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by 15기최민주기자 posted Jul 25, 2019 Views 151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수도였기 때문에 소소하고 작은 곳일지라도 역사적인 장소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근현대사와 관련되어 가 볼 곳도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대문형무소나 경복궁, 광화문 등이 아닌 작지만 색다른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종로구 창의문로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이다. 이곳은 1전시실과 제2 전시실, 제3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 전시실과 제3 전시실은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 이곳에 가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제1 전시실이다. 이곳은 윤동주 시인과 관련된 사진 자료들과 짧고 간결하게 요약된 설명들이 있다. 이것을 통해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기 당시에 어떤 삶은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윤동주 시인의 칠필원고 영인본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제2 전시실에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모티프로 폐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해서 '열린 우물'이라고 새롭게 이름 지었다.


근현대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이곳은 벽에 물탱크에 담겨있던 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른 느낌을 준다. 제3 전시실은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시인이 살던 시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3 전시실은 "닫힌 우물"로 침묵하고 사색의 공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문학관 뒤로는 '시인의 언덕'이라는 작은 산책로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비석에 새겨져 있다. 이곳 역시 작고 아담해서 거닐기에 좋고, '서시'를 보면서 마음이 경건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이다. 이곳은 현재 '경성유람'을 주제로 우리나라 개화기부터 현재 우리나라를 세밀하게 전시하여 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근현대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많은 전시물들과 설명들을 통해 지루하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1970년대 관련된 전시물들을 보고 있으면 공감되는 전시물들이나 설명들이 많이 있다.


이곳들은 비록 우리가 아는 유적지에 비해 작지만, 단순히 시인의 일생을 아는 것이 아니라 당시 시인이 살아왔던 시대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학교나 학원에서 글로 배웠던 역사보다 조금 더 현장감 있고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역사에 대해 평소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꼈다면 이런 곳을 통해서 문학에 대해서도 알고 역사에 대해서도 더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최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624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374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5443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바이오시밀러 9 file 2016.02.29 권용욱 14967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 어렵지 않아요! 3 file 2017.03.20 한정원 14967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14968
더 강해진 알파고, 성장 비결은? 1 file 2017.05.25 이효건 14970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4971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5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7.07.25 온라인뉴스팀 14972
‘에버랜드’, 환상과 공포 두 가지 매력 속으로 3 file 2017.10.31 박수현 14972
껍데기만 남은 축구계 'Black Lives Matter' 캠페인... SNS가 문제? file 2021.03.02 성민곤 14972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4976
공간의 진화, 트렁크 룸 1 file 2017.03.26 김하은 14983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4983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4983
뜨거웠던 현장 코엑스 c-festival file 2017.05.31 안수현 14984
코로나19가 불러온 음악적 힐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file 2021.03.03 김민영 14985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4986
충전 방식의 변화와 이차전지, '슈퍼 커패시터'의 탄생 file 2017.09.26 최민영 14990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③ ‘블레임 룩’을 아시나요? file 2017.06.05 오경서 14991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14992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교육감과의 대화' 개최 1 file 2016.11.12 김혜린 14994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시의 실수 그리고 발견한 아름다움 4 file 2016.10.25 김현승 14995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14997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4999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15000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5001
아이의 화장 이대로도 괜찮을까? 5 file 2017.03.18 김윤지 15002
Smart Mover, 2017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7.07.25 이윤정 15006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5007
그 날에 대한 사과를 기다리며, 영화<어폴로지> file 2017.03.21 안옥주 15007
'나쁜 뉴스의 나라' file 2019.03.04 김수현 15009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5009
'현대판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 2 file 2017.08.29 서효원 15010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2017.09.06 신유진 15010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5016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5016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5016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15018
동장군이 찾아왔지만, 청주시 야외스케이트·썰매장 북적거려···· 1 file 2018.02.02 허기범 15018
‘속초는 이제 안가도 되’ <포켓몬 GO> 한국 출시 8 2017.01.24 이현승 15023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5023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5026
양운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LAB - 은거울 실험 file 2017.05.22 전제석 15029
유럽여행 이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file 2016.08.25 김규리 15036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5037
미래 전력 신기술을 만나는 글로벌 전력 축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1.18 천주연 15039
과학에 대해서 궁금하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file 2017.10.25 이예준 15040
인형뽑는 기계..? 돈 먹는 기계..? file 2017.04.25 변유빈 15041
참 언론의 참 기능, 영화 <스포트라이트> 2 file 2016.03.20 임하늘 15043
해운대의 여름 바다!!! file 2016.08.17 이서연 150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