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by 19기윤서원기자 posted May 26, 2021 Views 101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621873977584.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윤서원기자]


리버풀은 5월 24일(한국 시간) 38라운드 크리스타 팰리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막을 내렸다. 리버풀의 최종 순위는 3위, 지난 시즌 우승팀이기 때문에 아쉬울 성적일 수도 있지만 올시즌 리버풀은 다사다난한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잊을 수 없는 수모를 겪었다. 결과는 7-2 대패. 57년 만에 7실점,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에게 걸맞지 않은 대패였다. 리버풀의 불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바로 다음 경기인 5라운드 에버튼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는 버질 반 다이크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되었다. 이어 같은 경기에서 415억 원을 들여 영입한 티아고 알칸타라마저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뒤인 11월 12일 리버풀은 또 한 명의 주전 센터백 조 고메즈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며 부상 악령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레스터와 울버햄튼 등을 상대로 꾸준히 승점을 쌓았고, 12월 17일 13라운드 토트넘 상대 2-1 승리를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1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는 무려 7-0 대승,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가 보이기 시작했다. 


기쁨도 잠시, 다음 5경기에서 무승을 거두었고, 번리전에는 68경기 동안 이어오던 홈 무패 행진마저 끊기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아있던 센터백 조엘 마팁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었다. 그 이후 하락세를 타던 리버풀은 27라운드 풀럼에게 패배한 뒤 8위까지 떨어지며 챔피언스 리그는 멀어져만 갔다.


포기하지 않았던 리버풀은 5월 완벽한 반등을 이끌어 냈다. 사우샘프턴과 라이벌 맨유 상대로 연승을 거두었고, 36라운드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5분 골키퍼 알리송의 극장 골로 3연승에 성공했다. 이어 37라운드 번리를 3-0으로 대파하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마저 2-0으로 승리하며 최종 순위 3위, 기적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확정 지었다. 


정말 많은 부상자들과 부진들로 인하여 힘든 시즌을 보낸 리버풀은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게 되었다. 이 중심에는 역시 감독 위르겐 클롭과 한 시즌 동안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고 간 파비뉴의 활약이 중요했던 것 같다. 시즌 막판 좋은 성적을 거둔 리버풀은 다음 시즌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더욱 무시무시한 팀이 될 것이다. 리버풀의 다음 시즌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윤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3597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319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4849
수용자를 집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1 file 2017.03.18 노유진 18516
어린이 화장품 출시, 과연 옳은 일인가? 16 file 2017.01.23 안수현 18507
여의도는 얼마나 큰가요? 2020.10.13 박지훈 18506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18506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18505
아시아 문화의 메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 file 2016.03.01 이봉근 18505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8503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 file 2016.08.21 박채운 18490
우리가 곧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준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2017.08.17 권오현 18488
I Marymond You;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움직임 3 file 2017.03.05 김가빈 18485
청소년의 방학, 휴식 시간인가? 4 file 2017.08.27 박재현 18479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키오스크, 과연 소외계층에게도 '편리'할까? 2 file 2021.03.25 남서영 18478
차근차근 알아보는 2017년의 IT 트렌드 file 2017.09.13 한동엽 18469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난 '82년생 김지영'의 고통 2 file 2017.05.25 이세림 18468
밝은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 file 2017.03.28 신온유 18465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열리다! 아두이노와 앱인벤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file 2017.08.09 박서영 18462
느껴보자! 울릉도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까지 2 file 2017.08.11 정은희 18455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8448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찾아서,서대문형무소 1 file 2016.08.25 이다혜 18438
2016년 제주 수학축전 2 file 2016.10.07 이서연 18437
어서와, 펜팔은 처음이지? file 2016.05.24 김은진 18434
'글로리데이'청춘의 아픔을 그려낸 청춘영화 file 2016.03.25 홍경희 18429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 file 2018.08.20 이형우 18417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18414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이 앞장선다! 1 file 2019.01.28 심화영 18407
기존의 수학은 잊어라! KYMA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 개최 12 file 2017.02.09 최기영 18404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18404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18401
영화'택시운전사'가 알려준 그 시대의 사실들 7 file 2017.08.08 이윤지 18400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file 2017.03.02 조지원 18399
[ 삼일절 ]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다 5 file 2016.03.02 황지연 18398
봄의 향기를 담은 매화마을-‘매곡동’ 6 file 2016.02.23 유성훈 18396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8387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18386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18374
양평 속 하늘, '천사의 집' file 2016.05.24 조혜온 18371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2 file 2017.03.01 최지민 18368
천진 모의유엔 2019 file 2019.11.22 김수진 18366
노숙자분들을 위한 쉼터, 바하밥집에서의 봉사 file 2016.09.03 오지은 18356
여성혐오적 의미가 담긴 유행어는 성희롱입니다. 3 file 2018.03.01 홍예림 18343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18339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18338
서울의 얼굴 광화문, 그 색상을 찾아서 file 2017.08.29 김태헌 18337
니콜라 테슬라, 거의 모든 것을 발명한 남자 file 2017.07.25 김도연 18334
알프스의 꽃, 만년설이 녹아내리다 5 file 2017.09.14 김정환 18326
롯데월드타워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file 2019.03.11 봉하연 18319
우리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역사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4 file 2016.03.17 최찬미 18316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착한 건축 26 file 2016.02.17 장서윤 183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