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by 18기김수임기자 posted Jun 29, 2020 Views 82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슬라이드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임기자

 

2020 6 16,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이하 청운학교)에서 토론대회가 개최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미뤄진 후, 첫 번째로 실시된 중고등 대상 대회이다.

 

대회는 인문 분야와 자연 분야로 나누어졌다. 학생들은 3 1조의 팀을 구성해 정해진 순서대로 발제해야 했다.

 

학생들이 제출한 토론 계획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팀을 결정하고, 본선에 오른 네 팀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이었다. 대회는 617일 정규 수업 과정이 모두 끝나고 학생들이 하교한 뒤 16시부터 진행되었다. 심사위원은 청운학교의 사회과 교사 3명이 맡았다.

 

인문 분야 중학생 토론 주제는 '오디션 경영 프로그램은 참가자에게 긍정적이다'였고, 고등학생 예선 주제는 '게임 셧다운(Shut down) 제도는 유익하다'였다. 고등학생 결승전 주제는 '전염병(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을 통제해야 한다.'였다. 학생들은 본선 대회 날 찬성 팀과 반대 팀을 복불복으로 결정해 논리성과 언변을 뽐내야 했다.

 

인문 분야 토론 순서는 찬성 팀의 발제를 시작으로 했다. 찬성 팀 제1 발제자의 발제 후 상대 팀의 교차 질의와 반론이 뒤를 따랐다. 찬성 팀 제1 발제자의 재반론 이후 반대 팀 제1 발제자가 발제를 한다. 이렇게 발제, 교차 질의, 재반론의 과정은 찬성 팀 제1 발제자부터 반대팀 제2 발제자까지 진행된다. 양 팀 제3 발제자의 최종 발언을 끝으로 토론은 종료된다.

 

고등 결승전은 치열한 공방을 띠었다.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제에서 반대 LHYG 팀과 찬성 한국 사람 팀은 서로의 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허점을 잡아냈다.

 

슬라이드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임기자


찬성 팀은 통제가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하였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와 위치 추적의 긍정적인 효과를 예시로 들었다. 반면 반대 팀은 국민 통제가 인권 침해임을 내세웠다. 유사한 전염병이 몇 년 뒤에도 발생할 텐데 그때마다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으며 통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확언했다.

 

토론에서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는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토론이 종료되고, 심사위원들은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김수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790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7061
김포외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를 만나다 4 file 2016.03.24 임세은 16252
울산 대송고등학교 영어도서관에서 무슨일이? 3 file 2016.03.23 지다희 14730
명덕외고 유일 한중문화교류 동아리 '너나들이', 연세대중국인유학생회와 제1회 세미나 개최 5 file 2016.03.23 윤지영 18921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8760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공부 동기를 찾는다! 5 file 2016.03.22 김나영 14835
양치시설, 생소한 사업의 시작 ! 5 file 2016.03.21 황지연 14341
운호고, 인성함양 야영을 떠나다. 4 file 2016.03.21 최시헌 13733
3월 신학기 문턱에 실시된 3월10일 모의고사 열기 1 file 2016.03.21 윤동욱 14573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아우르는' 독서 행사 6 file 2016.03.20 이시영 15826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3813
평창고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2 file 2016.03.20 홍새미 20963
스스로 만드는 생활기록부, 창체 다이어리 4 file 2016.03.20 김준하 18808
새로운 만남, 새로운 친구, 새로운 시작 2 file 2016.03.20 이재윤 14522
미리 경험하는 한표의 소중함 , 유성중학교 임원선거 5 file 2016.03.20 현경선 14851
고양국제고 수학동아리, 자체 제작 해설지 무료 배포에 나서다! 9 file 2016.03.20 이상훈 19354
학생 자치활동의 꽃 동아리 - 수피아여자고등학교의 STOEKING 1 file 2016.03.20 김다현 15661
내 꿈을 찾아서!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발표회 1 file 2016.03.20 김길향 14781
1919년 3월 1일을 기억하다. 2 file 2016.03.19 최민지 14105
인천에서 발리로 사랑을 전하다, 숭덕여고 해외봉사동아리 에벤에셀 2 file 2016.03.19 김혜빈 20322
Step Forward, Embrace Your Future;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서 맞이하는 2016학년도 2 file 2016.03.19 박수연 16727
2016年 울산외고 새 학기의 시작 '신입생 입학식' 1 file 2016.03.17 한별 21085
꿈과 보람의 학교 원평중학교 입학식 1 file 2016.03.17 신동현 15749
여러분의 꿈과 끼를 찾아가세요 10 file 2016.03.17 김나림 13076
기숙사 생활의 시작 ‘신입생 환영회’ 8 file 2016.03.16 전영서 15853
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아리, 말아동 9 file 2016.03.15 이민정 16632
DUSS : 듀크대학교 현악 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 5 file 2016.03.15 조은아 16502
김포외고의 핵! UHEC! 11 file 2016.03.12 박지윤 17224
인명여자고등학교, 제 28회 입학식 6 file 2016.03.12 박은진 17336
매화 꽃향기는 음악 선율을 따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제34회 매화축전' 2 file 2016.03.11 윤춘기 19615
풍덕고등학교는 지금 동아리 홍보기간! 9 file 2016.03.08 홍지예 20093
후회없는 선택 명품교육 북일고등학교 3 file 2016.03.07 윤동욱 21082
신입생들만을 위한 공연, 외대부고 신입생환영회 6 file 2016.03.05 이의진 16376
[영상뉴스] 청소년 SNS 문제점... 심각 13 2016.03.02 온라인뉴스팀 23070
우리 동아리에 다 들어와 21 file 2016.02.27 박하은 14725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는 영자신문 동아리, The Garam Herald 16 file 2016.02.25 천예영 21414
신입생들의 외고 맛보기 : FRESHMAN'S DREAM COURSE 25 file 2016.02.25 구효빈 16506
새로운 만남, 대청중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9 file 2016.02.25 심세연 21875
유쾌! 재미! 활기찼던, '2016 한민고등학교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5 이시은 19705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3년간의 종지부를 찍다 10 file 2016.02.25 김가빈 15509
묵묵히 일하는 그들, 방송부를 취재하다. 17 file 2016.02.25 이희지 26352
중학교3년의 막을 내리다. 5 file 2016.02.25 황리원 19183
시사 토론 동아리 ARD를 소개합니다 17 file 2016.02.25 김정현 381183
학생의 의무는 공부가 끝?! 놀고 즐길 줄도 알아야지! 11 file 2016.02.25 김나영 19175
울산외고의 6번째 교지 발행 10 file 2016.02.24 장우정 17483
새로운 졸업식으로 본 새로운 해답 12 file 2016.02.24 이지웅 17157
인천인화여자중학교, 3년을 마치는 졸업식 9 file 2016.02.23 최찬미 19753
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 18 file 2016.02.23 이재윤 18445
브니엘 국제 예술 중학교의 "마지막 등교" 15 file 2016.02.22 이서연 254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