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by 15기정수민기자 posted Aug 31, 2018 Views 224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수민기자]


 지난 8월 18일, 경기도 화성시의 '유사천(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몇몇 고등학생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곳에는 대략 50마리의 강아지들이 보호소의 운영자인 유사천의 대표와 함께 살고 있다. 이곳의 개들은 얼마 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완주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을 비롯하여 하남 개농장,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곳에서 학대를 받다가 구조된 개들이다.


 유기견 보호소의 운영자는 현재 '유사천'이라는 이름으로 개들의 동물권을 위해 10년째 활동하고 있다. 원래는 다른 보호소에서 일을 했는데, 그곳의 강아지들이 눈에 밟혀 한두 마리 데리고 오다가 점점 늘어나게 되어서 결국 자신의 보호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로 구조된 강아지들을 캐나다나 미국 등 해외로 입양 보내는 일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강아지들의 입양을 장려하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화성시의 보호소에서 그곳의 개들을 혼자 관리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끔 봉사자가 있기도 하지만 주중에는 거의 없어 강아지들의 전반적인 관리와 청소를 전부 도맡아 한다. 사료비나 병원 진료비 등도 후원을 거의 받지 않고 자신의 사비로 부담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한다. 원래 이 보호소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이웃 주민들의 개들의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결국 화성시의 조용한 시골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유사천 운영자는 보호소의 위치가 워낙 시골이라 볼 일이 있으면 시내로 한참 나와야 하는데 많은 강아지들을 두고 오랫동안 외출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불편한 점들 중 하나라고 한다. 이곳의 강아지들은 빠르면 한 달, 아무리 늦어도 최소 삼 개월 이내에는 해외나 국내로 입양을 간다. 지난 한 달 동안에는 약 30마리의 강아지들이 입양을 갔다. 

   

 이날 봉사자들은 강아지들을 입양 보내기 전 해외로 보내는 프로필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거나 켄넬 및 집 청소, 강아지들의 목욕을 도왔다. 유사천 운영자는 봉사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한다. 개들을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회적인 풍토가 사라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정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다은기자 2018.09.02 14:37
    강아지가 다들 너무 예뻐요! 유기견을 도와주는 사람들의 마음씨도 너무 예쁘고요.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네요. 저도 평소 동물을 좋아해서 이런 동물 보호소에 봉사하러 자주 가요. 공감이 많이 되는 기사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578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325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5001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19029
아름다운 장미꽃들의 축제 1 file 2016.05.22 신경민 14425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제29회 지용제 열려 file 2016.05.22 곽도연 12922
서울시 어청참 복지분과, 청소년 복지를 말하다 file 2016.05.22 김태윤 13271
도심의 한복판에서 휴식을 찾다 1 file 2016.05.21 민원영 13605
스트리밍, 음반 시장을 바꾸다 1 file 2016.05.21 권용욱 14449
독서마라톤 완주를 향하여 2 file 2016.05.21 장서윤 15971
5월은 청소년의 달...국내최대규모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1 2016.05.21 윤춘기 14347
영화, 환경을 품다.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6.05.20 박소희 13702
대중 매체로 기억하는 5월의 그 날, 5.18 민주화운동 file 2016.05.20 임하늘 14258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14419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1 file 2016.05.19 홍새미 13194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5601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8 박수연 14744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15079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 기술이 궁금하다구요? 2 file 2016.05.18 이도균 25940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5990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13840
어린이들의 날!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4946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4637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7746
한국은 제2의 영국이였다 file 2016.05.10 이지영 15282
스위트 왕국, 과자전 2 file 2016.05.10 이지수 17194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16390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16068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15634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버이날 2 file 2016.05.09 3기전재영기자 15279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5009
5월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역사 등불 축제 file 2016.05.08 명은율 14847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서울 환경 영화제 개최 file 2016.05.08 이시영 13676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21238
진정한 '孝'의 의미 2 file 2016.05.06 한지수 14773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흡연 음주 안돼!' 청소년선도캠페인 열려 file 2016.05.05 김용훈 21225
콘서트 가면 '사생팬' 이라고요? 더 이상은 NO! 5 file 2016.05.05 김현주 15518
서울 한복판에서 한번 신명나게 놀아보세! 2 file 2016.05.03 이채은 17096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17528
매년 4월22일은??!!? 1 file 2016.04.30 우지은 13113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15711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12658
“웃음과 함께,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 광명시 ‘나름데이’ 행사 1 file 2016.04.25 양소정 13275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4540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16190
포항시 포은도서관 ‘Fun! Fun! 만화축제!’ 성료 file 2016.04.25 이유수 18830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2 file 2016.04.25 이유수 15203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4167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5989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16173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47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