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새로운 졸업식으로 본 새로운 해답

by 4기이지웅기자 posted Feb 24, 2016 Views 175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월 16일 이현중학교에서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이번 졸업식은 우리가 평소 알 던 졸업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었다. 상상속의 졸업식은 아마 대부분 생각하듯이 모든 학생들이 강당에서 모여 교장 선생님의 졸업 축사를 듣고 몇몇 학생들이 상장을 받고 교가를 제창하는 그런 졸업식으로 생각되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현중학교에서는 전혀 다른 형태의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졸업식 장소부터 달라져

 강당이 아닌 각자 반에서 진행되었다.

캡처.PN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지웅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졸업식에서는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생각의 틀을 깨뜨리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자율성과 창의성을 부여하는 기회가 되어주었다. 또한 졸업식 프로그램을 짜는 과정을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기회가 부여되었다. 물론 각자 반에서 스스로 프로그램의 짜는 과정에는 어려웠던 부분은 많지 않을 수 없었다.

 졸업식이 끝나고 한 학생은 "졸업식 준비중에 갈등이 생겨 준비하던 프로젝트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 적도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있었던 갈등을 모두 해결하고 모든 반들이 자신만의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면서 뜻깊은 졸업식이 되었다.


 요즘에는 대학에서도, 기업에서도, 그렇듯이 사회의 모든 부분에서는 창의성,협동심을 요구한다. 무에서 유를 원하고, 난데없는 기발한 생각을 요구한다. 즉, 사회의 구조에 빨리 적응하고 시스템을 따르는 사람보다는 독창적이고 튈 줄 아는 사람들이 이기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학생들은  우리나라 교육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적응하고 시스템에 순종하고 따를 것으로 요구된다. 1년에 4번 보는 정기고사는 암기위주이며,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진학의 판단 기준이 되었고, 창의성과 독창성을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결국 경쟁 방식 자체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쳐지게 된다.


변해야 하는 교육의 해답은 작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방금 전에 언급된 졸업식 부터 예로 들면, 학생들에게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주어지고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해나갈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서 각자 반의 고유한 개성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학생들의 협동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늘날 중요시되는 모든점이 학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발휘되었다. 이처럼 오늘날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해답은 자유학기제, 문이과 통합과 같은 급진적이고 논란이 많은 변화이 아닌 자그마한 한 중학교의 졸업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어려운 곳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3기 이지웅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2.24 02:55
    3기염예진기자

