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정 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by 4기정주연기자 posted Feb 04, 2017 Views 167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203_211128924.jpg


국정 교과서는 국가에서 직접 교과서 저작에 관여해 그 내용 등을 결정하는 교과서입니다. 단어만 봤을 때는 굉장히 공평하고 공정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실상은 이와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사진 촬영;본인이 직접 찍음)

먼저, 교과서를 집필한 사람 중에 정통 역사학자, 즉 전문가가 한 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현대사 집필진의 7명 중 5명이 뉴라이트(일반적으로 신우식으로 표현하며, 신우파 이념에 속하는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를 뜻함)이기 때문에 보수주의에 치우쳐 있습니다. 또한,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아닌 대한민국이 수립되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이는 곧 19194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고, 이는 친일파에게 면죄부를 무역하는 것과 똑같고 김구 선생님, 윤봉길 의사와 같은 독립투사분들의 노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 이외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경제 발전의 측면만을 강조하였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한다는 말과는 달리 소녀상에 대한 내용을 빠트리는 등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많은 학생과 선생님에 더불어 시민까지 국정 교과서를 폐기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시민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배울 책임만큼 최대한 올바르고 공정하게 쓰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서 시민은 추운 날씨임에도 밖으로 나와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20일 국정교과서 폐기 결의안(국정 교과서 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주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백민하기자 2017.02.06 02:29
    정작 저 집필진이 집필한 내용 거의 갈아엎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다시 쓰다 싶이 했다고 하더군요. 편찬 과정부터 내용까지 정말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 ?
    4기황수빈기자 2017.02.07 15:52
    만약에 국정교과서 폐기 결의안이 통과 되지 않았다면 많은 학생들이 한 방향에서에만 해석 된 잘못된 역사를 배웠을 뻔했네요. 국정교과서 폐기 결의안이 통과되서 다행이에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64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58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8990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543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360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575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4316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9305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10242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1316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10014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4209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4120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3002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670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688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412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452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397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675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704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3995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9069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1408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498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7211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813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261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479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4275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965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538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6202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4952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7246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9866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2589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874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513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1350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0448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2628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6415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7056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591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9147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3090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2549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1069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797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53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