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by 홍재원대학생기자 posted Jan 15, 2021 Views 131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방송계의 대세 아이콘은 '트로트'이다. 트로트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로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심심풀이 음악이었지만,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기 홍재원 대학생기자]


트로트의 계속된 인기 상승에 요즘 수많은 프로그램이 트로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SBS ‘트롯신이 떴다’, MBN ‘보이스트롯’, MBC ‘트로트 명가 최애 엔터테인먼트’, TV조선 ‘뽕숭아학당’, '내일은 미스트롯 2',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KBS ‘트롯 전국체전’ 등의 트로트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지상파, 공중파, 종합편성 채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앞다투어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고 있으며, 재방송도 끊임없이 송출되고 있다. 심지어 아이돌 가수부터 배우, 탤런트까지 트로트로 진출하고 있다.


그동안 외면받았던 트로트의 대중화와 이에 대한 확산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최근 많은 시청자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로트를 검색했을 때 연관 검색어로 '트로트 지겨워', '트로트 그만' 등의 검색어가 보이며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트로트 방송을 자제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이다.


해당 청원은 800명 대의 매우 적은 수치로 마감되었으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해당 청원 내용에 대해 동의하는 이들은 "틀기만 하면 트로트를 하니 아무 생각 없던 죄 없는 트로트 가수들도 싫어진다.", "케이블뿐만 아니라 공중파 여기저기도 다 트롯 방송", "대한민국에 트로트밖에 없나? 정도껏 해라" 등 반응을 보이며 해당 청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무명은 어느 분야나 있는 거고 트로트가 인기 끄는 건 요즈음 1년 정도뿐인데 별걸 다 청원한다.", "저런 내용은 청와대에 청원할 게 아니라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써라", "지금 나오는 트로트 방송 출연진들도 한때는 다 무명이었다가 스타가 돼서 방송에 나오는 거다. (청원인의) 피해 의식이다"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트로트는 현재 하나의 트렌드이다. 방송계 역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시청률 역시 보장할 수 있는 트로트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과도한 열풍이 지속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트로트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과 인기를 위해서라면 하나의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해 균형 있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홍재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523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273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4491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16904
지속가능발전목표, 대학생이 지키다 file 2020.10.23 김정현 12405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14673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14426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0565
지리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열리다 file 2018.06.18 김성윤 14858
지난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열려 14 file 2016.02.24 강예린 16750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14822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트렌드, SCG가 분석하다. 2 file 2017.04.19 서경서 22822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2942
지금까지 이런 웃음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개그인가? 1 2019.03.06 조유진 13116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5135
지금 한국은 스페인 열풍 1 file 2019.01.16 전예진 16379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2 2020.08.24 이유진 13993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4095
지금 다시, 헌법 - 민주시민의 필독서 1 file 2017.02.19 홍도현 14113
지구특공대여 모여라!'환동회 초록밤' file 2016.09.25 홍경희 17724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13607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12321
지구촌 최대 축제 개막!..독도 없는 단일기? 4 file 2018.02.13 김나경 16036
지구의 하루와 다른 행성의 하루는 다르다? file 2019.03.04 최승현 26358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5095
지구온난화에 대한 궁금증? 2017.07.27 임승연 13622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12506
지구를 지키는 클린 테이블 캠페인 6 file 2017.01.20 4기기자전하은 19270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0081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2560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file 2017.04.08 김유진 14439
지구를 위한 하루, 지구의 날 file 2020.04.24 최준우 11731
지구를 구하는 대학생 봉사단 ASEZ를 만나다 1 file 2020.12.29 송다은 12250
지구를 과학관 안에 담다 file 2018.11.16 백광렬 12889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13762
증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곳, 한국 거래소 file 2017.12.01 한채은 18995
증강현실게임,포켓몬GO 1 file 2017.03.24 4기조은선기자 14166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16338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13906
즐기세요! 도전하세요! 상상하세요! 꿈을 펼치세요! 3 file 2017.03.01 유림 13310
즐겨라, 안산의 축제! 안산 거리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05.14 정다빈 13940
즐겨라!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file 2017.09.29 최은수 14950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1508
즐거울 것 같았던 여행, 돌아온 것은 악행 1 file 2017.03.27 정진하 14506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3351
중학생들이 모여 만드는 봉사의 소리 '맴맴' file 2017.03.22 임해윤 12319
중학생도 타는 전동 킥보드, 안전은? file 2020.10.29 김하은 15227
중저가형의 반란 1 file 2020.05.02 오경언 12499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1 file 2017.08.23 한은빈 13468
중앙고의 수학여행으로 알아보는, Vietnam 1 file 2018.11.05 권오현 17305
중랑구 청소년 미래 건강지킴이가 되다 2017.08.09 이현지 125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