주제로 세미나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5306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10154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929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6482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960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1291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5669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3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