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그 달콤함의 유혹

by 4기장서윤기자 posted Apr 22, 2017 Views 128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피곤하고 우울할 때 우린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달달함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온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느낌을 한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이 달달함이 좋기만 한 것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민 평균 총 섭취열량 대비 당류 섭취량은 200713.3%에서 201314.7%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특히 어린이·청소년 등 329세의 당류 섭취량은 이미 2013년부터 적정 섭취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정부는 당류 적정섭취 유도를 골자로 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20162020)’을 발표한 바 있다.


  당류 저감 계획.

  우린 나트륨을 줄이자는 뉴스를 많이 접했으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짜게 먹는지, 또 그런 식습관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암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지를 알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당류도 줄이자

  도대체 설탕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 걸까?

 

Point Blur_Apr222017_18221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서윤기자


  15세에서 16세 사이의 노르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설탕이 함유된 청량 음료수를 마시는 청소년들에게서 과다행동장애 및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보유하는 사례들이 많다는 사실이 오슬로 대학의 Lars Lien 박사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학생들에게 하루에 마시는 설탕 음료수의 양과 정신적 상태를 판단하는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청량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학생일수록 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과 그런 학생이 사회성, 행동 및 음식 섭취와 연관된 이상 여부 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주장하였다.


 , 미국 메디컬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가 청소년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한 결과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 당분이 과다 함유된 설탕음료가 충치와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뇌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연구를 이끈 스콧 카노스키 박사는 "당분 과다 섭취로 손상된 뇌 부위는 대뇌 측두엽의 해마로, 이는 기억력을 결정하는 뇌영역이고, 고당도 음식이나 음료뿐 아니라 고지방 음식 역시 뇌의 동일한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청소년기에 손상된 뇌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공음식과 탄산 음료에서 보이지 않는 무서움에 노출된 청소년들.

 어쩌면 작은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스스로 우리 몸 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내고 있는 건 아닐까?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는 말이 있다.

 몸에 좋으라고 쓰디쓴 걸 찾아내진 않더라도 내가 지금 들고 있는 이 달달함이 내 몸에 진정 좋을까는 한번쯤 생각하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장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4.23 01:33
    기사 제목에 이끌려서 들어왔더니 달달한 음식에 대한 내용이었네요! 저도 달달한 음식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달달한 음식을 많이먹으면 안좋다고도 하고 당뇨병도 걱정되기도 해서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ㅠㅠㅠㅠ 그리고 기사를 읽어보니까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한것 같아서 놀랐어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4.23 13:25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흔히들 나트륨의 위험성은 잘 알고있지만 설탕에 대한 인식은 그닥 심하진 않은것같아요.. 집중력이나 기분전환을 위해 가끔씩 찾는건좋지만 너무 심하면 우리몸에도 좋지않겠죠..?ㅎㅎ
  • ?
    4기서상겸기자 2017.04.24 01:55
    맛의 유혹에 빠져 건강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기사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4.27 15:23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김사합니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할테니까 잠시의 유혹에 빠져 과다한양은 피해야겠죠?ㅎㅎ
  • ?
    4기이다은A기자 2017.04.24 20:57
    저도 가끔 달콤한 음식이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항상 엄마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입에 단건 몸에 안좋고 입에 쓴건 몸에 좋다고.. 건강을 위해서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쉽지않은 일이지만요.
  • ?
    4기장서윤기자 2017.04.27 15:24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 입에 쓴걸찾아먹기는 쉽지않은일이죠..ㅠㅜ 그러니 너무 단것들은 조금씩 줄여나가봐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450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213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3834
서로 도우며 사는 사회. 사회적 경제 기업가를 꿈꾸다 file 2019.08.21 추세영 14180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13693
신나는 물놀이에 흠뻑 젖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file 2019.08.26 조햇살 16485
포마켓, 포천 시민이 만들어가다 file 2019.08.26 김선우 14568
해외파 선수들의 기대되는 활약 file 2019.08.26 배승환 15534
꿈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 file 2019.08.27 김채운 15788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를 찾아서 file 2019.08.27 정다솜 12914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3137
'2019 한중국제영화제 영사모 지역문화페스티벌' 세종시에서 열리다! file 2019.08.27 이채연 16890
여름! 2019년 청소년물총물빛축제 1 2019.08.30 11기김정규기자 16155
청소년 우울증,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2019.08.30 12기우가희기자 16500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47947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4182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6417
똑똑(knock)한 관심, 행복한 우리 file 2019.09.04 양윤서 14581
동물 없는 동물원: Augmented Reality Zoo file 2019.09.05 이채린 17845
우리 역사가 깃든 장소, 오죽헌 2019.09.09 김혜진 16908
서울디저트페어에 다녀와서 1 2019.09.09 김효정 15299
수원 화성행궁 야간 개장 file 2019.09.16 신승우 16437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17025
송도, 유튜버들의 집합소가 되다 file 2019.09.23 김민진 19640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14730
전국이 다 암전! 저녁 9시가 되면 다 불을 끄세요 file 2019.09.26 윤다인 18242
신인 작가들의 날갯짓, '젊은 작가상' file 2019.09.27 김사랑 14996
하나 되어 울리는 우리들의 마음, '제41회 고등학교 합창발표회' file 2019.09.27 김지우 17054
우비 입은 소녀상, 제1399차 수요집회 file 2019.09.27 유채린 13132
문화로 인한 갈등 그리고 공존 file 2019.09.30 이승환 18992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0029
또 하나의 가족 2019.09.30 이지환 13826
어서와! 이런 홍보단은 처음이지? 2019.10.02 김지은 16001
‘2019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보은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19.10.02 디지털이슈팀 16943
풍성한 거리예술축제 '2019 목포 세계마당 페스티벌' 4 file 2019.10.02 조햇살 17809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성료. 유소년의 미래를 여는 기회 file 2019.10.10 이지훈 16436
세계의 문화를 품다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 3 file 2019.10.16 정다운 16482
감정, 너 어디서 왔니? 4 file 2019.10.16 윤지현 15403
과학의 관점을 바꿔주는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에 다녀오다 1 file 2019.10.23 유석훈 15991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3177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18341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5249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16456
격하게 반응하라 이것은 수학인가? 놀이인가? <제4회 강원수학나눔축제> 1 file 2019.10.25 강민지 19230
수포자도 놀러오세요, 제11회 전북수학체험한마당 1 file 2019.10.28 임세은 16099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4893
우리가 직접 부모를 고르는 시대, ‘페인트’ 2 file 2019.10.29 송이림 14465
제3회 배곧꿈여울축제 file 2019.10.29 심재훈 16180
담양군 청소년 문화의집의 학습동아리 S·C·P 운영 file 2019.10.30 조미혜 14010
Trick or Botanic! 서울식물원에서 만난 핼러윈 4 file 2019.11.01 정다운 16229
수학으로 놀자! '2019 부산수학축제' 1 file 2019.11.01 김민정 145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