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

by 8기오수환기자 posted Nov 02, 2018 Views 139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충청북도 청주교육지원청은 11월 1일 청주교육지원청 강당 및 광장에서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진행하였다. 강당에서는 청주 농업고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의 공연과 수곡중학교 학생들의 난타와 가야금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주제로 청주 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연극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 후 우리의 다짐 낭독 선언을 통해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경건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장에서는 10여 개 단체가 운영하는 부스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20181101_13461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오수환기자]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배경이 된 사건인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하는 사건을 빌미로 시작되었다. 여학생이 희롱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여학생의 사촌 동생 박준채는 일본 학생에게 사과를 요청했으나, 이를 일본 학생이 거절하자 큰 싸움으로 번졌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까지 싸움에 참여하였다. 싸움이 끝난 후 일본 경찰은 한국 학생들에게만 벌을 내렸고, 이에 화가 난 광주 학생들은 11월 3일 항일 운동을 진행하였다. 항일 운동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퍼지게 되었고, 학생들은 동맹 휴학 시위까지 벌이며 일본에 저항하였다.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은 3.1운동 이후 규모가 가장 큰 항일 민족 운동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휴전 직후인 1953년 10월 20일 제16회 임시국회에서 젊은 학도들에게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사기를 높이기 위해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일인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지정하였다. 하지만 1972년 10월 유신 직후인 1973년 3월 30일 정부가 각종 기념일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날'이 폐지되었고, 이후 1984년 9월 22일 국가 기념일로서 '학생의 날'이 부활하였다. 또한, 2006년 2월 9일 학생의 날이라는 명칭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바꾸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과거 일제강점기에 우리 선배들이 겪었던 갖은 역경을 느끼게 해주는 행사였다. 매년 11월 3일 항일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묵념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8기 오수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843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819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03602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다]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중소기업 기능성 밀봉 제품 2 file 2018.10.08 김다경 20787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20787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0785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20781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0767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20745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20735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0735
별들의 전쟁 20-21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확정..8강 대진 추첨은 19일 file 2021.03.19 이대성 20725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20712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0708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20707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0702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0692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0684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20671
2018 스마트폰 기술의 키워드, '인공지능' file 2018.04.26 이정우 20664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0660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20637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0615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0614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20602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0566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20556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20547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20529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20529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20528
대한민국 최초, 영등포 청소년 오픈 스페이스 1 file 2018.02.27 박선영 20511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0502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0490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20481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20472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0457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0440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0439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20439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20433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20433
엘리베이터를 탈 때 중력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2 file 2020.05.25 백지윤 20406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20400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0390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20381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20376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0352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20347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20332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203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