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by 3기김민지문화부기자 posted Aug 25, 2016 Views 155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355-911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14-4) 보령석탄박물관 (개화리)

KakaoTalk_20160825_22311576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민지 문화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무더운 날씨, 잊혀진 연탄"


오늘은 무더운 날씨를 날려 줄 보령석탄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곳 보령석탄박물관은 과거 탄광이 밀집되어 있었던 곳이며 과거의 주된 연료이기도 하였던 이 석탄을 과거 후손들을 위해 그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석탄박물관은 과거 석탄과 연탄을 만들었던 과정 그리고 그 당시 사용하였던 다양한 기구들을 보여주는 곳인 1층과 실제 광부들의 모습, 그리고 연탄관련 포스터들을 전시해놓은 2층, 마지막으로 직접 탄광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에서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통로에서는 다소 특별한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지하층로 내려가는 모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엘리베이터의 층을 표시해주는 부분이 약 200층까지 내려간다. 지하층으로 내려간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이 과거의 광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 '김모 학생은 "여름에 무더웠는데 자연 에어컨이나 다름없다며 과거의 모습을 조금 더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원하기 까지 하니 일석 이조이다"라며 말했다.


"잊혀진 연탄의 과거"


석탄과 연탄을 소개하는 이 보령석탄박물관에는 다른 주인공이 있다. 다시 한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게 되는 계기, 하시마섬이다. 섬의 모습이 마치 군함과 비슷하게 생겨 군함도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일본 나가사키 현에 있는 무인도로써,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인을 강제 징용하여 석탄 노동을 시킨곳이기도 하며 당시 조선인들의 슬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태평양 전쟁이후 1940년 부터 1945년 까지 조선인 약 800명이 강제동원 되었던 시기이기도 하였다. 석탄을 생산할 인구수가 부족하자, 일본 정부는 한국에 실시된 '국가 총동원법'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을 강제 징용했다. 그들은 하루 12시간씩 탄광에서 노역을 하였다. 하지만 이후 1960년 이후 주요 에너지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뀌어 가게 되면서 쇠태해 폐산하였고 이후 일본은 근대화의 유산으로서 최근에는 강제노역에 대해 명시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지만 직후 사실을 언급하지 않아 과거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민지문화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8472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8231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03950
코로나19 걱정이 없는 세계, '모여봐요 동물의 숲' 9 file 2020.03.27 하건희 16406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3065
코로나19 사라져도 과연 우리는 이전과 같은 일상을 살 수 있는가 file 2021.03.15 권태웅 14229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2681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4689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14826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등장, 로봇 카페 2 2020.09.28 김해승 11338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전자 도서관 1 file 2020.03.30 박민아 12413
코로나19 여파 속, 안전하게 도서관 즐기기 7 file 2020.04.10 하늘 13839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우울함에 대처하는 과학적 방법 2 file 2020.09.18 김다연 14345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1727
코로나19, 장애인들에겐 가시 1 2021.01.04 이수미 11552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8.27 길현희 11366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12606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팬 콘텐츠, 방방콘 1 file 2020.04.27 정서윤 12921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1687
코로나19가 불러온 '원격 수업' 계속 될까? file 2021.03.02 김민희 9983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2489
코로나19가 불러온 음악적 힐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file 2021.03.03 김민영 14822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4909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봄꽃 축제 3 file 2020.03.30 천수정 11127
코로나19로 바뀐 문화생활 file 2021.02.24 이소현 11879
코로나19로 변한 덕질 문화, 온라인 콘서트에 대해 알아보자 2020.10.29 김경현 12878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file 2021.07.12 김윤서 15591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생중계 아이돌 팬미팅 1 file 2020.09.14 최다인 12005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문자의 증가..."재난 문자가 재난이에요" 4 file 2020.08.25 송한비 15317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스포츠의 마비 1 file 2020.03.31 이정원 12526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우리 사회의 영화관의 모습 file 2021.02.26 유정수 11578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 풍경도 바뀐다 1 file 2020.06.29 이승연 12033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10131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4114
코로나19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 '집콕' file 2021.02.25 김수연 10544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OTT서비스 1 file 2020.03.23 이서연 13999
코로나19의 위협엔 비대면 봉사활동 (신생아 모자뜨기) file 2020.10.23 신아인 12048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4596
코로나가 불러온 스포츠계 사상 초유의 사태 file 2020.03.18 김민결 12629
코로나가 세계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2 file 2020.06.01 서지완 16210
코로나로 멈춰버린 지금, 집에서 문화생활을 다시 찾다 2020.09.16 이준표 12137
코로나로 인해 뒤바뀐 우리의 문화 file 2020.09.01 김정안 11815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바꾼 영화관의 풍경, 앞으로는? 4 file 2020.08.14 이준표 12608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 OTT 서비스 file 2020.05.04 유해나 14485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1771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면 file 2020.05.04 주미지 12701
코로나시대의 예술을 만나다 file 2020.08.18 조수민 10835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10401
코로나와 한국사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다면? file 2020.11.27 양서현 12662
코로나지만 워터파크에 갈 수 있다? 5 file 2020.07.28 민아영 16174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45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