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by 19기백우빈기자 posted Jun 02, 2021 Views 163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찾던 영원한 삶이 이루어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텔로미어 연구의 선두에 선 바이오 기업, BioViva의 CEO인 리즈 패리쉬(Liz Parrish)가 말했다. 그녀는 이 인터뷰에서 텔로미어와 텔로미어 산업의 전망에 대하여 전문가의 입장에서 자세히 대답해 주었다.

텔로미어는 말단 소립이라고도 불리며, 세포의 염색체 끝에 있는 안전모와 같은 것으로 세포가 분열을 할 때마다 조금씩 소모되면서 DNA를 보호하여준다. 텔로미어가 모두 소모되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게 된다. 이것은 생물의 수명과도 깊은 관계가 있으며, 개가 인간보다 더 빨리 죽는 이유도 개의 텔로미어가 인간에 비해 10배 더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liz_parrish.jpg
[이미지 제공=Liz Parrish,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 누구도 늙고 아픈 몸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텔로미어를 텔로머레이스라는 효소로 복원시켜서 노화를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라며 그동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만 여겨졌던 노화를 이제 질병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었다. "이미 쥐의 수명을 40% 이상 늘리는 실험에 성공했으며 이제 인간의 차례만 남았습니다."라고 최근 연구 성과도 밝혔다.

텔로미어 산업은 전 세계인이 고객이라는 점에서 아주 큰 강점이 있으며, 잠재성이 매우 높아 투자 가치가 크다. 또한 나날이 발전하는 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인류가 고대부터 바라왔던 영생이라는 엄청난 상품을 가진 텔로미어 산업이 호황을 누릴 날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하지만 텔로미어 연구가 수월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리즈 패리쉬는 "텔로미어 연구는 인간에게 적용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100년 정도여서 쥐와 같은 동물과는 달리 몇십 년에 걸친 실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암과 관련된 문제도 있습니다. 텔로미어를 복원시켜서 오래 살다 보면 세포 분열 중 오류가 생겨 걸리는 질병인 암의 특성상 오래 살면 살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암을 이겨낼 수 있다면 인류는 진정한 의미의 젊음,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현재 텔로미어 연구의 한계점과 목표를 말해주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9기 백우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75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496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5326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출렁다리로 부활한 '소금산' 밝혀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6961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영월이 자랑하는 ‘한반도 지형’ 찾아 2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6469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기대되는 강원도 file 2018.01.23 이은채 14906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17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2018.03.20 이영재 13949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9일 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봉송 file 2017.12.20 디지털이슈팀 14819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한국·일본·중국' 열려... file 2018.03.01 류태원 15823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1466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4559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1 2017.09.19 안진경 14483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2036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15060
2018 탈북청소년 영어 말하기 대회 file 2018.11.26 진형조 13666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일산 킨텍스 개최... file 2018.12.24 신해수 15139
2018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Show me the New generation file 2018.11.30 고은총 15232
2018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녀오다! 2018.03.08 정성욱 14050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운영, 세계 1위 한국 참가 1 2018.06.14 문준형 14844
2018 인천구치소 참관의 날 2018.02.02 정성욱 19247
2018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 1 file 2018.06.21 조예린 16411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 ‘피아니스트 강충모 마스터 클래스’를 다녀오다. 1 file 2018.03.05 정효진 19541
2018 스마트폰 기술의 키워드, '인공지능' file 2018.04.26 이정우 21267
2018 세븐틴, 2번째 팬미팅 열리다 1 file 2018.02.27 여혜빈 14236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당신 주변에 늘 우리 퀴어가 있다" 2 file 2018.07.26 김다인 14230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5537
2018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file 2018.11.02 김도경 13649
2018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이 열리다! file 2018.06.21 김설현 15582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4051
2018 드링크(drink)&디저트(dessert) 쇼, 달달함 속으로! 3 file 2018.04.13 서재연 14673
2018 담양 대나무 축제 file 2018.05.25 이지은 15308
2018 PlayX4, 경제적 효과는? file 2018.05.28 박성은 16914
2018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다녀오다 file 2018.07.24 이예은 14354
2017스마트디바이스쇼, IT과학의 장 4 file 2017.08.24 이주원 14920
2017년 평택시 청소년국제해양캠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다 1 file 2017.07.20 화지원 15258
2017년 첫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 1 file 2017.09.12 박현준 13321
2017년 로마이에 연례 아트 페어: 30주년의 축제 file 2017.06.07 이민정 14348
2017년 강릉단오제(5/27~6/3) 성황리 폐막 file 2017.06.07 김동근 14988
2017. 서울 노인복지센터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학교’ file 2017.09.18 이성재 14497
2017. 222년 만의 정조대왕의 효심의 길, 능 행차 재현 현장을 가다. file 2017.10.12 이지은 15299
2017 학생주도형 독서 토론 한마당,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세상! 1 file 2017.10.02 박이빈 14756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성장과 경쟁, 그 결과는? 1 file 2017.07.18 김채현 12984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개막 1 2017.11.20 조한빈 15008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연속 ‘종합 1위’ 노린다 2 file 2017.09.01 박다은 14573
2017 천안 북페스티벌, 책과 함께 어우러지다 file 2017.10.31 김유진 15128
2017 제주 평화나비콘서트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7.02.17 김예진 13894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14086
2017 제2회 청소년 모의 UN 인권 이사회 UPR 대회가 열리다 file 2017.09.13 박지민 18452
2017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 대하여 file 2017.04.24 유승민 14038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17996
2017 젓가락 페스티벌 19일 폐막 5 2017.11.24 황수경 136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