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by 4기최가연기자 posted Apr 22, 2017 Views 115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우신 고등학교 운동장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곤 합니다. 바로 헌혈은 사랑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버스 세 대인데요. 학생들의 원활한 헌혈 참여를 돕기 위해 오신다고 합니다. 주삿바늘이 무섭다던 친구도, 헌혈은 처음이라며 떨던 친구도 내 피가 꼭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용기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헌혈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가연기자]


그렇게 자발적인 헌혈 참여는 몇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한참을 지켜보다 보니 조금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군말 없이 운동장에 서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학생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동아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레드캠페이너의 얼굴을 맡은 동아리 부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우신고 레드캠페이너 단체사진.JPG

[이미지 제공=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Q.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부장을 맡은 2학년 9반 김시은입니다.


Q. ,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드캠페이너라는 동아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려도 될까요?

A. 우리 동아리는 '레드캠페이너', 말 그대로 헌혈을 하도록 장려하고 홍보하는 동아리입니다.


Q. 헌혈과 관련된 동아리가 흔하지 않은데, 따로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평소에 학교에서 진행된 헌혈 프로그램에서 헌혈과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에게 선생님께서 제안하셔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Q. 헌혈에 대한 인식 (무섭다, 징그럽다, 아프다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는지 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일반적으로 헌혈하면 아프고, 피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편견으로 헌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따끔함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를 뽑는 양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양을 헌혈하게 되며, 오히려 이 피가 빠져나감으로 인해 새로운 피가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얻을 것은 있어도 잃을 것은 전혀 없는 헌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Q. 헌혈을 하면 몸속의 더러운 피가 빠져나가고 그 빠져나간 피를 다시 채우기 위해 깨끗한 피가 생겨난다는 말씀이시군요. , 얼마 전에 울산대학교 병원에 우신 고등학교 친구들의 헌혈증을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헌혈 증 기부는 왜 필요한지, 기부된 헌혈 증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

A. 헌혈하고 받는 헌혈 증은 수혈을 받을 때 제시하면 수혈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레드캠페이너는 학교 헌혈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학생들의 헌혈 증 모으기를 진행하여 얻은 약 325장의 헌혈 증을 울산대학교 병원에 기부 한 것이고요. 이 헌혈 증은 수혈을 받은 사람 중 비용을 낼 형편이 되지 않거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되어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헌혈 증 기부를 통해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됨으로써 마음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이제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레드캠페이너로 활동하면서 뿌듯했던 사례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에 남았던 적을 이야기하자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아무래도 앞서 이야기한헌혈증 기부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헌혈 증 모으기 행사를 할 때 아무런 조건 혹은 보상 없이 자신의 헌혈 증을 기꺼이 내어주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렇게 모인 소중한 헌혈 증이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됨으로써 우리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


레드캠페이너 부장과의 아쉬웠던 짧은 만남은 이렇게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헌혈하고, 여러 가지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하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레드캠페이너'의 소식은 Facebook '우신고 레드캠페이너 - 미미나라 1004'이라는 페이지에서 받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레드캠페이너 facebook 페이지.PNG


