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by 3기기자이강민 posted Jul 25, 2016 Views 174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적장애인" "사회적 발달 장애" 이 두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중팔구는 사회적인 약자, 비장애인들의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한 이들 이라고 금방 인지하실겁니다.

하지만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은 그런 사람들의 편견을 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합니다. (편의 상 -이다,-입니다 체 혼용)


 매주 토요일, 인천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성고등학교의 푸르미

 축구동아리와 인천퍼펙트FC 간에 축구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여기서 인천퍼펙트FC란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의 별칭이다.

 인천퍼펙트FC선수들은 더할 나위 없이 남들보다 더 뛰고 땀 흘리며 매주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고 한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지적발달장애인스포츠협회 정성기 협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정 협회장님과 함께한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인천 퍼펙트 FC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 2001년 정신지체인 축구단으로 처음 창단되었다. 현재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인천 퍼펙트 FC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의 별칭이다.

 

  Q.인천 퍼펙트 FC의 창단계기가 궁금하다.


스포츠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재활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익을 옹호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Q.쉽지 않은 창단이었을텐데 목적이 있다면?


 -축구는 팀 자체가 함께 소통하고 훈련해가는 것이다.

따라서 축구를 통해 사회적 구조를 간접경험하게 해주고 협응능력의 발달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동화될수있도록 하기위함이 목적이다.


  Q.인천퍼펙트FC선수들의 특징이 있을텐데?


-선수단의 대부분 약 98%는 지적장애인 그 외 2%는 자폐성 장애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지적능력이 부족해 후견인이나 보호자가 없으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고등부때부터

 (선수들의 연령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축구를 함으로써 정신적으로 많이 발전하여 인지능력은 꽤나 높은편이다.

하지만 아직 자력으로 행동할수 있는 범위는 좁기 때문에 복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Q.인천퍼펙트FC의 운영방식이 있다면?


- 매주 토요일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인 성폭력상담소 사회복지회관에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본 지적장애인 축구단과 교류 축구시합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Q.인천퍼펙트FC는 매주 광성고등학교를 상대로 축구시합을 하는데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모습이 있다면?


- '이해'동행이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별하는 자체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동일한 개체성을 가진 인격으로 존중하는 열린시각이

  필요하다 즉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상호존중하는 자세가 기본바탕이

  되어야 소통이 될 수 있고 이해와 동행이 실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마지막으로 앞으로 인천퍼펙트FC를 이끌어 나갈 방향이나 혹은 다짐이 있다면?


-이들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주고 교육을 실시하며 스포츠를 통해 숨은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강화시켜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운영회장부터 코치, 사회복지사 직원들까지 다 같이 협심하여 이들을 지원해준다면

이것이 축구단의 존재이유이고 우리들의 할일이자 방향,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인터뷰)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특유의 밝은 미소를 띄며 인천퍼펙트FC선수단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한 정성기 협회장. 현재 대한민국 사회 곳곳엔 몸이 불편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되기 힘든 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이는 여느 유럽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주려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그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딛고 장애인 축구 선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퍼펙트FC의 선수단과의 도전을 열렬히 응원한다.



ca3cc34d50a922834a44cac12718f426.jpg

 제주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한 인천퍼펙트FC 선수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566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316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3566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29458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3801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1656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2435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9125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4509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깨물어도 될까? file 2021.09.23 김하영 9181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3775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8872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5891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1642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10571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0742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2875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9359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10048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0557
'Mr. November' 데릭 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file 2021.09.14 윤형선 11350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1324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2485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10593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5598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9604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2539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9793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1695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0913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10036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2079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64034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2168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65118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10954
스마트 시대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구축 file 2021.08.25 박예슬 11532
언택트 시네마 관심 상승, 울산' 자동차 극장' 증가 file 2021.08.25 김지언 9086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12640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10160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1420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14421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5258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10989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2718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11679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2021.08.18 이채영 12464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2844
제32회 도쿄올림픽 그 이후 2021.08.12 송유빈 11581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77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