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꿈의 비행기를 날려라!

by 4기김서연기자 posted Jun 02, 2017 Views 104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 제2회 GGHS 열정 특강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셨다. 바로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팀이자 제4회 레드불 페이퍼 윙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신 이승훈 마케터님이셨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종이비행기 협회를 설립하신 장본인이다. 처음에 소개를 듣고 모든 학생들의 표정에 물음표가 가득하였다.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라니 낯설고도 독특한 소개였다. 종이비행기 세계권 대회에는 3가지 종목이 있다. 첫째로, 비행기를 오래 공중에 띄우는 오래달리기 부문. 둘째는 비행기를 멀리 날리는 멀리 달리기 부문이다. 마지막으로 마케터님이 참여하셨다고 이야기해주신 프리스타일 부문이다. 프리스타일 부문은 비행기 곡예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다양한 비행기를 가지고 예술을 펼치는 것이다. 세계 80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굉장히 큰 행사이다. 총 4만 6천 명이 참가한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9위의 랭킹을 얻었다고 이야기하셨다. 또한, 함께하는 국가 대표팀의 어떤 선수분은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계시다고도 이야기하셨다.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님이 알려주시는종이 비행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함께 비행기를 접어보았다. 비행기를 접는 과정에서, 날개의 하반각과 상반각의 개념 및 엘리베이터를 통한 비행기의 상하를 조절하는 것을 배웠다. 좌우 조절은 수직 꼬리 부분이 맡는다. 비행기에는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양 날개를 가진 종이비행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부메랑 비행기, UFO 비행기, 링 비행기 등 다양한 비행기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참 놀라웠다.


20170519_164206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서연 기자]


이날의 강의가 마음을 울렸던 것은 바로 지금부터의 내용 때문이다. 마케터님은 싱가포르,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어려서부터 많은 곳은 돌아다니며 살았다고 하셨다. 지역을 옮기면서 기타, 사격, 비보잉, 미술 등 다양한 것을 도전해보셨다고 했다. 딱히 하나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관심이 있다는 것은 때론 모호하게 들리기도 하였다. 그래서 본래는 공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려고 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대학 전공 고사를 앞두고 우연히 친구에게 전해 들은 종이비행기 대회가 강연자님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공과 대학에 다니면서 얻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마케터님이 조금씩 배워오던 공연, 연출, 스포츠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지식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로서의 삶을 더욱 밝혀주었다. 이러한 활동들의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이색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본인의 성격을 찾아내었다고 하셨다. 스쳐 가는 우연들과 적은 기회를 잡아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국가대표가 되었고, 'Weplay'라는 이색스포츠 마케팅 창업에 이르게 되었다.


