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by 4기이나영기자 posted Feb 11, 2017 Views 236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7년 1월 20일,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인 문재인이 "대한민국이 묻는다" 라는 책을 내었다. 이 책은 ‘기억’, ‘동행’, ‘광장’, ‘약속’, ‘행복’, ‘새로운 대한민국’ 등 6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인터뷰어(문형렬)가 국민의 입장에서 묻고, 정치인 문재인이 대표성을 띠고 대답해달라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따라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대청기 기사자료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나영기자]


인터뷰는 문재인 전 대표의 삶과 추억을 반추하다가 현안 문제로 넘어가 묻고 답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 세월호 참사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도 했죠. 어떤 심정이었습니까?


문재인 박근혜 게이트는 제2의 세월호 대참사입니다.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겁니다. 세월호 7시간이야말로 지금 드러나고 있는 많은 범죄들보다 훨씬 더 심각한 죄고, 그 하나만으로도 중요한 탄핵 사유가 됩니다....(중략) [89p]



- 그것이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진정한 이유입니까?


문재인  그렇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 '공정함'을 이루도록 하는 게 우리 사회의 부패를 청소하는 출발점이죠. 국민들이 절실하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공정해도, 똑같은 출발점에 서더라도 능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열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런 차이가 나더라도 공정한 경쟁을 거쳤다면 승복이 되죠. 억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만들고,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피해를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169p~170p]



- 왜 바꾸고 싶은 겁니까?


문재인 간결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구시대, 구체제의 질곡을 깨뜨리지 않으면 평등한 세상도 공정한 세상도 불가능합니다. 점점 더 불평등, 불공정이 심화됩니다. 우리 모두의 삶이 파탄날 수밖에 없죠. 그 극단의 모습을 보여준 게 이번 박근혜 게이트입니다. 주류 기득권체제가 얼마나 공공성이 없고 사익에만 골몰해왔는지 단적으로 드러난 겁니다. 그것을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고 우리에게는 희망도 출구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중략) [307p]



"대한민국이 묻는다" 에서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문재인의 어렸을 적 기억에서부터 재조산하를 꿈꾸며 대권에 도전하는 지금의 문재인까지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문재인의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생각,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현재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이기에, 그를 지지하건 지지하지 않건, 이 책을 읽어보는 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나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기영기자 2017.02.12 14:07
    지지 여부를 떠나 읽어보는것에 가치를 둔 점이 좋습니다.ㅎㅎ 잘읽고가요!
  • ?
    4기이나영기자 2017.02.12 18:44
    부족한 기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
    4기이건학기자 2017.02.12 20:58
    우리사회의 부패를 청소한다는 표현 정말 인상깊네요
  • ?
    4기이나영기자 2017.02.12 21:11
    그렇죠. 저도 그 표현 인상 깊었어요.
  • ?
    4기김서연기자 2017.02.12 21:01
    책을 바탕으로 한 기사가 인상깊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이나영기자 2017.02.12 21:08
    처음이라 그런지 기사를 잘 못 쓴 것 같아 찝찝했는데...좋은 기사라고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
    4기하재우기자 2017.02.13 00:26

    박근혜 집권 이후 일어났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세월호참사 등 많은 일들이 모두 정부의 무능력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를 보며 우리나라에 진정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제도의 모순을 뜯어고칠 사람이 바로 문재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박민서기자 2017.02.13 15:10
    책에서 나타난 문재인 후보의 대선출마이유를 요약해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2.14 19:38
    책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는 신선한 방법이 있네요 후보의 출마에 대한 이해를 도운 좋은 기사네요 잘읽고 갑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19:28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167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893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0941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5648
'까치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순찰하다 2017.08.04 허석민 24153
'내 꿈을 소리쳐!' - 제8차 청소년 연설대전, 막을 올리다 file 2017.07.25 홍정민 19762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19935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1499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0757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46595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7407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19881
27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열려 5 file 2016.02.27 황지연 17199
D-385, 2018년 평창을 향해 8 file 2017.01.20 이하영 30351
IT 산업의 혁명...'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2017.08.20 허석민 28976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19473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37179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3211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32336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26491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21490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21981
대전시 유성구에서 청소년을 위한 '나Be 한마당' 열려 file 2017.09.18 신동경 16259
대한민국 최초, 영등포 청소년 오픈 스페이스 1 file 2018.02.27 박선영 20569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3632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22816
동화 속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7 file 2017.02.20 한지민 29337
말은 통하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1 file 2017.08.04 박채연 24241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0500
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활동보고회' 성공적으로 개최 1 file 2016.11.25 김용훈 17031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흡연 음주 안돼!' 청소년선도캠페인 열려 file 2016.05.05 김용훈 21124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지역청소년대상 캠페인준비에 나서 file 2016.09.23 김용훈 16684
새로운 기자단 tong, 시작을 알리다 4 file 2015.07.28 김혜빈 387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