[이미지 캡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가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가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8086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9911
별과 함께한 월요일-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서의 천체관측 1 file 2017.04.17 김나현 10416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소진욱 이사와의 소중한 만남 1 file 2017.04.17 박주연 11704
IT산업의 새로운 도약!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4 file 2017.04.17 최기영 10945
5월 9일 대통령 선거, 우리도 알고 가자 1 2017.04.17 김유진 10664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통합교육 편) 1 file 2017.04.17 정가영 13877
TEDx 율향 Talks,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해나가다 1 file 2017.04.17 김혜진 10813
가온 고등학교의 특이한 대회: 수학 창작시 공모전 6 file 2017.04.17 김주명 25383
글로벌리더로서 성장하라!!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1 file 2017.04.17 이동준 11504
꿈을 위한 날갯짓, 대구동부고등학교 승무원동아리 '렛플'을 만나다 1 file 2017.04.18 김도영 16379
부산남산고등학교 프로그래밍 동아리 "로직스" 1 2017.04.18 임지훈 13295
Remember 0416;이화여자고등학교의 세월호 추모 주간 1 file 2017.04.18 이가영 11436
노란 리본을 가슴에 새긴 모든 순간들이 눈부셨다. (Feat. 충남외고) 1 file 2017.04.18 이정연 11010
"버찌" 동아리를 만나다! "공주여고,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4.18 정가영 17417
양지중학교 CCG 제 1회 MUN 1 file 2017.04.18 정혜윤 10842
아직도 주입식 교육이 대세? 2 file 2017.04.18 유지예 14076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노란 물결로 물든 덕정 고등학교 1 2017.04.18 한지나 11252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다사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한울의 마리몬드 캠페인 4 file 2017.04.18 강채원 15359
잊지 않겠습니다, 0416 1 file 2017.04.19 안효경 10658
오늘은 '숨요일' 1 file 2017.04.19 이나경 10468
당신은 소리내는 청소년입니까? 1 2017.04.20 이승은 10755
부산 과학 축전 - 양운고등학교 LAB 동아리 2017년 4월 16일 1 file 2017.04.20 전제석 16711
기흥고등학교, 세월호를 기억한다. 1 file 2017.04.20 윤은서 17002
예의를 갖춘 스포츠인, 한얼 1 file 2017.04.21 유은주 12600
철원고교 학생들의 위안부 소녀상 배지 제작, '나를 잊지 마세요' 2 file 2017.04.22 김효진 12453
벚꽃으로 시작해 폭우로 끝난 '백신중 2017 체육대회' 2 file 2017.04.22 권윤주 16039
10분의 여유로움, 독서플래시몹 2 file 2017.04.22 최은별 11362
별가람고 학생회, "새로운 도전, 학생인턴제 ” 1 file 2017.04.22 황현지 11211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 2 file 2017.04.22 김보미 14287
교내 동아리,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열어 2 file 2017.04.22 김미현 10508
경복 비즈니스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글로벌비즈니스팀을 만나다! 1 file 2017.04.22 이하늘 15587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1 file 2017.04.22 조윤경 11625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1 file 2017.04.22 최가연 11550
창설 5년 기념 새 단장, 서울중산고 경제 동아리 CZAR의 'CZAR 2017 프로젝트' 2 file 2017.04.22 정세호 12906
미덕중학교의 즐거운 배드민턴 동아리! 1 file 2017.04.23 홍석준 13369
동아리 교화의 '지구 지키기' 캠페인 1 file 2017.04.23 임승은 9973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미래 산업의 주역을 만나다! 1 file 2017.04.23 김민지 19070
아직 못다 핀 꽃들을 바다가 삼킨 날, 4월 16일.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억하겠습니다. 1 2017.04.23 강태인 10348
안중고등학교,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말하다 1 file 2017.04.24 화지원 15662
미국 고등학교 생활 <2교시: 수학 시간> 2 file 2017.04.24 조은아 13500
대광여고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식 -멈춰버린 그들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1 file 2017.04.24 정진영 12908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1 file 2017.04.24 이주은 10741
발명의 산지식인, 전남 여도중학교 임왕빈 교사를 만나다. 2 file 2017.04.24 정보경 16069
DFL 꿈을 향해!세계를 향해! 1 file 2017.04.24 소우주 10782
양일고등학교 과학의 날 행사 '컵 속의 물을 지켜라' 2 file 2017.04.24 문지영 15026
성심여자고등학교, 그들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방법 2 file 2017.04.24 손승현 11113
정광고등학교 세월호 참사 추모식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2 file 2017.04.24 노혜원 14538
FLY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 file 2017.04.24 나세빈 14199
우리 학교는 노란 리본을 금지합니다. :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에 반영될 때... 5 file 2017.04.25 문경연 119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