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May 20, 2017 Views 107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문고전반, 단어만 들으면 그저 딱딱하고 고지식한 동아리 같다. 하지만 삼선중학교(학교장 어학선)의 인문고전반은 다르다. 지금부터 삼선중학교 인문고전반(이하 인문고전반)을 소개한다.

 우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휴대폰과 친해지게 되고, 학원에 묶여 살며, 반면에 책 읽을 시간은 부족하게 된다. 이 문제점을 유심히 살펴본 삼선중학교 신은주 교사(이하 신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라는 목적으로 인문고전반을 창설했다고 한다.

 인문고전반은 인문고전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매 달 한 번씩 열하일기, 책만 보는 바보, 동방견문록, 발해고 등의 인문고전 도서를 읽어와야 한다. 모든 책들이 정말 본인의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도서들이다.

 첫 모임에서 신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이덕무의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을 가지고 열띤 독서 간담회와 책의 내용에 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 6명 중 일부는 책을 다 읽어오지 못한 학생을 위해 책의 줄거리를 설명하고 같이 토론하자고 독려하기도 하였다.

 두 번 째 모임에서는 신청하였던 12명의 학생이 거의 모두 참석하고 책을 완독해왔다. 인문고전반 동아리 멤버 김상윤 학생(가명)은 인문고전반에 참여하여 "원래 책을 읽긴 했지만, 인문고전반에 참여하기 전에는 시간 남을 때 책을 읽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어 책을 읽고, 동아리 선정도서 외에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모두 인문고전반에 참여해서 나타난 결과들이다"라며 인문고전반을 매우 높였다.

temp_1495286056300.-1566334632.jpe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선우기자]


 또한 신 지도교사는 "우리 인문고전반 학생들은 정말 시크한 학생들이다. 같이 모임을 하면서 한명 한명이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는 인문고전반 첫 모임이 나의 최근 몇 년 중 가장 행복했던 날 중 하나였다"며 인문고전반 학생들을 극찬하며 인문고전반 창설의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인문고전반의 활동은 방학을 제외한 내년 2월까지 약 10번 내외의 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인문고전반에 참여함으로써 다독하며 서로 생각을 나눌 인문고전반 신 지도교사를 비롯한 12명의 학생들의 열혈 활동과 삼선중학교의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1995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18659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1827
행복한 혁신학교란? 2 file 2017.03.26 윤예빈 11828
노력이 만든 결과, 석천제 file 2019.05.29 이승환 11828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활동 NMR, 세계 인종차별은 이제 그만!! file 2018.04.02 신현서 11829
손뜨개목도리로 사랑과 행복을 나눠요 1 file 2018.01.22 조유진 11838
제주도로 떠난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수학여행 3 file 2017.09.27 이가영 11839
한민고 3대 학생회 다온, '한민 민회' 개최... "소통의 장 마련" 1 file 2017.03.20 김솔비 11842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1843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1 file 2017.04.22 최가연 11845
승리를 향한 응원메세지~ file 2017.05.25 박하연 11851
안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10.25 독도의 날" file 2017.10.27 이연인 11864
음악이 맺어준 만남, SSIS / ISHMC / AAVN / UNIS의 합동 공연 file 2019.01.28 윤세민 11866
서울 신동중학교, 교내탐구발표대회 개최 file 2017.09.04 정수민 11875
세계 문제를 탐구하는, 강원 사대부고 사회집중 file 2017.09.04 박예진 11876
과천외고,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러 직접 떠나다 2 file 2017.03.25 임선주 11887
해성에 아이돌이 찾아오다! iz밴드 1 file 2017.05.25 이하늘 11888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1 file 2017.04.22 조윤경 11899
사천여자고등학교, 3D프린팅 동아리 '상상공작소' file 2017.05.20 박나린 11908
수원외고, 뉴질랜드를 만나다 file 2016.05.25 유한나 11910
보람있는 방학의 시작, 서연관 독서캠프! 1 file 2016.07.21 오시연 11913
우리들의 꿈을 틀에 담다. 남해고 영상동아리 꿈틀을 소개합니다. 2 file 2017.04.16 곽다영 11917
예천여자고등학교 자체적으로 민주주의에 관한 토론 열어.. file 2018.06.15 장지혜 11923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첫걸음,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모의유엔대회 file 2017.09.28 최건호 11925
상일 토론·연극 동아리 ‘play S.O.D.A’의 톡톡 튀는 매력! 1 file 2017.03.20 박하영 11934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 Save the African Children 3 file 2016.06.20 김민아 11950
수선 문화제, 그 화려한 막을 열다 2017.09.11 이희원 11953
Think creative HCU!,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가다 1 file 2017.03.25 권지민 11961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file 2017.10.02 정보경 11967
대전여자고등학교의 특별한 조력자 1 file 2017.04.25 박다미 11971
SCIS 국제학교 Stepping Stone 교육 봉사동아리, 중국 어린이들과 하나가 되다! 1 file 2017.03.25 이가은 11972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문학이야기, 독서의 날 file 2017.05.14 고은빈 11973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캠페인 열어 file 2017.05.25 윤선우 11974
두 학교가 함께 떠난 체험학습...결과는? 2 file 2018.01.25 정상아 11975
이스라엘 “우리가 살아온 우리의 영토”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것은 일방적인 식민지화” 고조되는 갈등 1 2017.12.18 이서진 11977
국경을 초월하는 다문화 교사교류사업 file 2017.07.15 신현민 11985
같이의 가치! 유네스코 펀드레이징 file 2017.07.27 오가연 11985
상일고등학교, 작가와의 만남시간 가져 file 2017.08.24 손재형 11987
학생들은 “환호” 이제는 고등학교에서도 헬로윈 파티 즐겨 2020.11.27 송성준 11987
구산중학교, '과학의 달'의 문을 열다. 1 file 2017.03.25 박혜신 11988
Act Locally! 국제 노인의 날을 위한 첫 걸음. 2017.10.25 이유정 11993
대만 교육형 테마 여행과 대만 경제 1 file 2017.06.14 천주연 12001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소진욱 이사와의 소중한 만남 1 file 2017.04.17 박주연 12002
한글로 바꾸기? 어렵지 않아요! file 2017.10.25 서유니 12004
누이 좋고 매부 좋고-문제집 바자회 1 file 2017.04.01 주가은 12009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file 2019.12.31 차현서 12009
선생님, 감사합니다! 3 file 2016.05.22 이민재 12014
서울동성고등학교 2017년 제1회 목요 명사 초청강좌에서는? 1 file 2017.04.25 강상윤 12016
명사특강- Dee dee Trotter가 다시 최고가 되기까지 file 2017.12.15 김태정 120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