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참된 되살림의 현장, 안양 교복은행 나눔장터

by 4기김효림기자 posted Feb 18, 2017 Views 168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17-15-41-5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 김효림기자]

?

?

지난 15~17 안양시청 민원실 2 홍보홀에서 '안양 교복은행 집중 판매:교복 물려 입기 나눔 장터'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동복 상의 5000/ 동복 하의, 하복 ·하의 3000/ 블라우스(와이셔츠), 조끼 2000/ 타이 1000/ 생활복 2000/ 체육복 ·하의 3000으로 판매되었으며, 이는 교복 벌에 20 원을 훌쩍 넘는 교복가게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이처럼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아껴 쓰고 나눠쓰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환경보존과 물자절약이라는 친환경 효과 창출 에코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집중 판매 기간 외에는 상설화된 매장 운영으로 평상시 교복 구입을 돕는다.

행사를 주관한 안양YMCA 녹색가게는 1998 IMF 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의 교복 물려주기 활동을 시작으로 재사용, 재활용의 상설화된 매장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 살림과 가정 살림을 이루는 활동을 자원봉사로 15년동안 펼쳐왔다. 수익금은 몰래산타, 사랑의 김장 나눔 등에 1백오십만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 현장에 계셨던 안양YMCA 녹색가게 관계자 분과 인터뷰를 나눴다.

?

?

Q1. 행사를 언제부터, 어떤 목적과 취지로 시작하셨나요?

?

A2. 행사는 4 전부터 시작됐고요, 아시다시피 교복은 굉장히 비싸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게 됨으로 인해서 교복에 대한 비용이 가정에 대해 부담이 굉장히 크다는 문제점이 있어요. 그리고 다른 문제점은 졸업하고 나면 옷은 버려지잖아요. 폐기물이 수밖에 없는 것들을 자원의 재순환을 하고 다시 쓰는 것에 대한 운동 차원에서 시작하게 거죠.

?

?

Q2. 그렇다면 규모는 어느 정도 되나요?

?

A2. 규모는 차츰 처음보다는 굉장히 많이 늘었고요. 학교에서 교복을 수거해서 저희가 가져오는 것이라서 안양시의 모든 ·고등학교에 공고를 하고,같이 하자는 얘기를 드리는데, 학교 별로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고, 학교 장의 마인드 또한 달라서 참여도는 각각의 학교마다 달라요. 한편으로는 행사를 하다 보니 교복을 새로 만들어 판매하시던 분들이 가게를 접으시면서 좋은 마음으로 저희에게 기증을 해주셔서 많은 옷들이 생기기도 해요.

?

?

?

Q3. 교복을 학교에서 수거해서 판매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나요?

?

A3. 우선 저희가 학교에 공고를 드리면 3학년 담임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알리시죠. 그러면 졸업식 아이들이 교복을 두고 가면 저희가 수거해 오는 방향이에요. 또, 어떤 학교는 저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교육을 하기도 해요. 3학년 아이들을 직접 만나서 이러한 대물림 운동이 있고, 사업이 있다고 알리는 되살림 수업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호응도를 더욱 이끌어 내기도 하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거된 교복들은 안양시의 지원금으로 세탁과 수선 판매하게 됩니다.

?

?

Q4. 교복 판매금은 어떻게 사용되나요?


A4. 모든 교복 판매금은 해당 학교의 장학금으로 다시 드려요. 구매하실 학교와 품목, 개수를 기입해서 학교마다 정리 , 총합을 계산해 장학금으로 전달하죠. 또한 저희와 만나 수업을 들으신 학교에는 추가로 장학금을 드렸어요. 장학금을 3학년들을 위한 기금으로 마련해서 후배 3학년들에게 돌려줄 있도록 하겠다고 학교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시더라고요. 모인 교복들이 다시 해당 학교의 장학금으로 돌아가게 되니까 많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해요.

?

?

인터뷰 당일은 안양 교복은행 집중 판매 기간의 마지막 날이었던 17일로, 행사 마무리에 바쁜 상황임에도 시간을 내어 인터뷰해주신 안양 안양YMCA 녹색가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교복은행 사업은 안양 외에도 경기도 남양주, 성남, 고양, 수원, 인천광역시 여러 지역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분의 말씀처럼 지역 다양한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교복은행 사업이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가정의 교복 구매 부담의 경감, 자원의 절약과 재사용이 이루어지는 효과를 거두길 기대해본다.

?

?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 김효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4:46
    교복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죠. 좋은 정책인 것 같습니다. 안양시 외에도 많은 시에서 시행 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19 23:39
    교복 한벌 맞추는데 수십만원이 드는 요즘 경제적으로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좋은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물려주는 선배는 기부하는 마음, 받는 후배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어지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19:50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7976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7725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98696
[PICK]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화이자 백신 R&D 사업본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다 1 file 2021.06.18 이주연 162825
“폭염∙자외선 지수 이젠 날씨 알림이 앱에서 확인하세요!” file 2021.06.16 김태림 9359
잔여백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예약하세요 file 2021.06.15 이상미 11690
탄소 중립을 위한 사람들의 실천, 실시간 현황 file 2021.06.14 지주희 12297
'유비라 불리던 사나이' 유상철, 하늘의 별이 되다 file 2021.06.10 이정훈 11508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19736
제7대 은평구청소년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 개최 file 2021.06.09 홍순후 16315
[포토] 2021 삼성호암상 시상식 file 2021.06.03 디지털이슈팀 12102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5629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1775
우리가 간과했던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악영향 file 2021.06.02 김정희 11074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0198
마장호수, 서울 근교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다 file 2021.05.31 변수연 11111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9934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12006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43298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1535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9666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2526
언론의 자유인가 명예훼손인가? file 2021.05.26 김수연 9516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9908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10087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9670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11136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1267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9798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3413
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file 2021.05.24 김은지 10711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0449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0112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2270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9334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3874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1397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1769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0356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0010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10891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9696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9252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전 세계 프랑스 돌풍을 불러오다 file 2021.05.10 박시현 11143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9619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2485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0268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2127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9956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1043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90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