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고양국제고 연극부의 의미있었던 자립공연 '다음에서 나왔습니다.'

by 6기이설학기자 posted Mar 27, 2018 Views 111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리나.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설학 기자]

 

 지난 2018210, 고양시 마두 청소년수련관에서 고양국제고 연극부 '기린아'의 자립 공연 '다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연극은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제작한 연극으로 수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극 '다음'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진정한 공감과 이해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다음'이라는 사후세계에 위치한 보험 회사 직원들이 이유 모를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최지호'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며, '최지호'와 가족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연극을 하였다. 2017년부터 12월부터 제작을 한 이 연극은 '기린아'의 모든 구성원이 제작에 참여를 하고, 같은 학교의 광고동아리 'AD-Live'가 연극의 티저를 제작하고, 사진부 'FLIP'이 연극의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에게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와 큰 관심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14시 관객은 총 51, 18시 관객은 95명으로 총 146명의 관객들이 와서 연극을 관람하였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다음'이라는 회사의 '박 인턴' 역할을 맡게 된 이 모 학생은 연극을 제작하며 느낀 점으로, "연극을 준비하며 캐릭터를 분석하고, 다른 성격의 사람을 자신에게 가져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긴장하지 않고 연극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다."라고 하였다. 또한 연출과 연기를 함께한 이 모 학생은 "음향 실수가 있어서 미안했다."라는 말과 함께, "연기는 처음이었지만,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함께 장면을 만든 배우들에게 부족한 연기였으나, 좋은 합을 맞춰주어서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고양국제고 연극부 '기린아'의 자립 공연은 연극을 제작한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연극을 본 관객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었다. 연극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린아'의 구성원들은 협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공동체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으며, 힘들게 달려온 것들에 비례하여 결과물이 값지게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또한 관객들에게는 주변에 있는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조언 따위가 필요한 것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것과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한 마디면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된다는 교훈을 주었다.

 

  연극을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힘들다. 음향과 조명, 무대 구성, 연기 그리고 관객들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만 연극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바탕이 완성된다. 그런 의미에서 '기린아'는 이 모든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청소년들의 집단이었다. '기린아'의 연극은 오직 '기린아'만이 가진 색깔을 볼 수 있었던 연극이었으며, 청소년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소박한 감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많은 교훈과 의미를 담은,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설학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919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8258
Change Up! 7 file 2016.06.30 천주연 11250
김해중앙여고 탐구 학습 발표 대회,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중앙인 이 될래요." file 2017.10.18 손단비 11249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노란 물결로 물든 덕정 고등학교 1 2017.04.18 한지나 11245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만남 가져 file 2019.07.29 윤다인 11243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장중학교 file 2021.10.01 백소윤 11226
우리는 덕후 대통합~! 덕통 입니다! 1 2017.09.07 이서진 11225
소통, 광장, 체험, 우리! 2017 HAFS FESTIVAL 1 file 2017.05.25 오가연 11220
내가 창설한 동아리, 꿈을 향한 도약 1 file 2017.03.26 김나현 11210
세계를 향한 우리들의 이야기, 경화여자고등학교 KHMUN 2017.10.27 이지수 11209
남강고의 동물사랑 동아리인 둥우리, 그들을 살펴보다. 2 file 2017.04.09 장용민 11204
수일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세월호 3주기 추모 1 file 2017.04.25 이승연 11203
모두의 축제, 96회 북악제의 현장으로 file 2017.07.23 박민서 11198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1197
별가람고 학생회, "새로운 도전, 학생인턴제 ” 1 file 2017.04.22 황현지 11196
여름방학, 더위에 지친 우리, 꿈으로 달래준다? 1 file 2017.09.08 신아진 11194
감정노동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7.28 정다현 11194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1192
‘예보된’ 부슬비 때문에 흐지부지된 체육한마당 3 file 2018.05.28 정혜지 11192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1192
고양국제고 연극부의 의미있었던 자립공연 '다음에서 나왔습니다.' 2018.03.27 이설학 11181
정치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 아고라 file 2017.05.25 정재은 11181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1170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1 file 2017.05.25 이가영 11170
안다미로 학생들, 이주노동자와 손잡다 1 file 2017.09.06 김다은 11167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1164
둔산여고, 공동체의 날을 맞아 음악회를 열어 1 file 2017.04.16 전초현 11158
8기 신입생의 뜨거운 첫 걸음 1 2017.03.21 이경은 11151
전주솔내고등학교의 1년을 다 담았다, 솔내음 가득한 <송향> file 2020.03.27 신시은 11149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운천중학교의 특별한 행사 file 2018.05.24 박영언 11149
천안여고에서 열린 아름다운 캠페인 file 2017.09.22 이지현 11147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2017.05.14 채지민 11143
박문여자고등학교, 청춘페스티벌을 열다 file 2018.05.25 김다인 11135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하나의 움직임이 큰 변화를 1 file 2017.04.25 이정원 11122
대한민국을 세계로... 반크란? 1 2019.03.27 박재원 11120
과학의 꽃이 피는 곳, 용산구 여고 유일의 자연계열 영재학급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file 2018.04.26 최유정 11116
성심여자고등학교, 그들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방법 2 file 2017.04.24 손승현 11098
미래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그들의 행보는? file 2017.05.25 안나영 11095
나눔 그리고 행복, 인터랙트 보물섬 행사 개최 file 2019.03.26 최은진 11088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열다. file 2017.05.23 유현지 11079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9 file 2020.03.19 김수임 11075
멘토 멘티 활동과 경제의 win-win 2017.10.31 최성준 11067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1059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1043
서강대학교, 대학 최초의 총장-동문 간 랜선 대화로 코로나 시국 새로운 소통의 길 열어 file 2021.09.16 엄태우 11041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1 file 2017.03.21 박예은 11021
학교 바닥의 변신! 방학은 서비스? 2017.08.31 이지혜 11010
첨단기기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대구일과학고등학교 과학도 이야기 file 2019.01.25 배준범 11002
노란 리본을 가슴에 새긴 모든 순간들이 눈부셨다. (Feat. 충남외고) 1 file 2017.04.18 이정연 109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