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by 17기이유진기자 posted Aug 24, 2020 Views 138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MBTI가 한국의 젊은 층을 뒤흔들고 있다유튜브를 섭렵한 것은 물론 웹툰 상에서도 이것을 주제로 하기까지 하였다. MBTI는 성격유형 검사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10분 내외로 확인할 수 있다검사를 전부 끝내면 영어 알파벳 4글자로 결과가 나오게 되고총 16개의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여기에서 이 결과를 신뢰하는 유형과 신뢰하지 못하는 유형으로 사람들은 갈리게 되는데자신과 유형의 특징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뢰하기도 하고수억 명의 인구를 16개로 토막 썰기 하듯이 분류하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해 불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MBTI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통해 각자만의 판단 기준을 세워보자.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MBTI의 정의를 알아보자.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마이어스와 그녀의 딸 브릭스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만든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이다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간단히 설명하자면각 개인이 주변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과를 내려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때 어떤 태도를 지니는지를 기호에 맞게 구분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심리검사가 갖춰야 할 신뢰도와 타당성이 MBTI에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MBTI연구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8월 기사 사진.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유진기자]


 먼저 검사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MBTI연구소' 연구소장의 이야기에 따르면우리가 검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무료 사이트 ‘16personalities'는 영국의 무자격회사가 MBTI 코드를 도용하여 만든 검사체계로 정확한 MBTI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 각 유형에 붙인 별칭들이 성격을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전문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MBTI form이나 어세스타  두 가지뿐이다.


 그다음으로는 MBTI의 활용이다보통 사람들은 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징을 읽어보고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하지만 원래의 목적인 그것이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개선하고 상대와 나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돈독한 관계를 쌓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본질적인 목표이다간혹가다 MBTI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결과를 맹신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좋고 나쁜 성격에 대한 선을 나누게 되고 그것은 결국 편파적인 생각을 갖게 유도한다. 결국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무례한 발언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야매 MBTI 자가진단표'를 예시로 사용하자면, J는 계획적이고, P는 게으르다고 적혀있다. 이 말만 들으면 J가 P보다 더 좋은 성향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P 성향은 세부적인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좋다 싫다 할만한 간단한 것이 아니다.


  MBTI를 취미처럼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누군가의 성격이나 성향이 틀에 고정되어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MBTI의 기존 목적이 부합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42
    요즘 mbti가 유행을 타길래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이게 정말로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믿을 수 있는 사이트만 참고하여 검사를 해보아야 겠네요. 또 mbti를 맹신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꼼꼼하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42
    요즘 mbti가 유행을 타길래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이게 정말로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믿을 수 있는 사이트만 참고하여 검사를 해보아야 겠네요. 또 mbti를 맹신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꼼꼼하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8918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8680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08333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13559
모두 사랑으로 보살펴 주자-다사랑봉사단, 장애인 인권교육받다 file 2017.03.12 전태경 13558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3 file 2020.05.29 백경희 13557
故 최덕수 열사 29주기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 1 file 2017.05.21 이시온 13556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3555
사람들의 힐링 공간, 한강 시민 공원 file 2017.05.25 정미루 13550
전국은 지금 빙판주의보 1 file 2018.02.20 서효정 13549
Ch?c m?ng n?m m?i! -베트남 다낭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7 file 2017.02.20 김량원 13549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3548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3547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13547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3546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13545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3545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017 개화산 봄꽃 축제 현장속으로! file 2017.04.15 권도경 13545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10 file 2017.02.17 장서윤 13544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다! 인천시티투어 2018.07.17 김다인 13543
금리가 뭐예요? 1 file 2018.03.26 박수진 13541
뜨거웠던 3?15의거, 민주주의 역사 속으로 file 2017.02.24 안연수 13539
특별한 베트남 여행을 원하는 당신! 여기는 어떤가요? 1 file 2020.06.26 정진희 13538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3538
[5.17~5.19] '약속의 땅 포항' 삼성, 한화에 위닝시리즈 1 2016.05.25 백소예 13538
강력 한파로 환자 급증해… 4 file 2017.02.01 이유정 13535
기쁨이 기쁨에게. 복지사들이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다. file 2017.11.30 여승헌 13534
2017 제주 평화나비콘서트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7.02.17 김예진 13534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3530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3530
2월 20일, 무명의 기념일에서 유명의 기념일로 4 file 2017.02.20 조수민 13529
한글이 생일을 맞이했어요! 1 file 2017.10.19 김하늘 13527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3527
충청남도의 문화를 책임질 '충남도서관' 2018.08.23 오가람 13526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3525
제3회 Mun 101 개최! 2 file 2017.08.10 최서진 13525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13521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2 file 2017.06.24 이혜진 13520
청소년들의 정책, 이제는 서울시가 들어주세요 1 file 2016.12.25 김태윤 13519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SEOUL SKY를 가보다. file 2017.08.16 김준식 13518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13518
[K리그1] K리그 우승팀 전북, FA컵 우승팀 대구와 무승부 file 2019.03.06 박민석 13517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3517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13516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마음, 박범신 작가를 만나다 file 2018.11.06 김다영 13515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3515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13512
지구온난화에 대한 궁금증? 2017.07.27 임승연 13511
가자,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2017.09.04 전혜리 13508
실험 견들을 도와주세요. 3 file 2017.03.18 정재은 13506
GS25, 여름 맞아 '모둠초덮밥' 도시락 출시 5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35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