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by 6기양세영기자 posted Mar 01, 2018 Views 13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나눔의 집에 방문하면, ‘위안부할머님들이 생활하시는 생활관도 볼 수 있지만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여 전시장 관람이 가능하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일본군 성 노예를 주제로 최초로 세워진 역사관으로써 일본군 성 노예의 역사를 기록하고 교육하여 이러한 역사적 아픔이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ktp 1-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제 5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는데, 1전시관은 역사의 장이다. 이곳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시대적 상황과 전체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는데, 특히 종군 위안부나 위안부로 표기하면 일본군에게 강제적으로 피해당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행동하였다는 의미가 되므로 작은따옴표를 사용한 위안부가 정식 명칭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2전시관인 증언의 장으로 들어가면 벽 한 칸 전부 채워진 일본군 위안소 지도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일본군이 만든 위안소의 위치와 그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피해 자료들을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있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다. 3전시관은 체험의 장으로 당시 피해자 할머님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현한 방이 있으며 직접 들어가 가까이서 볼 수 있다. 4전시관은 기록의 장으로 기록의 장의 초입 부분에는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2전시관에서 보았던 광범위한 일본군 위안소의 위치를 대변하듯, 다양한 국적을 가진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 온 사죄의 물건들이 전시된 공간 또한 볼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 사죄의 의미를 담은 종이학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전시관인 제 5전시관 고발의 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일본의 대응과 무관심,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ktp 1-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배곧고등학교(이하 배곧고) 1학년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학생들은 자율동아리인 시사토론 동아리에서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삼았고, 시흥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지원받은 비용으로 반 친구들과 함께 직접 도안을 만들어 위안부 배지와 편지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와 배곧고에서 자율적인 행사를 실시하여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모았고, 학생들의 편지와 함께 직접 제작한 배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눔의 집에 방문하였다고 한다.


ktp 1-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또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나오면 양쪽 벽에 부착된 큰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의 의미는 만일 일본에 끌려가지 않았었다면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대부분의 할머님들이 남편을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위안부 피해자이신 김학순 할머님의 말씀인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서 했던 그 일은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처럼 우리 모두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를 기록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6기 양세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7866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7614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97650
IC카드,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카드! file 2016.11.23 백현호 17634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17618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7618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17615
V-리그의 새로운 얼굴, 2018-2019시즌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file 2018.10.12 김하은 17614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1 file 2020.08.27 길서영 17611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17611
수원에서 하나된 다문화 가족들!!! file 2016.05.22 박성우 17597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7592
지구특공대여 모여라!'환동회 초록밤' file 2016.09.25 홍경희 17590
축구 행정가들 여기 모여라! file 2016.10.23 한세빈 17588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17582
충치 치료, 때울 필요 없다? 8 file 2017.02.20 김나현 17582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7581
삼척의 큰 자산, 가람영화관 3 file 2017.02.22 정유진 1757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17573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17569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7561
[ T I F Y 특집 ] 서대문구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요리로 봉사를 실천하다 1 file 2016.09.01 황지연 17558
J-World,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다 1 file 2019.02.27 김현원 17557
외계인과의 소통, '컨택트'의 물리학적 해석 6 file 2017.02.26 유승민 17556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7545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17538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17536
독도 체험관, 서울에서 독도를 만나다 file 2016.03.21 이소민 17531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17524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7520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7518
포켓몬스터들의 제 2의 전성기 - 포켓몬go file 2016.07.26 김은형 17515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17514
거제도,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 터널이 만들어진 곳! 1 2017.09.19 김명빈 17513
'탁' '찰칵' '서걱' 여러가지 키보드 소리 2 file 2017.03.25 박수연 17509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7509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면서 계속 뜨는 슈퍼문.. 그 이유는? file 2019.03.18 백광렬 17507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17495
후각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4 file 2017.10.13 박현정 17493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17491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9 진해군항제' 3 file 2019.04.09 백휘민 17488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프랑스 탐방기 file 2019.03.13 10기송은지기자 17488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7484
스마트폰에 구멍이? 삼성전자의 첫 펀치홀 디스플레이 1 file 2019.02.28 홍창우 17481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7476
온라인 클래스 온클, 의무이지만 학교의 인강화는 우려 2 2020.10.20 문서현 17470
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1 file 2017.04.21 홍선의 17468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엔...'피프틴'으로 가자! 4 file 2016.02.25 이상훈 17467
FC 바르셀로나의 부활, 그 주역은 메시 아닌 17살 유망주, 안수 파티 file 2020.10.12 김민재 17459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17459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174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