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유쾌한 교수님과 함께한 수도여고의 독서토론캠프

by 4기이수빈기자 posted May 21, 2017 Views 117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20170520_142402403 복사.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수빈기자]


 513, 20, 633주간 수도여고에서 독서토론캠프가 진행된다. 그중 13, 20일에는 청소년 인문학 멘토 그룹인 청포도에서 오신 오상현 철학교수(이하 오 교수)께서 강연을 진행하였다. 어제(20)에는 꾀라는 주제를 가지고 삶의 정답이란? 과 철학적으로 사유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하였다. 오 교수는 먼저 학생들에게 진짜 아는 것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오 교수는 공자가 논어에서 말한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한다.’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진짜 아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오 교수는 위 구절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를 아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NOWHEREISGOD이라는 문장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뒤 읽어보라고 하였다. 한 학생은 NOW HERE IS GOD(지금 여기에 신이 있다.)라고 해석했다. 그러자 오 교수는 그 학생이 NOW HERE IS GOD이라고 읽는 순간 NO HERE IS GOD(어디에도 신이 없다.)라고 읽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닫아버린다고 하였다. 즉 한 번 이해하게 되면 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닫아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칵테일 효과라고 불린다.


 이어 오 교수는 학생들에게 지구 사진을 보여주면서 동서남북이 어디냐고 묻고 오 교수는 영원한 동서남북은 없다면서어디인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그다음 한 그림(북반구가 적도 위에 위치한 그림)을 보여주면서 우리는 북반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그림이 세계지도라고 믿고 산다고 하였다. 하지만 남반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남반구가 적도 위에 위치한 그림이 세계지도라고 믿는다고 하였다. 위 내용들을 통해 오 교수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은 완벽한 것은 없으며 기준을 어디로 삼는지에 따라 정답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강연을 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강연을 들은 것 같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수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혜진기자 2017.05.24 23:43
    NOWHEREISGOD 이라는 문장을 두가지로 읽을 수 있다는 쉬운 예시로 설명해서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인문학강연은 재밌게 듣기 힘들때도 많은데 교수님께서 예시를 많이 들어주셔서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8055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9630
우리의 역사에, ‘스포트라이트’를. 1 file 2017.04.08 유희은 11798
유쾌한 교수님과 함께한 수도여고의 독서토론캠프 1 file 2017.05.21 이수빈 11796
동화고등학교 정치 자율동아리 '역전재판' 2018.10.26 신유빈 11789
경안고 또래 상담 동아리 이어림:더 나은 또래 상담을 위한 노력 1 file 2017.09.01 변우진 11787
성의고 AVI, 당신이 오늘 그토록 가기 싫어했던 곳은, 누군가에게는 꿈의 공간입니다 file 2019.04.24 백종민 11769
'친일 잔재' 동강학원 교가 교체 지지부진 1 file 2020.02.18 박지훈 11763
소통하는 과학봉사 동아리, S.I.T를 아시나요? 2 2017.06.30 김나현 11763
학생회 주도로 진행된 현대청운고등학교 체육대회, 성공적으로 끝마쳐... 2018.06.01 박수빈 11762
‘별 · 톡투유‘ 교장 선생님, 할 말 있어요! file 2017.08.29 황현지 11756
누이 좋고 매부 좋고-문제집 바자회 1 file 2017.04.01 주가은 11752
서울동성고등학교 2017년 제1회 목요 명사 초청강좌에서는? 1 file 2017.04.25 강상윤 11751
한글로 바꾸기? 어렵지 않아요! file 2017.10.25 서유니 11748
대구계성고등학교, 개교 111주년 기념 사제동행 체육대회 개최…'화합의 장' 열어 2 file 2017.05.03 조지원 11743
부여여고에서 열린 ‘아고라 토론회’ 1 file 2017.04.01 임지연 11743
대전여자고등학교의 특별한 조력자 1 file 2017.04.25 박다미 11740
성과 없는 '진로학습코칭' 프로그램,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3.24 오희연 11738
명사특강- Dee dee Trotter가 다시 최고가 되기까지 file 2017.12.15 김태정 11734
천진의 축제, KIST '한울림' 축제 file 2019.01.23 신영운 11720
구산중학교, '과학의 달'의 문을 열다. 1 file 2017.03.25 박혜신 11720
'우리 고장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로 환경을 보전하자! file 2017.11.07 이원재 11719
문과의 종합우승, 10여년만 file 2016.05.22 김혜림 11708
여름 더위만큼 뜨거웠던 서울대 나눔교실 file 2017.09.04 이다은 11706
Act Locally! 국제 노인의 날을 위한 첫 걸음. 2017.10.25 이유정 11703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소진욱 이사와의 소중한 만남 1 file 2017.04.17 박주연 11701
영동고등학교의 CIC 동아리 file 2018.11.26 차유진 11698
선생님, 감사합니다! 3 file 2016.05.22 이민재 11695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file 2019.12.31 차현서 11694
대만 교육형 테마 여행과 대만 경제 1 file 2017.06.14 천주연 11690
2017 세화 리더십 캠프로 1학기를 마무리하다 4 file 2017.08.29 정윤경 11686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 동아리’ 만들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file 2017.06.25 이승연 11684
다양한 동아리를 체험하는 날은 언제? 1 file 2018.01.22 정상아 11682
세계의 중심으로, 경화여고 KH-MUN 1 file 2017.03.27 김혜빈 11679
수선 문화제, 그 화려한 막을 열다 2017.09.11 이희원 11670
상일고등학교, 작가와의 만남시간 가져 file 2017.08.24 손재형 11668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2019 한마음 체육축제 file 2019.05.27 한수현 11661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캠페인 열어 file 2017.05.25 윤선우 11658
이스라엘 “우리가 살아온 우리의 영토”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것은 일방적인 식민지화” 고조되는 갈등 1 2017.12.18 이서진 11646
국경을 초월하는 다문화 교사교류사업 file 2017.07.15 신현민 11641
보람있는 방학의 시작, 서연관 독서캠프! 1 file 2016.07.21 오시연 11634
상일 토론·연극 동아리 ‘play S.O.D.A’의 톡톡 튀는 매력! 1 file 2017.03.20 박하영 11633
학생들은 “환호” 이제는 고등학교에서도 헬로윈 파티 즐겨 2020.11.27 송성준 11629
우리들의 꿈을 틀에 담다. 남해고 영상동아리 꿈틀을 소개합니다. 2 file 2017.04.16 곽다영 11629
기억의 힘은 강하다 file 2019.04.26 이하림 11626
SCIS 국제학교 Stepping Stone 교육 봉사동아리, 중국 어린이들과 하나가 되다! 1 file 2017.03.25 이가은 11625
수원외고, 뉴질랜드를 만나다 file 2016.05.25 유한나 11622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1 file 2017.04.22 조윤경 11619
세계 문제를 탐구하는, 강원 사대부고 사회집중 file 2017.09.04 박예진 11618
같이의 가치! 유네스코 펀드레이징 file 2017.07.27 오가연 11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