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말라리아 잡는 종이 원심분리기, 페이퍼퓨즈

by 4기강단비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288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10일,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값비싼 원심분리기를 대신할 종이로 만든 단돈 200원 짜리 원심분리기가 발표되었다. 원심분리기는 병원이나 연구실에서 필요한 장비로 가격대가 보통 5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 최저가 종이 원심분리기는 마누 프라카시(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 교수팀의 작품으로 교수가 어렸을 때 즐겼던 실팽이의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사례는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인 적정기술의 예이다. 이 전에도 마누 프라카시 교수팀은 적정기술을 이용해 1달러 가격의 140배 현미경을 만들어 보급했다. 오직 1달러라는 가격으로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현미경을 개발하여 주의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또한 오르골에서 착안한 수동식 화학분석기도 있다. 손잡이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화학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 제품도 적정기술의 예로 단돈 5달러이다. 마누 프라카시는 이러한 저렴한 고성능 과학기구의 연구 업적으로 파퓰러사이언스 10인에 선정된 적 있다.


20170225_234411-1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IT과학부 강단비] (예시자료 제작)

https://youtu.be/isMYGtCFljc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네이처 비디오)


페이퍼퓨즈는 한 개의 종이원반과 그 안에 혈액 샘플들을 담을 수 있는 튜브들이 내장되어 있다. 제품은 종이 원반과 두 개의 손잡이 그리고 실로만 구성되어있다. 125,000 rpm으로 단 시간에 말라리아 기생충과 HIV를 혈액에서 분리한다.


이 페이퍼퓨즈는 아프리카에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전기가 없는 오지에서 질병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착한 적정기술의 예인 페이퍼퓨즈는 아직 시제품 단계의 제품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강단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지민기자 2017.02.28 23:46
    와 정말 신기하네요..!! 저 기술이 많이 보급된다면 학교에서도 각종 실험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겠어요 ㅎㅎ 흥미롭고도 좋은 기술이네요. 기사 잘 봤어요!
  • ?
    4기이건학기자 2017.03.01 00:27
    아프리카같은 지역에서 정말 필요할 것같아요 종이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매우 경제적이네요
  • ?
    4기오경서기자 2017.03.01 14:04
    가성비가 대단한 발명품이네요. 아프리카에서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큰도움이 될것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박미소기자 2017.03.01 16:49
    말라리아가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 같은 보호가 취약할 수 있는 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아요! 가격도 싸니 더더욱 도움이 될 것 같구요. :) 마누 프라카시 교수팀이 만든 많은 제품들처럼 우리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제품들이 발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해요. :D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335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082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1315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17553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7557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7560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7573
문화마다 다른 각 나라의 추석 file 2016.09.20 최우석 17575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17576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17581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2 file 2017.05.28 신온유 17582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7582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7584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7590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7590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17591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17596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7608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17608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17609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7610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7616
제주도청, 과연 요일별 배출제 과연 잘 시행되고 있는가? file 2017.09.01 이호진 17617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7627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7632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뇌전증 file 2018.02.01 박재찬 17639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1 file 2020.05.04 김가원 17639
김밥 집에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 2 file 2017.02.23 현소연 17641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선택 가능한 iOS 11.3 업데이트 진행 file 2018.03.27 오경찬 17644
기아자동차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K9 발표.. 1 file 2018.04.09 김홍렬 17647
스위트 왕국, 과자전 2 file 2016.05.10 이지수 17648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7648
상상의 꿈 나래를 마음껏 펼쳐라! 아무거나 프로젝트 file 2017.08.21 조윤지 17649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765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7651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7653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7656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7660
삶의 질 향상과 편리를 증진시켜주는 드론기술! 1 file 2017.05.26 권하민 17661
'데이 마케팅'에 가벼워지는 지갑 2 file 2016.03.20 3기김유진기자 17666
일본, 시민문화와 비례하는 길거리 12 file 2017.02.09 유나영 17668
기다려도 오지않는 엠블런스 1 file 2016.08.30 최호진 17670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7671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7672
전쟁의 제물로 희생된 수많은 진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8 file 2017.02.01 김단비 17677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7681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7690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7693
기적의 역주행을 보여준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file 2021.03.10 김예슬 17694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17695
돌고래에게 자유를! 1 file 2017.03.21 문아진 176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