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거제중학교의 특별한 문학행사를 탐구해보자!

by 5기손채영기자 posted Dec 28, 2017 Views 116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1104_15132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채영기자]


1. 독서캠프


 거제중학교는 매년 기말고사가 끝난 뒤, 1박 2일간 교내도서관에서 독서캠프를 진행한다. 국어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미리 선정도서를 공지해 숙지하고, 3가지 주제 중 선택해 발표문을 써오라고 지시한다. 첫날은 주로 햄버거를 저녁으로 제공하며, 독서 골든벨 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얼마나 숙지했는지 알아본다. 자신이 감명 받은 책이 무엇이었는지 또한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해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본다. 밤에는 영화를 시청하며 도서관에서 취침한다.


둘째 날은 일어나 아침밥을 간단히 먹고, 선정도서에 대한 발표를 해 4 모둠으로 나뉘어 각 교실에서 예선전을 실시하고, 그중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여 도서실에서 발표와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 중 1~2등의 학생들은 교내 상을 획득하고, 그 이외의 학생들은 문화상품권을 획득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의견을 말해보는 것은 흔하지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모두 한 번쯤 이 기회에 도전해보길 바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순한 주입식 국어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이 소설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문학에 빠지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을 가지는 독서캠프에 모두 참가하길 추천하는 바이다.


2. 문학기행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으로 희망 학생들은 국어선생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문학기행을 갔다. 첫날은 이른 시간에 출발해 권정생 생가로 갔다. 실제 현역 시인이 권정생의 삶과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며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은 안동의 대표 음식, 찜닭을 먹었다. 오후에는 월영교에 가 이육사 시인의 '광야'라는 시가 써진 비석을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과 경치를 감상했다. 퇴계 이황이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원에 가 한옥과 전통의 멋을 엿볼 수 있었다. 이육사 문학관에 가 이육사 시인이 쓴 시와 삶을 공부했다. 또한 이육사 시인의 친딸, 이옥비 여사가 직접 문학관에 찾아와 재밌는 일화 등을 말해주셨다. 문학관 안에 위치한 생활관에서 4~5명이 한방에서 잤다.


