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by 9기최경서기자 posted Jan 28, 2019 Views 87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2일 서울파이낸스에서 1차 고 김용균 범국민추모제가 열렸다. 어두워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내가 김용균이다.', '외주화 중단하고 직접고용, 정규직화하라.'는 팻말을 들고 행렬을 이어갔다. 가까이 다가가 사람들이 들고 있는 팻말을 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추모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묵묵히 걷고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더는 억울한 죽음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굳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김용균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최경서기자]


24살 비정규직이었던 고 김용균 씨는 지난 12월 10일 태안화력 9.10호기 트랜스포머 타워 석탄이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해야 했던 것으로 밝혀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야근 시간인 13시간 동안 홀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가며 쉬지 않고 일했던 성실한 사람이었다.


고 김용균 씨는 왜 홀로 장시간 열악하게 근무해야 했던 것일까. 회사의 인력수급 문제로 야근 시 식사비, 점검 근무 시에는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는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안전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과거 이미 많은 선례가 있었기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었음에도 그랬다.


사건이 일어나면 그 후로 잠깐 소란만 일어날 뿐 제대로 된 해결책이 생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항상 규칙을 지키지 못하게 하거나 안전점검을 제때 제대로 하지 않아 비극이 반복되는 사회의 문제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해결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최경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53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68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7858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776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9110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563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114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358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0571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721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396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391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707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981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9127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612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1097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717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1218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435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9189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405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581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435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3792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566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382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4700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454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583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590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545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8217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417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976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753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1922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991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409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1933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630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5427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2010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379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661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578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21533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6002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6201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5298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6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