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by 2기김현우기자 posted Feb 07, 2015 Views 322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81859_33761_3418.jpg

<▲급발진 사고로 추정되는 사고차량의 모습 출처=시민일보>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모씨는 딸과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집에 향하는 길이였다. 한씨의 승용차에서는 타이어를 점검하라는 표시등이 켜졌지만 주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씨는 원효대교를 지나 삼각지 고가도로에 진입하였고,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차가 앞으로 돌진하였다.

브레이크를 아무리 밟아도 차가 멈춰서지는 않았다. 한씨는 겁에 질렸고, 보조석에 앉아 있던 딸이 핸들을 자기 쪽으로 꺾었다. 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지하철 환풍구에 부딪힌 후에 멈춰 섰다. 큰 피해는 면했지만 딸은 어깨와 허리가 부러지고, 코뼈가 내려 앉았다. 운전자인 한씨는 갈비뼈에 금이가고 목과 어께에 타박상을 입었다.


급발진 의심 사고는 매년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집계한 급발진 신고 건수는 2012년 136건, 2013년 139건, 2014년 113건 등이었다.


그러나 급발진으로 최종 판명된 사고는 없다. 이유는 증거 불충분. 어느 한 교수는 “실제 급발진 발생 건수는 통계에 잡힌 신고 건수의 10배 이상 될 것”이라며 “급발진 사고에 대한 정부와 자동차 업계의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MG_2205.JPG

<▲사진=김현우 기자>


급발진이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말 그대로 운전자가 시동을 건 상태여서 가속 페달이나, 변속의 조작행위가 없었는데도 자동차가 마음대로 후진, 전진 등 움직이는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급발진은 정지 상태나 저속상태, 정속 주행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다.


급발진의 원인은 아직 운전자의 운전미숙인지 자동차의 기계적 전기적 결함이 있는지 정확하게 검증된 사항은 없다. 하지만 많은 엔지니어들이 밝혀낸 근접적인 원인은 ECU 기본출력보다 더 많읜 힘을 필요로 할 때 ECU에서는 엔진 출력 보정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이때 프로그램의 실행오류에 의해 순간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도 계속 출력이 높아지면서 급발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동을 껏다가 다시 작동하면 고장증단을 찾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ECU(electronic control unit) : 여러 가지 센서에서 보내진 정보를 토대로 엔진의 최적 작동 조건을 계산하여 적절히 출력 액추에이터를 조정하는 장치이다.]


급발진이 발생한 차량은 전자제어식 차량에 한정되어 있다. 즉, 대부분의 오토차량이 해당된다. 현재의 수동차량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급발진 사고로 접수된 차량은 전부 자동변속기 차량이지만 차종은 소형차에서 대형승용차, 국산차 뿐만 아니라 고급 외제승용차까지 다양하다.


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가 급증한 가운데 급발진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 필요하다.


이에 대림대 자동차과 김 교수님의 인터뷰 발언이 눈길에 끈다.


"먼저 정부는 국민을 위해 있는 조직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급발진 사고는 판도라의 상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관련 담당자들이 이를 두려워해선 안 되고, 더 늦어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모든 조사를 개방적으로 했으면 한다. 정부에서 우리 자동차급발진위원회에서 최근 개발한 장치를 이용해서 직접 실험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 일각에서는 이 장치 개발이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한 개발이었다는 오해의 여지도 있으나 오로지 공공의 목적을 위한 것임을 알아줬으면 한다." -글로버이코노믹뉴스 대림대 김 교수님 인터뷰 전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김현우 기자]

gksdn_123@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이아림기자 2015.02.07 22:27
    님이 훨씬 잘 쓰셨으면서...저를 두번 죽이시네요^^
  • ?
    2기백두대간 2015.02.08 01:53
    기사 잘 읽었습니다.
    새롭게 알아가는 사실이 많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급발진 사고의 진실규명이 하루 빨리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 ?
    2기정범윤기자 2015.02.09 19:10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로 판명된 것이 한 건도 없다니 놀랍습니다.
  • ?
    2기이나흔기자 2015.07.20 15:06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급발진 사고라는 말만 들어도 무서운데 빨리 진실규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073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8837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09926
영화 '마션'의 현실판... 화성 감자재배 실제로 가능하다? 8 file 2016.02.24 김예지 21233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기업가 정신 캠프 개최 16 file 2016.02.24 황지혜 18538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1587
검단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전문연수를 다녀와서... 5 file 2016.02.24 이해영 15319
지난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열려 14 file 2016.02.24 강예린 16693
고대부고 제1기 자치법정 '성북구청과 김앤장 로펌이 함께하는 모의법정 캠프' 5 file 2016.02.24 이선범 18727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20564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25584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7647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2570
봄의 향기를 담은 매화마을-‘매곡동’ 6 file 2016.02.23 유성훈 18116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7165
정월대보름, 다들 부럼 깨셨나요? 8 file 2016.02.23 김규리 15758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19887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17149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18714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6846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27739
상처받은 아이들, 아동학대 15 file 2016.02.21 김가현 16180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19506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26483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8804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8147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5108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6645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30002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19193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7154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25040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착한 건축 26 file 2016.02.17 장서윤 17999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4761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28067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릴레이 독서운동 실시 20 file 2016.02.15 박은진 19043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20038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19497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36639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7055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15839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20830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32987
민족 대명절 설 제대로 알고 보내자 13 file 2016.02.08 김상원 17988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20652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19366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0516
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서비스 '따릉이' , 한 번 이용해볼까? 2 file 2015.11.25 박소미 26297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2471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2281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253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