 둘째 날은 칠곡군으로 향했다. 먼저 구상 문학관에 가 구상 시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상 또한 감상했다. 낙동강에 위치한 왜관철교에서 사진을 찍었다. 점심식사는 왜관시장으로 가서 모둠원들과 함께 자유식을 먹고 다시 거제로 돌아왔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밤에도 친구들과 놀면서 수학여행을 온 느낌도 있었다. 문학의 주인공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알아보는 경험은 많지 않아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본 기자 또한 참가자로서 문학기행은 문학이 교과서의 한 내용일 뿐이란 생각을 깰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손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1765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16350
SMoP, Social Mosaic Program! 1 file 2017.03.13 김민주 12368
경기외고 경제경영 동아리 'TOPARCH',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팔찌 제작 3 file 2017.03.14 양호중 12132
매력적인 동아리들이 모여있는 학교, 수도여고 1 2017.03.14 이수빈 14737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높은 도약을 약속하다 1 file 2017.03.15 박주연 13630
새 가방을 들고 1 file 2017.03.15 이수경 11045
헤어짐과 만남, 그리고 병점중학교 2 2017.03.15 윤예빈 13693
디베이트로 미래인재를 꿈꾸다 ! 3 file 2017.03.16 임혜정 10683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18195
[2017학년도 이화여자고등학교 입학식] 배꽃 길만 걷자 1 file 2017.03.16 이가영 12860
대전과학고등학교, 신입생 34기와 함께하는 첫 번째 화재 대피 훈련 2 file 2017.03.17 한훤 14619
제주 중앙여자고등학교 융합과학 동아리 ‘ATOMS’를 만나보다 1 file 2017.03.17 고민경 14518
철원여자고등학교 영자신문동아리, ‘저널리즘’ 1 file 2017.03.17 김효진 17367
예천여자고등학교 사회토론 학술동아리 따따부따를 소개합니다! 5 file 2017.03.17 권혜림 19503
경남외고 방과후학교의 '새로운' 도전 4 file 2017.03.18 박상민 12107
임기자의 매3문 : 홍천고등학교 동아리의 상큼발랄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 1 file 2017.03.18 임정연 17248
인일여고의 '꽃', 스턴트 치어리딩 팀 헤일로를 만나다. 2 file 2017.03.18 한지민 23710
쉿! 동두천 외고는 지금 열띤 홍보 중! 2 file 2017.03.19 황수미 25134
청란여고 학생들과 함께 탄탄히 쌓아올린 사랑의 연탄 1 file 2017.03.19 이경림 10991
미래를 위한 투자! 정석항공과학고 방과후 1 file 2017.03.19 박민우 12944
2017 동아리 홍보, 우리 동아리를 알리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2017부광여자고등학교 동아리 홍보 1 2017.03.19 이예림 23043
덕원여고, 새롭게 태어나다! 1 file 2017.03.19 최세린 14771
가온꼬레아 1 file 2017.03.19 어지원 12260
상일 토론·연극 동아리 ‘play S.O.D.A’의 톡톡 튀는 매력! 1 file 2017.03.20 박하영 11893
한민고 3대 학생회 다온, '한민 민회' 개최... "소통의 장 마련" 1 file 2017.03.20 김솔비 11811
울곽(울산과학고) 새내기 62명의 입학생이 열리다! 2 file 2017.03.20 박서영 19056
우리의 소리와 서양의 소리가 만나 이루어낸 환상의 하모니! 1 2017.03.20 단승연 11075
미래의 당당한 언론인으로 성장할 복자여고 방송부 2 file 2017.03.21 양민주 14263
미국 고등학교 생활 <1교시 : 영문학 시간> 1 2017.03.21 조은아 14000
8기 신입생의 뜨거운 첫 걸음 1 2017.03.21 이경은 11415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 담양 창평고등학교의 '미녀들' 1 file 2017.03.21 양지수 14567
취업을 향해 달리는 특성화고 학생들, 그 과정은? 3 file 2017.03.21 최성욱 12220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1 file 2017.03.21 박예은 11398
한국을 알리는 반크(VANK), 학교에서 만나보다. 5 file 2017.03.21 민동빈 11763
3월14일 화이트데이 No! 파이(π)데이 Yes! 3 file 2017.03.21 박하연 13549
대구 다사고 TEDxYouth@DasaHigh의 7번째 강연, 성공적으로 개최하다! 1 file 2017.03.21 강채원 13244
데레사여자고등학교의 품격있는 동아리, 토론의 품격 1 file 2017.03.21 이승은 11706
아주 특별한 동아리… 동탄 중학교 도서부를 만나다 1 file 2017.03.22 이다호 12846
만성 스트레스에는 영자신문! 명신여고 영자신문부 'MSEN' 을 만나보다. 1 file 2017.03.22 유한나 12124
상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카일라이가 열리다! 1 file 2017.03.22 양승혜 12610
눈동자에 드러난 정신의 당찬 기운 '열끼' 1 file 2017.03.22 강다현 12418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 상무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3 file 2017.03.22 이세림 14282
학교규정, 학생들의 인권침해인가? 4 file 2017.03.22 양은진 24444
설렘과 긴장감, '3월 모의고사' 2 file 2017.03.23 안현진 10897
대통령 탄핵, 시민들의 생각은? 1 file 2017.03.23 이주현 9250
미성중학교의 3월 14일, 수학과 친해지는 날! 1 file 2017.03.23 황진우 15290
영자신문으로 영어와 친해지기 1 file 2017.03.23 정선우 14381
안산 송호고등학교의 꽃, 벽화동아리 "손에 손"을 소개합니다! 2 file 2017.03.23 김수민 24466
과학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라! 능동고등학교 SE 과학 동아리 1 2017.03.24 홍석우 117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