    저희 중학교는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을 듣고 몇 우수 학생들이 상을 받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졸업식을 진행 하였습니다. 일반 졸업식과는 달리 학생분들(언니,오빠들)이 직접 졸업식의 프로그램을 짜서 진행한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저희 중학교도 이런 방식의 졸업식을 진행하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24 10:17
    다 강당에 모여 교장선생님 축사 듣는 방식은 너무 식상하고 지루하기만 한데 이렇게 교실에서 반 친구들과 졸업식을 함께 한다면 재밌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여 저희 학교도 그런 식으로 졸업식 했으면 좋겠어요..!
  • ?
    3기김진기자 2016.02.24 17:02
    저희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의 축하 무대도 있더라고요~
    졸업생은 아니었지만 보면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졸업식들이 정말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 ?
    3기 2016.02.25 02:01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졸업식이라! 신선하네요. 굉장이 추억이 많이 남을거 같아요. 좋은 졸업식 문화인것 같습니다 :)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09:59
    요즘은 각 반에서 졸업을 자주하는 추세인가봐요! 식상하게 강당에서 단체로 졸업하는 것 보단 각 반에서 추억을 쌓은 학생들끼리 이별하는게 더 뜻 깊은 것 같아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7:34
    반에서 하는 졸업식은 처음 보는데, 색다르기도 하고 반끼리 조금이나마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좋은것같아요 :)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2:55
    저렇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모습의 졸업식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졸업식의 모습에서 교육까지 그 연결고리를 이어나간 것이 참 대단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고유민기자 2016.02.25 23:58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는 졸업식이 더 뜻깊을거같아요~!졸업축하드립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27 17:17
    직접 프로그램을 짜서 반별 졸업식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쉽겠네요... 기사 잘 읽었어요~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3 20:24
    정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졸업식이라 더욱 인상이 깊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신경민기자 2016.03.05 23:42
    자율적인 졸업식 ! 저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ㅓ저는 강당에서 식상한 졸업식을 맞이하였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강당에서 모여서 했던 졸업식보다 자율적인 졸업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28
    졸업식 끝나고 가면 강당에서 바로 해산하게 되어서 뭔가 흐지부지 한 느낌이 있었는데 학급별로 졸업식을 진행한다면 뜻깊은 졸업식이 될거 같아요.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2290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21457
토평고, '팝송대회' 들어는 보셨나요? 2 2017.07.31 이은혜 14841
천안여자고등학교의 화려한 진향축전 2 file 2017.07.31 이지현 15075
모두에게 뜻깊었던 2017 서울무학여자고등학교 축제의 현장 file 2017.08.01 이지나 15884
동덕여고 경제경영아카데미, 문화콘텐츠 조사에 나서다 file 2017.08.01 이슬기 14663
현대고 이색 직업 탐방 현장 속으로! 1 file 2017.08.02 김가빈 13438
'멘토스', 계층완화를 향한 달콤한 손길 2 file 2017.08.03 김사훈 12814
토론식 수업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 11 file 2017.08.03 김화랑 26322
청란여고, 교과 Day 행사 실시 1 file 2017.08.05 성예림 12912
2017 MDFH Academic Conference 성황리에 마쳐… 2017.08.07 최진혜 11050
해강중학교 과학 동아리 '사이언스 펜타' 2 file 2017.08.08 김소정 16625
꿈이 모여 만들어진 동아리, 고등학교에도 있습니다. 1-1) 서일고등학교 농사동아리 파머스 2017.08.09 박근수 12212
꿈이 모여 만들어진 동아리, 고등학교에도 있습니다. 1-2) 서일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토이맨 2017.08.09 박근수 14952
교직원과 학생들 하나 되어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에 힘쓰다. 4 file 2017.08.10 오현서 12569
별가람고등학교 '별 톡투유!' 교장선생님과 토론을?... 2017.08.12 신예진 12563
한민고등학교,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형사·민사부문 우수상 수상 2 file 2017.08.13 권지은 22128
서귀포고등학교 윈드오케스라, 제주국제관악제 참여 2 file 2017.08.14 김이현 13287
이화여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샛별과 함께하는 독도 교육 3 file 2017.08.16 유진주 13072
영동일고 별솔합창단, '햇살요양병원'에서 공연 선보여 file 2017.08.16 김서윤 14906
김해임호고 학생들과 김해시민들의 열렬한 참여의 결과, 소녀상 2 2017.08.17 박민규 12879
<사운드 오브 뮤직 in 은평>, 고등학생들의 영어 뮤지컬 가르치기 대작전 file 2017.08.17 고다흡 13406
세화여고 사상 최초의 학생 기획 대회, Sehwa MUN Conference 2017 1 file 2017.08.17 박수아 13733
수성고의 특색, 교내 체육대회 1 file 2017.08.18 임채미 12378
HEROES가 되라! 전국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주최한 CAMP file 2017.08.20 정유미 12468
홍주중학교와 한국산악회가 함께하는 생태탐방 file 2017.08.20 김민성 13842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아시나요? 3 2017.08.21 박주원 12482
인천외고 경제경영MERP팀, APPLE 자회사 비욘드테크에 방문하다 file 2017.08.22 배가영 13566
제13회 상일독서토론광장의 마침표, 그 중심에 드러난 우리가 꿈꾸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 file 2017.08.22 김다희 14260
병원 봉사활동으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요 -보평고 <해피 앤 해피>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서 2 file 2017.08.22 이원준 10887
안양외고인의 특별한 하루, 문화 체험의 날 1 file 2017.08.23 조하은 13294
상일고등학교, 작가와의 만남시간 가져 file 2017.08.24 손재형 12018
열정 가득한 곳, 계원예고 학생들의 전시전 1 file 2017.08.24 전수아 14566
나노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와 미래직업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었어요-보평고 <창의리더반>학생들의 나노 STEM 캠프 현장을 찾아서 3 file 2017.08.24 이원준 12525
‘봉숭아꽃’과 함께 바른 인성 가꿔요 3 file 2017.08.24 조유진 15824
청주 고교 경제경영 연합 file 2017.08.25 홍영기 12794
2017 THE 3RD I-POSMUN 성공적으로 개최되다! file 2017.08.25 유건우 11800
효암고등학교, 인문학 캠프 실시 1 file 2017.08.25 정유나 14428
위안부를 잊지 않는 학생들의 "날갯짓" file 2017.08.25 김규진 10899
서로에게 칭찬을 하다. 경남고등학교 "칭찬 릴레이" 1 file 2017.08.25 박인호 12867
함께라서 즐거운 봉사-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모자 봉사단 file 2017.08.25 김세진 18317
대구 성산 고등학교 골든타임이 개최한 손 씻기 캠페인 취재 1 file 2017.08.25 김나현 14477
창문여자고등학교에서 만난 학생자치법정 file 2017.08.26 정혜린 17286
소녀와 소년, 첫발을 내딛다 1 file 2017.08.26 임우진 12853
2017년의 소녀가 1932의 소녀를 위로하다 3 2017.08.27 오다영 12583
‘도전! 잔반 제로!’ 캠페인, 과연 그 실태는? 1 file 2017.08.27 김도영 13843
청주 산남고, 산국 합창제 개최 file 2017.08.27 류서윤 11805
세마고 6차 자연과학 특강, "4차 산업시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야할까..." file 2017.08.27 이혜인 17440
송도고등학교 사회중점학교는 체험 활동 천국! 이번엔 미디어 체험 file 2017.08.28 하재우 14595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의 유일무이 日本語大?! 3 file 2017.08.28 박지현 185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