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by 4기권보미기자 posted Feb 20, 2017 Views 300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 1g의 고흡수성 수지로 1kg의 물을 흡수해 

기능성 고분자란, 고분자 물질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새로운 성질의 고분자 화합물을 말한다. 특성에 따라 고강도 고분자, 생체 적합성 고분자, 전도성 고분자, 고흡수성 고분자로 나눌 수 있다. 


 고흡수성 고분자 또한 천연 섬유질 펌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최적의 흡수력과 흡수 속도를 자랑한다. 고흡수성 고분자는 자신의 무게의 수천 배의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성 고분자로서, 1974년 미국 농무성에서 발표하면서부터 주목받고 있는 소재이다. 주로 종이 기저귀나 생리용품 등의 흡수제에 쓰이며, 최근에는 토양, 건설, 전기 전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실제로 기저귀 속에서 고흡수성 수지를 찾아 모은 뒤, 물을 넣고 물의 흡수량을 계산해 보는 실험을 직접 해보았다. 기저귀에서 8.3g의 고흡수성 수지를 모을 수 있었으며, 소량의 흡수성 수지는 1100ml을 물을 모두 흡수하였다. 130배의 물을 흡수한 샘이다. 그렇다면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의 원리는 무엇일까?

크기변환_chlwhd.png최총.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보미 기자]



분자 사슬에 소금 같은 이온성 물질을 다량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두면, 삼투되어 들어온 물이 고분자를 녹인다. 그런데 이 고분자를 물에 녹지 못하고 팽윤할 수 있도록 화학적으로 가교 시켜 두면, 삼투된 물이 사슬을 녹일 수 없으므로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하면서 부풀어 오르는 고흡수성 수지 가교젤이 된다. , 고분자 사슬 간 가교결합을 통해 친수성기 도입의 유무에 따라 흡수 현상이 나타나는 폴리머(구조 중에 다수의 반복 단위를 함유하는 고 분자량 화합물)로 고흡수성 수지가 정의된다는 것이다


크기변환_제목 없음.png


[이미지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보미기자]


실제로 LG화학은 ‘”기술 기반의 아크릴 및 고흡수성 수지(SAP) 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SAP 사업 규모를 2020 1조 7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흡수성 고분자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또한 고흡수성 수지는 현대모비스의 차량 램프 습기 제거 기술, 중국의 사막의 녹화계획을 위한 토양의 보수제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일반 생리용품부터 국가 개혁사업까지 고흡수성 수지에 대한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물을 흡수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 이루어질 것이며, 고흡수성 수지의 활용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권보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21 19:04
    솔직히 과학글이라서 읽기 귀찮았는데 관심을 갖고 다 읽고 나니까 유용한 정보를 얻은 것 같아요. 특히 이것이 중국의 사막 녹화계획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환경적으로,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
    4기노유진기자 2017.02.21 21:37
    고분자 기술이라는 것은 어디서 들어본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 기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고 갑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05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6 09:45
    1g의 고흡성수지로 1kg의 물을 흡수한다는 기술이 정말 놀랍네요. 앞으로의 활용분야가 무궁무진 할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14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8910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0688
2019 삼성행복대상, 학생부문 5인 시상...“효행과 봉사 실천했어요” file 2019.11.08 디지털이슈팀 17334
오사카 꼭 가야할 곳 TOP3 2 file 2019.03.26 하늘 17344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교통망, GRT 2 file 2018.02.28 고동호 17345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17352
안쓰는 물건 팔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 재활용장터, '보물섬' 1 file 2016.03.20 문수연 17363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7370
도시 속 숨쉬는 역사;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이야기 part 1 file 2016.08.25 최원영 17371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7373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17379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17379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1 file 2017.11.13 손종욱 17382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7393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7393
한옥, 과학의 집합체 file 2019.05.03 박성아 1739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아이오로라, 교통카드기능 스마트 학생기자증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file 2020.10.12 디지털이슈팀 17403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7407
STADIA 혁신인가, 꿈일 뿐인가? 2 file 2019.04.10 방재훈 17417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17419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17420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1742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17430
드라마 '보이스'의 골든타임, 우리의 골든타임 5 file 2017.03.15 최서은 17440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7444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의 맛과 멋에 빠지다 2 file 2018.10.17 최민지 17463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TAS 2017-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장시현 17464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17465
제83회 국어능력인증시험(TOKL) 2017.03.24 노도진 17467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17472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7482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 file 2019.04.01 봉하연 17488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8 file 2016.02.25 조민성 17497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7497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 고르기 file 2017.09.21 박나린 17498
세상을 바꿀 뇌과학! 세계 뇌주간을 맞아 고려대에서 강연 개최 file 2017.03.19 김도연 17500
미래의 꿈나무가 더 큰 미래의 꿈나무에게 ‘2017 신나는 과학 놀이마당' 7 file 2017.01.22 김민준 17503
추석 연휴에 갈린 시험 기간, 부담감 vs 부담감 5 file 2017.09.29 김종윤 1750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7505
부평 토굴, 일제강점기의 '노동착취'. 그런 일이 있었어? file 2017.09.04 김수미 17511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17522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17527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7530
대마도에서 '대한민국'을 엿보다. 7 file 2017.01.27 서상겸 17531
베스트셀러에서 베스트 영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0 file 2017.02.18 김보미 17532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엔...'피프틴'으로 가자! 4 file 2016.02.25 이상훈 17540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17541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7543
충청남도 청소년이 생각하는 충남의 인재란? file 2017.11.17 오세민 17547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75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