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Sep 28, 2021 Views 118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명함.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예원 대학생기자]


최근 '오징어 게임'이라는 넷플릭스 신작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작품이지만, 여러 유튜버들이 이를 리뷰하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줄거리 등 일부 내용이 알려지게 되었다. 작품 설정에 의하면 참가자가 목숨을 건 여러 게임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시, 어마어마한 액수의 상금을 수령하게 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게임 참가자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여한다는 점과 참가자 한 명이 죽을 때마다 상금이 1억 원씩 적립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참가자 한 명의 목숨값은 1억 원인 셈이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게임에 실제로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꽤나 충격적이다. 사건의 발단은 오징어 게임 1화 중 명함이 나오는 장면에서 작품과 관계없는 한 개인의 전화번호가 유출된 것이다. 유출된 번호로 4,000건 이상의 연락이 가는 등 관련 없는 개인이 큰 피해를 입은 것도 문제이지만, 일부 자신에게 빚이 있다며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연락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회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오징어 게임 속 여러 등장인물들처럼 어떤 이들은 빚에 허덕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지만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의 부당한 현실로 인해 정상적인 삶이 간절하기도 하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에 나온 참가자들에게 잘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실제 사회 속에는 그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디 모든 관람객들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후에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하여 일확천금의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떠올리지 않길 바란다. 사람의 목숨은 지위나 돈과 관계없이 모두 소중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무리한 투자나 쉬운 방법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기보단 개인이 책임질 수 있는 조건 내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대학생기자 유예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1.11.13 10:53
    오징어게임이 인기가 좋은건 좋지만 '오징어게임'자체가 총을 쏴서 사람을 죽이는건데 제 주위의 7살 유치원생도 '오징어게임'을 본다는것이 저는 좀 걱정되어요ㅠ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라니 기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851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8270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04324
아산시에도 공유 킥보드가 상륙하다 file 2021.03.11 석종희 21667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21686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1711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1725
경기도의 혁신학교, 안산광덕고등학교 3 file 2016.03.29 오지나 21762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2 이윤지 21773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1857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21860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1870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file 2021.07.23 이수정 21875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영상을! 혁신적인 가격의 'Snoppa M1' 3 file 2017.02.16 김지훈 21904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21934
화려한 회전목마의 이야기 1 file 2020.03.25 이연우 21992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2023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2028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2075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4 오사카 (完) 2 file 2017.03.18 박소이 22089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2127
동남아시아의 빈부 격차, 과연 해결이 가능할까? 1 file 2016.05.28 임주연 22149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2155
B-Sal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도롱뇽, 그에 응답한 연구진과 학생들 file 2017.08.08 박서영 22199
수박 모자이크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4 file 2017.08.07 박지성 22200
놀 수 있는 몬스터, '스포츠 몬스터' 1 file 2017.11.30 이예준 22216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22218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2238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2262
우리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 file 2020.03.30 장서윤 22265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2283
중국에서 AI 앵커, 교사 등장...'미래 인간의 직업은 사라지나?' file 2018.11.21 한민서 22291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2298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2315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2339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2351
동물 실험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 4 file 2017.05.18 김동수 22361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22379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2380
연세대학교, YMUN 2017을 성공적으로 마치다 6 file 2017.01.25 최이윤 22420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2424
해외의 고등학교 축제, 한국과 많이 다를까? 10 file 2017.03.18 한태혁 22430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1 file 2017.02.24 김지원 22433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2441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22461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2537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2544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22570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트렌드, SCG가 분석하다. 2 file 2017.04.19 서경서 22630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2645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26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