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뇌사=죽음?

by 4기하영서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83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뇌사가 죽음의 판정 기준이 되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현재 보편적으로 많은 나라에서는 죽음의 기준을 심폐사로 정하고 있다. 심폐사란 심장이 효율적으로 수축하는 데 실패하여 피의 일반적인 순환계가 멈춘 상태로 심폐사 판정을 받았다는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하지만 심폐사가 아닌 뇌사를 죽음의 판정 기준으로 삼으면 장기기증을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뇌사자의 생전 동의, 가족의 동의, 2인 이상 의료진의 뇌사판정 등 위 사항들이 모두 충족 되었을 때만 장기기증이 가능하다.더하여 우리나라는 뇌사를 전체가 아닌 부분적 경우에 한에서만 죽음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므로 뇌사를 죽음의 판정 기준으로 인정한다면 장기기증이 쉬워져 장기 기증자의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의 판정 기준을 정하는 문제는 생명 윤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장기이식 활성화를 이유로 변경되기 어렵다.
 

그림01.jpg

[이미지 제공=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출처 명시 하에 사용 가능함



 우리나라에선 현재 장기 이식을 해야 하는 대기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장기 기증자 수는 대기자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기증자 1명이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뇌사 기증자는 대기자의 2%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장기이식 대기자는 2만7,44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장기 기증자는 대기자의 9.3%인 2,565명에 그쳤고,국내 장기 기증률은 주요국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기기증 부족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수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죽음의 판정 기준을 변경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따라서 일반인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도적 개선을 최선의 방안으로 꼽을 수 있다.기증 희망자가 뇌사 또는 사망하더라도 현행법상 최종 기증 결정은 가족에게 달려있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장기 기증 여부를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미국 등의 사례를 참고한다면 지금의 현행법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또한 우리나라는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뇌사 여부를 판정하게 돼 있고 그에 따른 소요 시간이 길어 장기 제공의 적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뇌사 판정 절차를 개선해 장기 이식을 위한 의료 조치를 제때 취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하영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임수연기자 2017.10.10 20:45
    뇌사가 죽음의 판정이 기준이 된다라... 꽤 심도 있는 주제로 기사를 쓰셨군요. 잘 읽어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95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719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6874
2022 부산국제광고제,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6 이지원 8104
2022 서울시청소년어울림마당 4회차, 7월 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 개최 file 2022.07.08 이지원 7306
2022 출판도시 인문학당 '하반기 책방거리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09.16 이지원 7083
2022 충청북도 청소년정책제안 토론회 실시간 온라인 개최 file 2022.11.09 이지원 7006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1317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개 나라의 특색 모아 2023.05.24 박상연 6035
2023 해운대 모래축제 개최...전국 유일 모래 소재 전시회 file 2023.05.30 진혜원 7113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0428
2030세대의 마음을 울리다, ‘MBN Y FORUM 2019’ 오는 27일 개최 2019.02.13 이승하 14530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file 2023.06.22 박진하 6198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아내다 file 2019.05.23 오동택 19848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6671
27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열려 5 file 2016.02.27 황지연 17868
2년 만에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관람객 '북적북적' file 2023.04.18 박서율 7820
2월 14일 날은? 4 file 2017.02.21 김소은 12713
2월 14일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9 file 2017.02.14 김민주 13984
2월 20일, 무명의 기념일에서 유명의 기념일로 4 file 2017.02.20 조수민 14073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의사를 기억하자!! 15 file 2017.02.14 주건 16869
2월의 소형 SUV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자! file 2018.03.08 정진화 19945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2888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16674
3.1운동 100주년, 나라사랑 걷기대회 file 2019.03.22 김기혁 17226
3.1운동 100주년, 해외의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쫓아서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3.12 장선우 14471
3.1일 민족의 고귀한 숨결 5 file 2017.02.21 김윤서 12044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10265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11084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20012
3D 펜을 체험해보다 2 file 2018.11.12 손준서 19733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6080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있다? file 2019.05.31 엄태강 19384
3·1절을 맞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경 2 file 2016.03.02 이지영 20719
3년 만에 개최된 대저토마토축제 file 2023.06.12 김보민 6054
3년 만에 열린 평창송어축제...오는 29일 폐막한다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6222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0519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16607
3월 25일,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다. file 2017.03.25 김량원 15399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 8 file 2017.03.24 최서진 12269
3월 서울코믹스와 다가오는 5월 부산,서울 코믹스 file 2017.04.16 조민재 15285
3월, 새로운 시작의 달, 학생들을 위한 선물 4 file 2016.03.13 최서영 15402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5619
3월의 끝, 유관순과 함께 3 file 2020.03.30 박병성 13950
3차흡연, 과연 안전할까? 2017.08.31 최세린 14079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귀국 file 2018.09.03 허기범 13401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5476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4612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2501
4D 영화, 과연 좋은 영화 관람인가? file 2016.07.30 황지혜 17067
4•19혁명과 시인 김수영 file 2021.04.26 박혜진 117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