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by 4기김현서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91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단순한 게임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의 이면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형 뽑기 방이다. 번화가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인형 뽑기 방은 몇 달 사이에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생기는 가게의 수도 놀라울 만큼 늘어났다. 인형 뽑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인형을 잘 뽑는 사람의 동영상은 SNS상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인형 뽑기를 즐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한 번에 500원 또는 1,000원의 가격으로 원하는 인형을 뽑을 수 있다. ‘인형 뽑기 방에는 인형 뽑기 기계들이 늘어서 있고, 기계마다 인형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기계 안에 들어있는 인형의 원래 가격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한두 번 안으로 뽑는다면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다.


인형 뽑기 방.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현서기자]


혹자는 적은 가격으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 뽑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인형 뽑기 방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뽑아 즐거워하고 있던 한 학생은 돈을 원래 가격보다 많이 썼어도 뽑았다는 행복에 인형 뽑기를 계속하게 된다고 응답하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인형 뽑기 방이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 사람들은 우연한 행운을 노리는 경향을 띤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경기 불황에 잘 팔리는 복권이 있다. 당첨될 확률은 매우 낮지만 요행을 바라고 횡재를 하려는 것이다. 인생 역전, 한 번의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특히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강해진다. 인형 뽑기도 마찬가지로 사행성 오락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가벼워 보이기만 했던, 단순히 적은 돈의 행복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가 경제 불황 속 이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연진기자 2017.02.25 09:48
    이 기사를 통해 인형뽑기의 양면적인 면을 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 ?
    4기이나경기자 2017.02.25 11:05
    저도 인형뽑기 되게 즐겨하는데요 저도 적은돈을 가지고 큰인형을 뽑으면 정말좋은데 돈만 왕창쓰고 하나도 못뽑으면 하루종일 우울하거든요..ㅠㅠ 이 기사를 읽고나니까 정말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관여를 한것 같아요. 요즘 인형뽑기가 더 유행을 타는게 요즘 경제상황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찬미기자 2017.02.25 13:32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은 SNS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생각되네요-! 10와 20대들이 주사용자인 것 만큼 인형뽑기 유행세대또한 10대와 20대에서 주로 머물고 있구요.. 인형뽑기 잘하는 방법을 꽤나 인기있는 지상파 방송에서 다루는 것을 보며 인형뽑기의 유행이 거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네요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사실 인형뽑기방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과 더불어 위 기사가 제가 평소 생각하던것과 같아 공감하고갑니다.
  • ?
    4기김다현기자 2017.02.25 21:27
    인형뽑기가 유행이라는 사실 자체보다는 그 현상과 이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조묘희기자 2017.03.01 22:43
    인형뽑기의 양면성을 알 수 있었어요.. 인형뽑기를 할때마다 실패를 해서 잘 안하는데 앞으로는 아예 안할거예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박세은기자 2017.03.18 22:59
    저희 동네에는 큰 학원가가 있는데요. 이 학원가 안에는 3개의 인형뽑기방이 있습니다. 갑자기 순식간에 늘어난 뽑기 방은 많은 친구들이 노는 곳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형 뽑기 방에 대해 반대합니다. 청소년들은 적은 양의 돈으로 재미를 얻는 것을 중요시 하여 요즘 청소년층에서 인형뽑기 방이 유행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뽑기를 하다보면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돈을 정말 많이 쓰게 됩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도 한번 가면 최소 15000원은 쓰고 나오는 애들도 있는데요. 이런 현실속에서 과연 인형뽑기 방이 적은 돈으로 재미를 즐기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37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13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3016
알아야 산다! 뉴스 리터러시 file 2021.04.12 김수임 9594
언론의 자유인가 명예훼손인가? file 2021.05.26 김수연 9594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 기록 주제로 '알쓸신잡 - 기록하다 편' 특강 마련 file 2022.06.21 이지원 9596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9597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딩" 1 file 2021.11.10 현예린 9600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9604
온택트로 활성화된 동아ST 환경교육 2021.03.02 이수민 9621
방탄소년단X맥도날드, 전 세계 ‘BTS 세트’ 열풍 file 2021.07.01 김수연 9675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9676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9683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9689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9701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최 file 2023.04.03 조영채 9703
서울시 3개구,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file 2021.10.05 최재원 9709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9711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9722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9769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9778
설레는 시작, 프로야구 개막 file 2021.04.05 오경언 9799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9799
세계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중국’ 기업 바로 알기 file 2021.10.29 권나연 9801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마스크,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은? file 2021.10.08 김다희 9802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9803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9805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9872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9877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코딩과 인공지능' 주제로 스마트한 생활과학교실 운영 file 2022.07.13 이지원 9898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file 2021.09.27 유수정 9901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file 2021.09.30 박예슬 9941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9947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9954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9967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9969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997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9982
알라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기념 도서전 진행 file 2023.01.06 이지원 10000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0012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10020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10023
코로나19가 불러온 '원격 수업' 계속 될까? file 2021.03.02 김민희 10030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0083
특례시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file 2021.04.26 문서현 10094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0101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0104
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한 환경축제 GREEN DAY 성료 file 2022.10.07 이지원 10108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0109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청소년과 예술가의 공동창작 프로젝트 ‘아츠포틴즈’ 참가자 모집 file 2022.07.08 이지원 10115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101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