이색스포츠 마케터라하면 이색스포츠 자체를 활성화하고 이색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직업이다. 감독이라는 직업 하나에도 음향 감독, 축구 감독 등 다양한 필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진로 찾기는 오뚝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엄청난 운동을 하지만 한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간은 순환적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안전하다고 여겨온 'Safety Zone'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진로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다. 메이플스토리 게임을 할 때만 해도 궁수 할까 마법사 할까 하면서 온갖 고민을 하지만. 우리 주위의 직업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 마케터님은 예전부터 정말 쓸데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머리 깎는 비용이 5,000원 일 때. 마케터님이 계신 싱가포르는 25,000원이었고 따라서 스스로 미용 기술을 배워보겠다고 다짐하셨다고 한다. 또한, 운동화를 분해해서 알아보며 후에는 신발을 보는 눈이 생겼다고 한다. 또, 프린터가 고장 나서 프린터를 직접 분해하며 먼지를 제거한 경험도 있다고 하셨다. 한번은, 공기 청정기를 직접 만든 적이 있었는데 후에 샤오미에서 마케터님이 만드신 원형 공기청정기와 아주 유사한 상품을 제작했다고 한다. 이것을 보고, 내가 연구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한다.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든 도전해보다 보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멋진 메시지를 남겨주고 가셨다. 물고기를 나무 타는 능력으로 평가하면 평생 자신을 멍청이라고 생각하면서 살 것이다. 자신의 분야를 찾아라.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서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9090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90013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화학 동아리 ‘아톰’, “이 세상에 화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없다!” file 2017.08.30 유지영 19332
부원여자중학교의 특색있는 체육대회! 4 file 2016.05.22 박소윤 19286
[해외특파원 뉴스] 기사들의 축제 42 file 2016.02.07 조은아 19282
뛰어놀 아이들 모여라! 청심국제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 '뛰아모'를 만나다 5 file 2016.03.25 원종현 19271
학생의 의무는 공부가 끝?! 놀고 즐길 줄도 알아야지! 11 file 2016.02.25 김나영 19267
중학교3년의 막을 내리다. 5 file 2016.02.25 황리원 19257
예천여자고등학교 사회토론 학술동아리 따따부따를 소개합니다! 5 file 2017.03.17 권혜림 19202
서대전고등학교와 대전갑천중학교가 함께하는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1 file 2017.07.22 김동수 19171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미래 산업의 주역을 만나다! 1 file 2017.04.23 김민지 19147
어서 와, 『우리가 만드는 매점, 너구리』는 처음이지? 1 file 2017.09.12 이승우 19144
지루한 수학은 가라, 눈과 손으로 이해하는 수학체험전 3 file 2016.09.11 김준하 19139
WELCOME TO 양오중! 14 file 2017.01.16 구성모 19108
호평고등학교 토론 수행평가를 진행하다 1 2016.10.25 박나영 19065
신봉고등학교 학생회의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8.26 송윤아 19062
명덕외고 유일 한중문화교류 동아리 '너나들이', 연세대중국인유학생회와 제1회 세미나 개최 5 file 2016.03.23 윤지영 19029
세화여자고등학교 심리토론 동아리, 인사이트(INPSYT) file 2017.02.24 유인송 19002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 ‘SPEC’을 만나다! file 2017.05.25 배주희 18988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5 file 2017.05.13 류승아 18975
만족도 91%의 수학여행 8 file 2016.04.24 목예랑 18925
스스로 만드는 생활기록부, 창체 다이어리 4 file 2016.03.20 김준하 18917
2년만의 컴백한 우리들의 축제. 양오제! 13 file 2017.01.17 구성모 18900
Bienvenue la journ?e de la France, 과천외고 '프랑스의 날' 1 file 2017.04.05 김나현 18875
과천외고의 편지/한국 동화책 번역 동아리 : 스페움 1 file 2017.05.25 임선주 18872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8864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졸업생과의 특별한 만남 1 2017.04.15 정다우 18860
경화여자고등학교의 심장, '경화 방송부'를 만나다! file 2017.10.10 장혜민 18858
예천여자고등학교의 사랑 가득한 수능 100일 이벤트! file 2017.09.20 권혜림 18847
학생들의 대나무 숲, Wee클래스! file 2018.04.02 김서진 18839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8818
울곽(울산과학고) 새내기 62명의 입학생이 열리다! 2 file 2017.03.20 박서영 18797
학교를 이끌어 갈 간부들, 문현여자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3 file 2017.03.25 김혜진 18778
세자매체육대회로 하나가 된 덕원여고 1 file 2017.05.23 최세린 18777
SNS 마케팅?! 과연 청소년들에게도 먹힐까??? 3 file 2016.11.12 김성현 18754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8733
평택 신한고등학교 동아리 '이코노미 경영학', 주제 탐구 발표회 성료 1 file 2019.11.28 최진 18697
동원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가다. 1 file 2017.03.26 김태지 18674
해리포터의 호그와트(Hogwarts)를 뒤잇는 하나고의 하나와트(HANAwarts), 하나人의 축제 2 file 2017.09.18 정유미 18595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18590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8575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8572
한국에서 교생실습에 나선 미국 캔자스 대학교 교생선생님과의 인터뷰 3 file 2016.09.24 서소연 18572
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 18 file 2016.02.23 이재윤 18552
글로벌시대, 한발 앞서 준비하는 학생들 31 file 2016.02.22 김은아 18550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8531
“찾아 가는 진로교실! 공무원의 모든 것...” file 2016.08.22 이민지 18522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우리부터 시작! 2 file 2017.11.03 정선아 18495
하남 위례고등학교 개교식 개최 1 file 2016.09.25 최민지 18495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184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