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by 14기백경희기자 posted May 29, 2020 Views 139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컵에 물을 가득 따르면 윗부분의 물이 넘칠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둥근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지만 나서서 알아보기는 귀찮아서 궁금증을 묻어두었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묵혀 두었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자.


우선, 과학 시간에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찾으려는 그 원인은 바로 물에서 작용하는 서로를 당기는 인력이다. 이 인력에 의해 표면에 있는 물 입자 또한 안쪽으로 끌어 당겨져서 액체의 표면이 스스로 수축하여 가능한 한 작은 면적을 취하려는 힘이 발생해 둥근 표면이 유지되는데, 과학에서 이 힘을 표면장력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긴다. 분명 학교에서 인력은 서로 다른 전하를 띠는 물체 사이에서 작용하는 힘이라고 배웠는데 어째서 분자인 물에서 인력이 작용한단 말인가? 그 해답은 바로 인력은 서로 다른 전하를 띠는 물체 사이뿐만 아니라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 사이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액체는 액체를 이루는 분자들 사이의 거리가 가깝기에 분자들이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이런 점을 이용한 아래 실험은 흔히 알려져 있는 표면장력 실험이다.


duyg.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백경희기자]

 

위와 같이 물에 후추를 뿌리고 중심에 주방세제를 넣으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duyy.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백경희기자]


이는 세제 속에 들어 있는 표면장력을 낮추는 물질인 계면활성제가 중심 쪽 물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후추가 상대적으로 표면장력이 큰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나타난 결과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의 원리로 생활 속의 사소한 궁금증들을 차근차근 해소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백경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5기정미강기자 2020.06.21 12:16
    궁금했지만 실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네요!
  • ?
    19기이채영기자 2020.07.09 00:45
    궁금증 해소 감사합니당
  • ?
    16기이하은기자 2020.08.25 20:55
    원래 몰랐던 사실인데, 제목보고 바로 궁금해져서 바로 들어왔네요;; 이런 잡지식 나중에 다 이용해서 유식한 척 해야겠네요ㅎㅎ 기사 참 잘 쓰세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2726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2458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46996
마스크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2 file 2020.04.03 백진이 13657
지역사회의 5개의 학교가 모여 따뜻한 나눔활동 3 file 2017.06.01 최희주 13657
[현장취재 특집] 2016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그 뜨거웠던 날들.. file 2016.08.19 박성수 13657
부천시민 여러분, 나무 심으러 오세요! file 2016.03.21 백재원 13654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3653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3653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3653
안 그래도 똑똑한 AI, 더 똑똑해졌다고? file 2019.12.19 권민서 13652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3650
'당신의 일주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EVE, 월경 콘서트 file 2018.11.26 장민주 13649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3645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대학에서 일어난 만행 2 file 2017.04.24 서상겸 13645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3644
대구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월드만의 이벤트 file 2018.09.05 노나영 13643
청약,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file 2021.03.12 조선민 13642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13641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3639
주거빈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위해서! file 2018.11.22 이은서 13637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13636
여행에 대한 변화된 생각, ‘현지화’를 꿈꾸는 여행객들 file 2017.03.26 백지웅 13635
포켓몬 GO, 흥행 유지에 성곡할 수 있을까? 2 file 2017.03.04 최유석 13634
청소년 항공교실로 초대합니다! 2 file 2017.05.28 임상희 13632
아듀 경기도차세대위원 16기 그리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경기도차세대위원 17기 file 2016.05.24 송윤아 13632
해시태그(#)로 전하는 존경, 하나 되는 대한민국 2 file 2020.04.27 김묘정 13630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1 file 2017.08.23 한은빈 13630
결혼, 이혼, 졸혼? 졸혼으로 보는 우리 사회. 4 file 2017.05.21 임하은 13628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3625
매력만점! 베트남어! 3 file 2020.08.04 정진희 13624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3624
'2017핸드메이드 코리아 SUMMER' 성료 1 file 2017.08.06 정상아 13623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13621
2017 독도 골든벨 1 file 2017.10.31 임수민 13620
4월 16일, 세월호 추모 연극 공연 '사월애(愛,?哀)' 1 file 2017.04.20 윤나민 13619
전동휠의 미래 1 file 2017.08.04 박지현 13618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13617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로움을 이룬 '강화성공회성당'을 소개합니다. 2017.09.13 노도진 13617
한국은 지금 '젠트리피케이션' 몸살 중 file 2018.11.21 박태준 13616
애플의 아이폰7 '레드' 출시와 삼성, LG; 색상마케팅 2 2017.03.24 임승연 13615
이건 어디서 나온 긍정마인드야? 신동욱 작가의 <씁니다, 우주일지> 3 file 2017.02.19 안현진 13614
핸드메이드코리아, 겨울에 다시 만나요! file 2017.07.26 박미소 13612
부산 가톨릭 센터, 누구나 참여하러 오세요. 2 file 2017.02.24 윤선애 13611
부처님 오신날 우리들의 시민의식 1 file 2016.05.23 신동현 13610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후 마음 편한 스플릿 경기 file 2018.10.26 박상은 13609
일자리 구하기 힘든 청년들, 사회적 문제 예방 위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최하다 file 2017.11.06 조윤서 13609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3609
3월의 끝, 유관순과 함께 3 file 2020.03.30 박병성 13606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13605
아이비리그 수준의 국제 대회, 예일 모의유엔 2019 file 2019.12.30 김수진 136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