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국영화의 미래, <아이 캔 스피크>

by 5기김서영기자C posted Nov 13, 2017 Views 155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9월 21일 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으며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누적 관객 수가 327만에서 그쳤다. 아직 상영 중이긴 하나, 영화관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지금 <아이 캔 스피크>의 누적 관객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기는 어렵다. '700만 혹은 1000만 관객 수를 돌파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받고 있던 작품이던 만큼 그 아쉬움이 크다.


KakaoTalk_20171112_144454696.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서영기자]


그러나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가장 많이 걱정되던 노인 비하와 여성 폄하를 없애고 오직 순수한 즐거움만을 우리에게 선물하였다. 또한, 한국영화의 선정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던 2017년 <아이 캔 스피크>는 모범적인 답으로 한국영화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일본군의 폭력적인 행동을 주로 하여 묘사하는 것이 아닌 위안부 할머님들이 받으셨던 고통만을 보는 사람도 연기하는 사람도 심지어 위안부 할머님들조차 눈살을 찌푸리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게끔 깔끔한 영화를 만들어 냈다. 

지금까지의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가 과거 슬픈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면 이 영화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라는 점을 끄집어냈다는 점 역시 이전 영화와의 차별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비록 흥행실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닐지언정 76세의 배우 나문희 씨에게 첫 여우주연상을 선물하였으며 미래 한국영화 여성들의 입지를 새로 다져주었다. 그리고 영화가 노인, 여성과 같은 소수자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올린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보여주는 영화임은 부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5기 김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11.20 22:15
    제가 제일 사랑하는 외할머니와 함께 보았던 영화랍니다.
    할머니와 저를 많이 울렸던 영화...
    기사를 읽으니 그날의 기분이 되살아 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안옥주기자 2017.11.25 00:00
    저도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꼭 봤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영화 속에서 '나옥분'할머님의 일생을 담은 거 같아서 더욱 감동깊게 보았던거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48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24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4212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file 2017.02.28 최지민 15708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24268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3328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0020
빅이슈,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4 file 2017.02.28 곽지현 15598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4497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18299
'그루밍족' 이어 등장한 '남성 뷰티 유튜버', 앞으로의 활약 기대돼… 4 file 2017.02.28 박서연 16148
시대의 어둠 속 작은 ‘등불’이 되었던 저항시인, 윤동주 2 file 2017.03.01 최은희 14954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4998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2 file 2017.03.01 최지민 18032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 세상에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 1 file 2017.03.01 이윤희 16541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4037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file 2017.03.01 김경민 14514
즐기세요! 도전하세요! 상상하세요! 꿈을 펼치세요! 3 file 2017.03.01 유림 13233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4491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5532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file 2017.03.01 임성은 15471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file 2017.03.02 조지원 18018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신감을 기부해주세요. 7 file 2017.03.02 박미소 15931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2017] file 2017.03.02 이서은 13223
제6회 어린 연어 보내기 생태체험 행사 1 2017.03.02 정승훈 13087
아~ 3.1절 서대문형무소를 태극기로 물들이다! 1 file 2017.03.03 김지민 15919
학생을 시민으로, 학교를 시민사회로! file 2017.03.03 김미현 12459
만해 한용운의 혼을 담다, 전국만해백일장 3 file 2017.03.03 오시연 13644
천사가 될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방법? 10 2017.03.03 하영서 15975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7631
포켓몬 GO, 흥행 유지에 성곡할 수 있을까? 2 file 2017.03.04 최유석 13384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4024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6 file 2017.03.04 신예진 13772
[MBN Y Forum] 불가능을 잊고 즐겼던 2017 MBN Y Forum 2 file 2017.03.04 박수연 14495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제주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 1 file 2017.03.04 김예진 16476
동해(East sea)를 세계지도로, '우리가 대한민국!'-반크 청년 공공외교대사 4기 발대식 2017.03.05 신승주 14116
대구 시민들의 외침, '시민열정, 희망으로 피어나다!' 2017.03.05 오지은 13774
대한 독립의 함성, 부산 동구에서 울려 퍼지다 file 2017.03.05 유승빈 13123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20333
I Marymond You;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움직임 3 file 2017.03.05 김가빈 18161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4496
안용복 장군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 2 file 2017.03.05 양다운 14243
GIST 전성찬 교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준침습성 뇌 전기 자극' 효과 입증 2 file 2017.03.05 임오령 15423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서 만나다! 4 2017.03.06 최정원 14610
폐건물이 청춘들의 아지트로 탈바꿈하다 ‘청춘 창고’ 3 file 2017.03.06 이소명 27359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1인 미디어' 5 file 2017.03.06 안자은 18240
세상을 바꾸는 도전, 영 메이커! 2 file 2017.03.07 이윤정 16490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16083
Dingo 세상의 온도, 한국의 겨울에 핫 팩이 되다 8 file 2017.03.08 김혜원 20990
핵발전소! 이제 그만! 5 file 2017.03.09 오지석 13349
사람들의 냉랭한 인간관계, 더불어 일어나는 소통문제 3 file 2017.03.09 김나림 132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