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by 6기김서현기자 posted Mar 02, 2018 Views 138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을 만든 지 어느덧 6년이 지났다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40%가 임산부로서 배려를 받은 경험이 '없다.'라고 답했다그 이유로 가장 많은 답변은 '임산부인지 몰랐어요.'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 속에서 대중들은 오해한다눈에 띄게 배가 나온 여성들을 임산부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본 결과명확한 뜻을 알려준다.


 '임산부: [명사]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


 위에 나온 뜻과 같이 임산부는 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이때 임부는 '아이를 밴 여자'를 뜻하고 산부는 '아이를 갓 낳은 여자'를 뜻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여성이 임산부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일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말한다.


캡처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서현 기자]


 임산부들이 배가 나오는 시기는 사람의 체형과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4개월부터 5개월에 접어들면 손바닥 면적만큼 나온다고 한다. 그럼 4개월 이전에는 배에 태아가 있는 것 같은데 같은 임산부가 아닌 것일까. 임산부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임산부이니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한다.


 임산부 배려석에 앉지 말라는 것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이 아니고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입덧, 구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앉아도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전체 지하철 좌석 중 5%가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노약자석도 늙거나 약한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 마련된 장소이기 때문에 노인 말고 임산부가 그 자리에 앉아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여성을 째려보지 말고 그 여성이 임신 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열어두고 비판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3.jpg

[이미지 제공=서울시 교통부, 저작권자로부터 사용을 허락 받음.]


 임산부 배려석 아래에는 핑크색 바탕에다 하얀색 글씨로 적혀있다. '핑크 카펫,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 임산부 배려석을 비워두는 배려가 내일의 주인공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머리에 새겨 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527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25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3552
린드블럼 14승, 반슬라이크 KBO리그 데뷔 '첫 홈런' file 2018.08.16 옥나은 13614
2017 젓가락 페스티벌 19일 폐막 5 2017.11.24 황수경 13615
병역, 이제 남자만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다? file 2020.10.29 오준석 13615
UN, 중앙아시아와 아프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전하다 file 2020.12.17 김태환 13616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 2017 서울모터쇼 오는 3월 31일 개막 1 file 2017.03.31 김홍렬 13617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3617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3617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3619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13621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3622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3623
k-pop 시장, 이젠 편의점까지? 7 2017.02.20 전예인 13629
세계를 떨게 한 워너 크라이 랜섬웨어 1 file 2017.05.28 김다은 13630
제16회 2017 KWC 시상식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5 2017.08.25 박채영 13632
꿈을 키우는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 file 2017.03.20 주수진 13633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3635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3638
산업혁명이 또 일어난다고? 2 file 2018.03.01 손정해 13640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3640
세계의 겨울방학- 방학, break, vacaciones 1 file 2019.01.28 박민성 13642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건강관리는? 1 file 2017.08.27 이서윤 13643
사회의 변화, 무조건 좋은 것인가? file 2017.07.21 김다희 13644
생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시대 2 file 2017.10.09 문영진 13644
단순한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닌, 배울 줄 아는 로봇 file 2017.11.27 장예진 13644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다 <제4회 마포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file 2018.11.30 강민주 13644
경쟁하지 않는 토론, 1318 청소년 토론한마당 file 2017.07.25 양현진 13646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3648
도깨비들의 시장, 서울밤도깨비야시장 1 file 2017.03.30 김민지 13654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3654
청소년들의 축제, 제5회 부산청소년열린축제! file 2017.05.27 조묘희 13655
우리 그리고 세상을 위한 대회, 너희도 내년에 참가해봐! 2017.12.01 이유정 13655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file 2017.10.10 이나현 13656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3656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13658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3659
긴 추석 연휴 동안 즐기는 한국의 명소, 덕수궁 1 file 2017.11.13 한유정 13661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3663
즐기세요! 도전하세요! 상상하세요! 꿈을 펼치세요! 3 file 2017.03.01 유림 13665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려 file 2017.08.29 구채은 13666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에너지드림센터 2019.03.04 박정현 13667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3669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3669
핵발전소! 이제 그만! 5 file 2017.03.09 오지석 13670
장애인가족 복지국가를 향하여,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file 2017.09.20 윤민지 13674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기한 각국의 설날 문화 2 file 2019.02.19 이소영 13676
2019 김포시 청소년 다정다감 & 진로 동아리 축제,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file 2020.01.02 박효빈 13676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13680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36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